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서울시, 수도료 이어 교통요금도 인상 검토?

2021-05-06     박금현 기자
박금현

최근 보도를 통해 서울시가 지하철과 시내버스 기본요금을 지금보다 200~300원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는 주장이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오는 7월 수도 요금을 인상하는 데 이어 대중교통 요금까지 올리려는 것으로 불어나는 재정적자를 이제는 놔둘 수 없다는 이유이다. 인플레이션 압력을 더 키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더불어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하반기 주요 과제 중 하나로 지하철과 버스요금 인상안을 들여다보고 있으며 오세훈 서울시장은 취임 후 열린 지난달 업무보고에서 재정적자가 심해 지하철과 버스요금을 올려야 한다라는 내용을 보고받았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 지하철과 시내버스 기본요금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각각 1,250원과 1,200원이다. 요금 인상 폭은 200~300원이 거론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울시는 2015년부터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이 오르지 않아 교통 운영기관 적자가 누적되고 경영상황이 심각한 것은 사실이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속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서민경제가 어려운 시기가 계속되는 등 무엇보다 서민 생활의 안정이 중요한 시점이므로 현재로서는 대중교통 요금을 인상할 계획이 없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