무용극 클럽 살로메, 4월 29일 티켓 오픈

2015-04-28     남윤실
우란문화재단(이사장 최기원)의 2015년 첫 기획공연으로 이지나 연출, 이용우 안무, 정재일 음악의 무용극 클럽 살로메 (CLUB SALOME)가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프로젝트박스 시야(SEEYA the project box) 무대 위에 오른다. 

오스카 와일드의 관능적인 희곡 [살로메]를 원작으로, 일곱겹 베일에 가려져 욕망의 춤을 추던 살로메를 통해 현대인들의 집착을 색다르게 그려낼 이번 작품은 뮤지컬과 연극을 넘나들며 대표작을 갱신하고 있는 스타 연출가 이지나가 이용우와 정재일이라는 차세대 아이콘과 만나 그 자체만으로도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다. 

<SIDANCE escape>,<LDP 정기공연 [인간의 오점]>의 안무가이자 댄싱9의 마스터로 전방위적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용우는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이고 국악, 클래식,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세계를 펼치고 있는 천재 뮤지션 정재일이 음악을 맡아 전곡을 라이브로 연주한다. 

팜므파탈의 전형인 살로메역은 댄싱9의 히로인 최수진, 세례요한역은 연극배우 지현준, 헤롯역은 유니버설 발레단의 수석무용수 이동탁, 그리고 비보이 ShortyForce(한상호)가 헤롯의 내면을 팝핀TIO(유성원)이 세례요한의 내면으로 등장하여 장르를 넘나드는 파격적인 캐스팅 역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무대와 건물의 로비도 ‘헤롯의 파티’ 라는 컨셉으로 개성있게 연출되며, 티켓을 구매한 관객들을 대상으로 전통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레스토랑 ‘오늘’의 칵테일이 서빙된다. 또한 공연장 기존의 객석은 철수되고, 벤치 형태의 좌석이 극장 양쪽 벽면에 설치 되어 보다 가까이에서 출연진들과 호흡할 수 있으며 다양한 각도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