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범 이서방고깃간 대표 - 독자적 브랜드로 백년가업 이끌어가겠다 
이원범 이서방고깃간 대표 - 독자적 브랜드로 백년가업 이끌어가겠다 
  • 류성호
  • 승인 2017.05.1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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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방고깃간 이원범 대표는 구이전문점으로서 방문고객에게 정직함과 신뢰감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켜 나가고 있다. 이 대표는“이서방고깃간의 가맹을 원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저의 최종 목표는 가맹점화가 아닌‘이서방’이라는 브랜드로 전문화된 레스토랑을 구성, 백년가업으로 이끌어 나가는 것입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이원범 이서방고깃간 대표

셰프에서 대표로 거듭나다
이 대표는 ‘셰프(chef)’라는 호칭 속에서 대중들이 느낄 수 있는 신뢰가 있는데 셰프로 불리며 살아온 인생은 큰 축복이었으며 음식을 통해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고자 구이전문점을 시작하게 됐다고 이서방고깃간 오픈 배경을 설명했다.  

오픈에 앞서 그는 대학 조리과를 졸업 후 10여 년간 중식당, 한식당, 한우전문점, 구이전문점 등에서 현장 경험을 쌓았고 그때의 경험이 지금 매장 운영에 상당한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소싯적부터 음식을 만들었을 때 즐거운 기분이 들었던 것을 떠올려 군대 제대 후 본격적으로 미래의 꿈을 위해 달려왔다고 회고했다. 

특히 음식 트렌드는 변화무쌍하기 때문에 항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하며 현재 새로운 조리법 개발 등에 힘쓰고 있다.

이서방고깃간은 ‘셰프가 주는 신뢰감에 버금가는 음식을 만들자’라는 목표로 항상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 그 식재료가 낼 수 있는 최상의 맛을 위한 올바른 조리법을 고수하고 있다. 그의 철학은 수많은 프랜차이즈 영업점과의 경쟁에서 차별화된 고기, 메뉴, 사이드 디쉬 구성으로 이서방고깃간만의 차별화된 맛 그리고 신뢰를 고객에게 선사하고 있다. 

가장 뿌듯했던 경험은 재방문 고객이 지인 분들을 모시고 왔을 때이며 인터넷 검색창에 이서방고깃간을 검색하면 블로그 등을 이용해 맛있게 먹었다는 추천 평가 글을 남기는 분들이 있는데 이런 글들을 읽을 때 힘이 난다고 한다.

그는 추천 메뉴로 한우 갈비살, 한돈 삽겹살을 꼽았는데, 그 이유는 1+ 이상 등급의 육류관리, 판매에 맞춰 직접 작업해 신선함을 유지하고 육즙 손실을 최대한 줄여 그 부위에서 낼 수 있는 최고의 맛을 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점심특선으로 제공되는 석쇠정식은 정갈한 찬 구성과 함께 참숯에 직화된 감칠맛을 맛볼 수 있는 메뉴이다. 

석쇠정식

‘절대 초심을 잃지 않고 기준 원가 이상의 욕심을 내지말자’를 가슴에 새기며 일하고 있는 이 대표는 경쟁이 치열한 업계에서 특화된 맛을 위해 오랜 시간 연구해왔다. 

구이 전문점인 만큼 언제든지 고객에게 저울을 제공할 수 있는 자신감 있는 영업을 할 수 있도록 기준을 세우고 지켜나가고 있다. 잠시 소홀함이 그 고객의 마지막 방문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늘 되새기며 영업하고 있을 정도로 일에 대한 그의 열정은 뜨겁다. 

늘 일에 치우친 삶이라 가정에 소홀한 부분이 있어 미안한 마음도 크지만 이서방고깃간을 좀 더 높은 괘도에 올려놓는 것이 지금 그가 이뤄내야 할 목표이다. 셰프의 음식이라도 비싸지 않은 가격, 가격이 높지 않다고 해서 질이 떨어지지 않는 맛과 메뉴, 고객과 편히 소통할 수 있고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곳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는 것이 포부이다. 늘 바쁘면서도 지치지 않는 삶을 사는 것이 꿈이자 계획이라고 그는 재차 말했다.

 

 

엄선한 식재료 고객 신뢰감 쌓이다

이 대표는 ‘쉐프’이전에‘농부의 아들’로 좋은 식재료와 엄선된 고기로 최대한의 맛을 이끌어 내고 있다. 때문에 그가 운영하는 이서방고깃간은 기존 고깃집의 탁한 분위기와는 달리 전문화된 레스토랑 느낌을 구현해 포항 지역 주민에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무엇보다 이서방고깃간의 강점은 매장에서 사용하는 채소 및 쌀은 대부분 직접 재배한 농장의 것을 사용해 신선도와 질적인 수준에 있어서만큼은 자부심이 높다는 점이다. 이 대표의 어머니와 형은 기북면이라는 시골에서 농장을 직접 운영하고 있어 점심 영업 후 휴식시간을 이용해 그 역시 농장에 자주 다녀오곤 한다. 

특히 봄철에는 필요한 식재료가 무엇인지 미리 전달해 직접 파종하고 제배, 수확해 식재료를 수급 및 관리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사계절에 맞는 계절 특선을 연구하고 있는데 제철 식재료와 육류 요리의 궁합을 이끌어내 맛으로 입이 즐겁고 몸까지 이로운 메뉴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중이다. 

한돈 삼겹살
한우 갈비살

물론 휴무일에도 농장의 일손을 도우러 가야 하기도 하고 1주일에 두세 번 농장을 방문하는 일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재배 및 직거래를 통해 음식을 하기에 고객에게 주는 신뢰감은 그 이상이라는 설명이다. 때문에 향후에도 식재료 수급, 관리는 지금처럼 기본 방침을 지켜가고자 한다는 계획이다. 

이서방고깃간의 내실을 다진 후에는‘이서방’이라는 상호를 통해 이서방 짬뽕, 이서방 손두부 등 한식 적이고 토속적인 즉 고객이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는 전문화된 레스토랑을 구성하는 것이 또 하나의 꿈이라고 그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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