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법조계 올림픽 ‘2019 세계변호사협회 총회’ 유치
서울시, 법조계 올림픽 ‘2019 세계변호사협회 총회’ 유치
  • 류성호
  • 승인 2015.06.0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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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법조인 6천여 명이 모이는 ‘법조계 올림픽’ ‘2019 세계변호사협회 총회’ 서울 개최가 확정됐다. 세계변호사협회 총회 아시아 개최는 도쿄, 뉴델리, 싱가포르에 이어 네 번째다. 

서울시는 지난 2011년부터 대한변호사협회와 함께 컨설팅 회의, 답사 지원 등 유치에 전력을 기울인 결실이라고 밝혔다. 특히 박원순 서울시장은 2014년 12월 세계변호사협회 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서울시의 강력한 유치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2019 세계변호사협회 총회 유치로 서울에서 2022년까지 개최예정인 3천명 이상이 모이는 대규모 회의는 총 28건으로 늘어났다. 서울시 추계에 따르면, 28건의 대규모 회의 유치로 회의 참가자들로부터 약 3천억원의 소비지출효과가 발생되고, 이는 무려 중형자동차 약 12,500대를 해외에 수출하는 효과와 맞먹는다. 

서울시는 ‘18년까지 세계 3대 MICE 도시 도약을 목표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 대규모 회의를 전략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MICE 리서치센터’와 유치 후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MICE 개최 지원센터’를 새롭게 운영하고 있다. 

MICE 개최 지원센터는 국제행사에 참가하는 외국인 수, 개최일수 등 행사규모에 따라 각종 지원정책을 차별화 해 지원하고 있다. 

예컨대, 5월 31일부터 6월 5일까지 삼성 코엑스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31회 국제산업보건대회’는 외국인 2천명(전체 4천명 규모)이 참가하고, 회의일수도 6일이나 되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서울시의 모든 MICE 지원 프로그램이 풀로 가동되고 있다. 

①인천공항 입국장 서울방문 환영 메시지 표출부터 ②행사장 ‘서울관광 홍보·체험부스’ 운영 ③서울의 독특한 연회장소(유니크베뉴) 이용 지원 ④다목적 할인교통카드인 서울MICE 카드 지원 ⑤MICE 특화관광 프로그램 지원 등이다. 

외국인 참가자들이 입국하는 단계에서부터 환대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인천공항 입국장의 수하물 픽업장소에서 서울방문을 환영하는 메시지를 표출하고 있으며, 국제회의가 개최되는 행사장에서는 서울의 관광정보와 서울을 상징하는 관광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서울관광 홍보·체험부스’를 운영한다. 

행사 기간중 열리는 ‘아태 산업안전보건기구 환송만찬’은 서울의 독특한 연회장소(유니크베뉴)인 세빛섬에서 개최할 있도록 지원하여 서울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한강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과 쇼핑 등 소비진작을 위해 다목적 할인교통카드인 서울 MICE 카드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MICE 특화관광 프로그램으로는 처음으로 ‘창덕궁 달빛기행 야간 투어프로그램’을 제공, 외국인참가자 대표단이 한국 전통 궁궐의 멋을 느끼고 서울을 관광목적으로 다시 찾고 싶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6월 17일부터 23일까지는 외국인 2천 5백명(전체 8천명 규모)이 참가하는 ‘서울 국제간호협의회’가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으로, 시는 성공적 개최를 위한 각종 행정지원을 준비 중이다. 

강태웅 서울시 관광기획관은 “MICE는 일반관광보다 2.2배나 많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시가 미래 창조경제를 이끌어갈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세계 MICE 동향을 파악하고 잠재수요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유치단계에서부터 성공적 행사 개최까지 종합적 지원체계를 갖춰 세계 MICE 3대 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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