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경 (주)구름과환경 대표 - 바퀴달린 무공해 제품, 레저 시장 선도하겠다
박미경 (주)구름과환경 대표 - 바퀴달린 무공해 제품, 레저 시장 선도하겠다
  • 김윤혜
  • 승인 2017.03.1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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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타고 노는 레저용품의 안전은 ‘부모의 마음’으로 생산, 판매해야 한다. 이 단순하고도 정직한 마음은 ㈜구름과환경 박미경 대표가 기업을 이끌어 가는 철학이다. 고객을 위한 완벽한 AS와 합리적인 가격에 안전성까지 겸비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구름과환경은 잠시도 쉬지 않는다.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는 속담처럼 최고의 자리에서도 시대의 변화와 유행의 흐름을 읽어 앞서 나가려는 박미경 대표를 만났다.

(주)구름과환경 박미경 대표

성장과 발전의 동력이 된 ‘물음표’

지난 2014년 킥보드를 메인 아이템으로 ㈜구름과환경을 설립할 당시 많은 브랜드들이 자리를 굳힌 상태였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 박미경 대표는 무엇보다 큰 아이디어와 제품에 대한 자신감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과거 그가 항상 강조해 마지않던 고민과 연구를 향한 ‘물음표’가 담긴 노력은 오롯이 그와 회사의 성장 발판이 되었다.

㈜구름과환경의 21st Scooter는 지난 2015년 대한민국 베스트 신상품에 선발되었으며, 2016년 히트상품대상을 차지하며 잇따른 성과를 보였다. 이는 우수한 기능은 물론 참신한 디자인, 안정성과 시장 경쟁력 등을 모두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구름과환경은 단시간 내에 킥보드 국민 브랜드로 자리매김함은 물론이고 최근의 휴대용 유모차 개발로 또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출시된 유모차 ‘21st buggy’ 와 ‘21st 버기 포켓’ 그리고 ‘21st 버기 트립’은 아이와 엄마가 마주 볼 수 있는 기능뿐 아니라 여행용 캐리어 기능이 겸비 되거나 접이식으로 기내에 탑승 가능한 기능 등이 탑재 되어 있다. 바퀴달린 휠 제품 분야 내에서도 유아용품에 주력하고 있는 이곳은 용도에 따른 기능을 넘어 실용적이고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장 내 진입했으며, 대표 제품인 킥보드 뿐만 아니라 휴대용 유모차를 통해 유망 기업으로 급부상했다.

이에 고객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실제로 제품을 사용한 뒤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한 입소문 역시 자연스럽게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 해당 성과의 바탕에는 박 대표와 직원들의 끊임없는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박 대표는 “가성비를 최우선으로 연구에 몰두해왔습니다. 기능을 살리고 합리적인 가격도 놓치지 않는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 내겠다는 생각으로 직원 중 누구도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라며, "공장에 한 달에 2번 이상 방문해 제품 생산 진행 상황을 수시로 체크하고 실시간으로 불량이나 단점을 체크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유아레저 분야 선진국인 스위스, 덴마크, 호주 등 현지에 방문해 사업 현황을 파악하고는 동시에 수입 제품들을 분석하는 일도 빼 놓지 않는다.

더불어 이들이 적극 활용중인 방문 판매의 경우,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뿐 아니라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중요한 시스템이라고 설명하며 번거로움을 감수하고 직접 고객과 대면해 소통한다. 박 대표와 직원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들의 성장 동력으로 꼽는 만큼, 고객과의 직접적인 접촉은 보다 큰 효과로 이어졌다. 이는 제품 자체에 대한 피드백을 생생히 받아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라고 그는 웃으며 덧붙였다. 특히 유모차의 경우 방문 판매는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기능과 더불어 판매가 이뤄지지 않았을 때 고객이 원하는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그 부분을 분석해 아이디어를 얻거나 제품에 기능을 첨가하는 등 중요한 데이터로 사용된다.

또한 박 대표는 주 고객층과 같은 여성이자 자녀를 둔 부모인 점을 활용, 고객과의 직접적 만남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반응과 시장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하고 제품 자체에도 섬세함과 디테일을 더하고 있다.

박 대표가 신경 쓰는 부분은 바로 제품 AS다. 유모차나 킥보드의 경우 말로 설명하거나 설명서만으로 충분한 인지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 영상통화, 사진 등을 활용해 고객이 문의한 제품 관련 문제를 정확하고 빠르게 해결하도록 하고 있다. 덕분에 제품 만족도와 브랜드에 대한 신뢰 역시 상승했다.

 

초심으로 나아가 도약의 꿈 펼칠 것

봄 시즌을 맞이한 유모차와 킥보드 제품들에 대한 준비를 마친 ㈜구름과환경은 올 여름 제품 또한 하와이나 선진국 제품 브랜드를 서칭하며 연구에 매진하며 한 단계 도약을 앞두고 있다. 킥보드 제품의 경우 상대적으로 모델 회전이 빨라 누구보다 신상품을 빨리 개발해야하고 신상품의 경우 몇 주 지나지 않아 구 모델이 되어버리기 일쑤다. 따라서 언제나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게 노력하고 개발해야한다. 그런 의미에서 박미경 대표는 유아용 휠 제품에서 나아가 성인용 킥보드 분야로의 확장 연구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성인층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연구하고 활성화해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21st’ 라인 제품들도 꾸준한 인기를 얻을 수 있도록 늘 고민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아직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활성화 할 만한 제품군이 많습니다. 처음 출발했던 때의 초심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열정과 진심을 담은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저희가 제작한 국내 생산 브랜드 라인으로 해외 시장에 내놓을만한 제품을 만들고자 합니다.”

그는 유모차의 경우 제품의 질은 이미 검증된바 마케팅적인 부분을 보완하면 충분히 가능성 있는 도전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가까운 중국과 견주어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본격 해외진출 계획도 지니고 있다는 그다. 끝으로 박 대표는 일부 빈번히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유통 무질서에 대해 전체 시장을 선순환을 어지럽히는 경우라며 업계 인식 전환과 법제도적 지원을 언급하기도 했다.

‘정직’이야 말로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하는 그에게서 젊은 리더로서의 자신감과 굳건한 철학이 드러났다. 새로운 도약과 성공을 위해 발구름 해나갈 그와 ㈜구름과환경의 앞날을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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