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활용방안 및 부가서비스 미흡?

2021-05-04     박금현 기자
박금현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을 교통카드로 사용 못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운영대행사를 교체하고 지난 5일 앱 서비스를 개시한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의 일부 부가서비스가 이용자의 불편을 가중하며 신규 카드가 기존 카드와 기능이 달라 이용자들이 엉뚱한 버튼을 누르는 등 혼란을 겪고 있다. 무엇보다 신규 카드는 교통카드 기능이 없어 불만이 쌓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현재 삼성페이 등에 탑재 소득공제 자동 신청 오프라인 충전 기능 동백몰 연동 QR 결제 기능 동구(이바구페이남구(오륙도페이)와 중층구조 연결 등이 구현하기 힘들거나 지체되고 있어 부산시민들의 지역화폐 이용 이탈도 우려된다고 전했다.

 

이에 부산시는 체크카드(후불교통카드)와 달리 선불카드는 선불충전식으로 사용자 불편 우려 및 별도 비용(2천 원)이 수반되나 시민 불편을 감안해, 기능 개선 협의 예정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또한 간편결제서비스는 카드사와 간편결제 업체 간의 협약사항으로, 이에 대해 새 운영대행사 코나아이()는 삼성페이(삼성전자)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소득공제 자동 신청 기능은 새 운영대행사가 하반기부터 회원가입 후, 카드등록 시 소득공제가 자동으로 신청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백몰 연동에 관해서는 개발 기간 소요로, 오는 428(잠정) 재개될 예정이며

오프라인 충전은 운영대행사와 부산은행 간의 연동 개발이 완료되는 4월 말부터 종전과 같이 전 지점에서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고 QR결제 기능은 5월 초에 도입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동구(이바구페이), 남구(오륙도페이)와 중층구조(동백전 플랫폼을 기본으로 구·군의 개별적·독립적 서비스를 추가할 수 있는 구조) 구현에 관해서는 부산시는 협의를 진행 중이며, 추가 캐시백 지원율, 개별 부가서비스 내용 등 정책 추진 방향 논의가 완료되는 즉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캐시백 사용 방법에 대한 혼란은 홍보 강화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산시의 설명과 입장을 살펴보면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의 효율적 활용방안은 아직 미흡한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