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경 사인팩토리 대표 - 도심 속 예술이 담긴 작품을 창조하다
엄태경 사인팩토리 대표 - 도심 속 예술이 담긴 작품을 창조하다
  • 김윤혜
  • 승인 2015.06.05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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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 마주치는 수많은 간판들, 지나가는 행인들의 시선을 잠시라도 더 붙잡기 위해 간판들은 자신의 자태를 뽐낸다. 사람들이 스쳐가는 간판이라 할지라도 그 속에는 전문 디자이너의 고뇌와 제작자의 정성이 담겨있다. 눈길을 한 번 더 받기 위해, 기억에 한 번 더 남기기 위해 제작되는 수많은 간판 속에서, 젊은 감성을 녹여내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찬사를 받고 있는 사인팩토리, 이제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엄태경 대표를 만나기 위해 대전으로 향했다.
 
l 사인팩토리 엄태경 대표
토탈서비스를 통한 ‘고객 맞춤형’ 간판
마라톤을 하는 모습으로 유명한 오사카의 ‘글리코’는 하나의 간판으로 시작해, 지금은 오사카의 명물이 됐다. 유명인사가 된 간판이 있는가 하면, 주위의 경관을 해치는 간판은 오히려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사인팩토리의 엄태경 대표는 그런 의미에서 간판은 환경과 디자인 모든 부분을 아우르는 작품이라고 말한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특별한 디자인이 주위 환경과 어우러져야 한다는 것. 때문에 엄대표는 늘 새로운 자재 엄선과 디자인에 대부분의 시간을 투자한다. 이는 모두가 보고 즐길 수 있는 공공디자인으로서의 면모를 가진 간판을 추구하는 엄 대표의 생각 때문이다. 엄대표는 디자인은 물론 제작 공장을 직접 운영하며 재료선정에서 디자인, 제작, 시공까지 책임지며 고객이 믿고 다른 과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경험을 토대로 엄 대표가 지금의 위치에 오기까지 부단히 노력한 결과다.
 
“처음부터 남들이 기피하는 현장 일을 하며 광고를 배웠습니다. 동료들이 펜을 들고 일을 할 때 전 현장을 먼저 체험해야한다고 생각 한 거죠. 시공, 제작, 영업부터 광고에 관한 총체적인 것을 경험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더 넓은 시야로 본다고 할까요? 분야가 따로 나눠져 있으면 모든 과정에서 소비되는 시간을 줄이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 한거죠.”
 
그의 노력에 의해 만들어진 기획부터 시공까지의 토탈시스템은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내고 있다. 고객만족과 더불어 직원들이 항상 웃으면서 일할 수 있는 직장을 만들고 싶다는 엄 대표는 “서비스업이기 때문에 사람들을 많이 상대하게 되는데요. 고객을 관리하는데 있어서 프로정신도 필요하지만 자유롭게 자신의 일을 즐기면서 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직원들의 능력이 100%이상 발휘될 수 있습니다”고 강조한다.
 
젊은 시절 전공이던 음악을 과감히 접고 광고업계에 뛰어들어 틈새시장 공략에 나섰던 그는 간판 업의 전문성에 대해 강조한다. 청년실업과 구직난을 겪은 세대로써 현실을 직시하고 전문가의 길로 들어선 그에게 광고란 어떤 의미일까?
 
당신만을 위한 간판, 여기 있다!
엄태경 대표에게 있어 광고란 종합예술과 같다. 사인팩토리에 들어서면서 보이는 ‘간판 여기 있다!’는 문구는 그의 재치를 나타낸다. 광고의 종류는 방대하며 그 속에는 여러 가지 분야가 있고, 옥외 광고의 대표 격인 간판도 광고 분야의 주요요소 중 하나다. 사인팩토리의 부제인 ‘간판 여기있다!’라는 문구는 즉, 지역의 대표전문가들의 ‘당신에게 맞춘 당신만의 간판이 여기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다양한 디자인과 조화를 이뤄낸 간판이라 해도 고객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가치가 없다. 
때문에 컨설팅과 더불어 이뤄지는 고객과의 디자인 협의는 의뢰인이 만족할 때까지 진행되며, 엄 대표를 비롯해 직원들이 모든 노력을 쏟아 붓는 부분이다. 사인전문회사로서 주력인 간판은 물론이며, 현재도 옥외광고에 주력하며 그 외 인쇄물, 홍보물, 마케팅전략 등 모든 영역에서 두루 도전을 거듭하며 실력을 인정을 받고 있는 사인팩토리.
 
그동안 간판업은 전문직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편견 어린 시선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엄 대표는 “제가 간판에 대해 알고 이 업계에 발을 들일 때에는 젊은 사람들이 별로 없었어요. 배우려는 사람들도 별로 없었죠. 아직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전문자격증이 필수고 전문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때문에 엄 대표는 지금의 사인팩토리의 사업영역을 더 넓혀 소비자가 어느 지역에서든 사인팩토리를 접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 분야의 자신감과 커리어로 똘똘 뭉친 엄 대표와 직원들의 도전이 추후 이 업계를 이끌어갈 이들의 이정표가 될 것이 기대된다. 
 
아직 젊기에 도전을 두려워 않는 패기로 나아갈 것이라고 웃으며 말하는 엄태경 대표. 그저 스쳐지나가는 간판이 아닌 조화로운 작품으로 간판을 제작하고 있는 그를 통해 지역을 대표할 랜드마크가 될 멋진 광고물이 탄생되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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