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용 세무사 신재용세무회계사무소 - 본립도생(本立道生) 정신으로 세금문제를 풀어나갈 것
신재용 세무사 신재용세무회계사무소 - 본립도생(本立道生) 정신으로 세금문제를 풀어나갈 것
  • 박금현
  • 승인 2017.03.0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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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이 바로서면(本立) 길 또한 자연스레 나타난다는(道生) 논어의 ‘본립도생(本立道生)’이라는 가르침처럼, 신재용 세무사는 자신에게 주어진 자리에 누구보다 충실하며 40년간의 공직생활을 뚜벅뚜벅 걸어왔다. 원칙에 충실한 세무인으로서 다년간 쌓아온 세법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하는 신 세무사는 올해 1월 신재용세무회계사무소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출발의 신호탄을 쏘았다.

신재용 세무사

40년 공직생활, 전주에 꽃피우다
신재용 세무사는 공직생활 40년 중 15년을 대기업 사주일가와 대재산가의 주식변동, 자금출처,  편법 상속증여, 파생상품 등 자본거래를 통한 세금 없는 부의 무상이전 분야에서 엄정한 세무조사와 공평과세 구현에 집중해온 전문가다. 그는 2013년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되었으며 2016년 홍조근정 훈장에 내정되는 등 국세행정업무에 누구보다 성실히 임해왔으며, 대전지방국세청, 광주지방국세청, 서울지방국세청을 거쳐 북전주세무서장으로 퇴임하기까지 영세상인부터 상위 1%안에 드는 대재산가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오며 세무 관련 전문 지식과 경험을 넓혀왔다. 신 세무사는 국세청에서 국가재정 세입예산의 안정적 확보라는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는 동안 국세청의 편리하고 다양한 조세정책이 납세현장에 전달되지 못하여 세정지원을 받지 못한 안타까움을 뼈저리게 체감했다며, 이제 세무사로 활동하는 만큼 “현장에 답이 있다”는 기본에서 세무전문가로서 균형잡힌 시각으로 납세자의의 권익을 보호하며 성실납세를 도와 가는 것이 세무사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가장 시급한 부분이 원활한 부의 세대교체입니다. 즉 우리나라 경제를 일으켜 세운 1세대들이 재산을 2-3세대로 이전해가는 과정에서 세금문제로 큰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가업상속공제 및 연부연납, 가업승계주식 및 창업자금에 대한 증여세 특례 등 중소·중견기업 경영자를 위한 가업승계 세정지원 제도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남 고흥 출신인 그는 북전주세무서장으로 부임하기 전까지는 전주와 아무런 연이 없었다. 세무서장으로 부임한 이후 만난 전주는 그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가져다주었다. 견훤이 세운 후삼국 시대 백제의 도읍지이자, 조선시대의 발상지인 천년 고도, 맛과 멋과 소리의 고장 전주의 지역경제와 시민의식은 기대와 너무 달랐다. 신 세무사는 지방청이 광주에 있다 보니 정보와 인재의 불균형은 물론 소통이 단절되었다는 느낌마저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세무서장으로 재직당시 전북의 경제 및 사회 전반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각 기관장들 그리고 기업가들과 교류하다보면 전북에 문화적, 경제적 탈출구가 필요하다고 모두 입을 모아 말하곤 합니다. 왜 지역 경기가 어렵고, 소외되어 가고 있는지를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천년 고도, 사람의 도시에 걸맞게 목전의 이익만 보지 말고 먼저 자신을 믿고, 서로 신뢰하며, 나아가 인간사 근본이치인 도리와 신의를 가벼히 여기지 않는다면 미래는 있다고 봅니다. 각 분야별로 해야 할 일들이 나뉘어져 있죠. 국내 고도화된 세무행정은 세계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만큼 세무회계 역시 그 임무가 막중합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영세소상공인들과의 격차를 줄여가는 것이 가장 급선무지요. 그 격차를 줄여가는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합니다. 이제는 달라져야 합니다.”
40년 간 공직생활에 대한 소회를 묻자 신 세무사는 명예롭게 퇴직한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 말했다. 특히 북전주세무서에서 보낸 1년 6개월의 시간은 그가 쌓아온 40년의 세월이 집약된 시간이었다. 그는 직원들을 세종시 본청이나 광주청으로 진출시키며 지역 내 인재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집중했다. 미래의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다짐과 함께였다. 신 세무사는 지역 내 기관장 및 기업가들이 변화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지만 무엇보다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도전, 그리고 믿음이야말로 지역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전했다.

 

회계 투명화는 공정사회의 지름길
“어려운 상황에 놓인 전북이지만 그 가운데서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인내하는 문화가 돋보이는 지역입니다. 전주의 이러한 인문적 가치에 매료되어 지역의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섰습니다. 미력하지만 세무사로서 이들의 고충을 대변할 수 있는 창구가 되겠습니다.”
신재용 세무사는 우리 사회에 퍼져있는 세무회계의 문제점들에 대한 일침도 잊지 않았다.  간이사업자들을 둘러싼 협회, 조합 등에서 회비명목으로 수수료를 받고 세무대리 업무를 불법 대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덤핑, 짝퉁 회계서비스가  관행처럼 굳어져왔다고 지적하며 올바른 세무회계 서비스를 받고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풍토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업종에 중고차 중개·소매업이나 출장 음식 서비스업 등도 추가돼 업계에 저항이 이어지고 있다.
“현금영수증 제도는 피해갈 수 없는 현실적인 문제입니다. 관련 단체 등에서 세금에 대한 큰 두려움과 반발심을 나타내고 있지만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를 추구하고 공평과세를 이루고자 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약속입니다. 차근차근 대처해야할 것입니다.”
세금은 국가에 빼앗기는 것이 아닌 국가공동체를 운영하기 위한 나눔이라는 인식을 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기업신용도 및 입찰자격 심사기준을 맞추기 위한 중소법인의 분식회계 등이 만연한 세금 문제점의 대안을 현장에서 고민하면서 회계정상화를 이뤄나가야만 우리 모두가 추구하는 공정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전문 세무인력 양성 및 처우개선 역시 세무사 업계가 잊지 말아야 할 과제입니다. 세무회계사무소에 종사하는 전문인력들이 턱없이 부족한 만큼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인재들의 수준을 높이고 이에 걸맞는 대우를 해야만 합니다. 세무사회의 세법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제가 가진 40년 간 지식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해나갈 것입니다.”
지난해 12월 퇴임 후 1월 신재용세무회계사무소 개소까지, 신 세무사는 결실과 새 출발의 기로에 섰다. ‘본립도생(本立道生)’ 네 글자를 가슴에 품고 살아왔다고 말하는 그는 지역사회의 구성원이자 세무사무소를 이끄는 리더로서 급히 서두르지 않고 한걸음씩 성장해가겠다는 포부를 내세웠다. 오랜 공직생활을 접고 세무사로서 제2의 도약에 나선 그와 함께 전주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새로운 견인차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신재용 세무사
▲국세청 40년 근무 ▲북전주세무서장(2016) ▲벌교지서장(2010) ▲서울지방국세청조사국 15년 ▲광주지방국세청 20년 ▲대전지방국세청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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