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장가오리 중국 상무부총리와 비공개 환담

2017-12-13     안수정

 청와대는 13일 문재인 대통령이 장가오리(張高麗) 중국 상무부총리와 비공개 환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오늘 장 상무부총리와 약 15분간 환담했다"고 말했다.

이날 환담은 오후 3시부터 베이징 조어대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이 끝나고 한·중 비즈니스 포럼 시작을 앞둔 3시 40분쯤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3박 4일간 중국을 국빈 방문 중으로 한·중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과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중이다. 장 상무부총리도 문 대통령을 만난 후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과 장 상무부총리는 이날 환담에서 한중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장 상무부총리는 우리나라로 치면 경제부총리급이다. 중국 국가부주석보다 서열이 높은 핵심인사"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