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어떠한 정권도 미국의 결의를 과소평가해서는 안돼"

2017-11-06     안수정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북한의 위협이 최고 의제로 대두한 아시아 순방을 개시하며 "어떤 독재자도, 정권도 미국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요코다 미 공군 기지에서 그의 일본 도착을 환영하는 미 병사들에게 "어떤 독재자도, 정권도 미국의 결의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일찍 트럼프는 일본을 "미국의 귀중한 동반자이자 핵심 동맹국"이라고 언급했으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회담을 시작으로 5개국 마라톤 아시아 순방을 개시했다.

한편, 트럼프는 일본 착륙 전 전용기 에어 포스 원에서 가진 기자 회견에서 국제 사회가 북한 위기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푸틴 대통령과 만날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는 푸틴 대통령의 북한 문제에 대한 도움을 원한다. 우리는 많은 지도자들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