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희 ㈜아미테라 대표 - 세상에 하나뿐인 감성을 입힌 디자인
김선희 ㈜아미테라 대표 - 세상에 하나뿐인 감성을 입힌 디자인
  • 박금현
  • 승인 2017.01.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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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대표

㈜아미테라는 인천지역 최초 주얼리 디자인샵으로 23년 간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선희 대표는 따뜻한 친근함으로 고객과의 신뢰를 쌓아 현재 디자인연구소를 포함해 석남, 송도, 논현 등의 4곳의 직영매장을 인천에서 운영 중이다.

“오는 4월 5번째 오픈하는 이번 송도 매장은 ‘체험’을 주목적으로 학생부터 성인까지 보석에 대한 교육뿐 아니라 청년펀드 등 꿈을 실현할 수 있게 힘을 보태줄 공간을 만들어 줄 예정입니다.”

이러한 일환으로 김 대표는 지난 6월 삼성동 코엑스 패션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6 럭셔리 브랜드 모델 어워즈에서 특별행사로 주얼리 옥션을 통해 청년희망 펀드에 수익금 전부를 기부하기도 했다. 당시 진행된 제품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성공기원 기념으로 제작됐던 작품이라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고 그는 설명했다. 김 대표는 자신의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하며 보석감정사로서 걸어왔던 경험을 재능기부로써 지역과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1994년 아미테라의 전신인 ‘명문당’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시계 제조 및 판매업에 종사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귀금속이나 시계에 대한 거부감이 없었고 인천지역 내 수제 디자인 주얼리 샵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 소실 적 백화점에서 ‘판매왕’으로 자부했던 그는 단순히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 처음 이 일을 시작했지만 주얼리를 파는 것은 일반 기성화된 제품을 파는 것과는 극명히 다른 일었음을 깨달았다.

“마치 사람처럼 다이아몬드도 다양한 컬러와 등급이 존재하며 똑같은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보석에 대한 전문성을 키워야 고객을 진심으로 응대할 수 있고, 그들의 감성과 니즈를 정확히 이해한 디자인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김 대표는 매장을 운영하며 보석감정사 등 전문자격증 취득에 쉬지 않았다. 남들보다 10배는 노력해야 성공 할 수 있다고 늘 겸손하게 본인을 대하고 최선을 다해 외길을 걸어왔다. 그는 지금도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위해 연구하며 스스로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현재 한국보석협회, 한국보석감정사협회, 보석디자인협회, 디자인학술협회 이사 등 다양한 직함들이 이를 말해준다.

그는 판매를 위한 제품뿐 아니라 새로운 디자인을 창조하는 것에도 심혈을 기울인다고 말했다. 고객들이 그의 매장에서 가장 만족하는 점이 ‘타 매장에서 볼 수 없는 디자인’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그는 판매되는 제품과 소장가치를 지니는 작품을 구분 짓는 것을 떠나 현재는 판매되는 제품도 작품처럼 만들고자 생각하며 즐겁게 디자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객의 제품을 만든 디자인이 수상해 고객에게 전달한 적도 있었습니다. 디자이너로서 느낄 수 있었던 가장 보람된 일이었고, 즐기면서 디자인을 할 수 있음이 너무 행복합니다.”

특별한 날, 특별한 선물로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일이기에, 고객의 소중한 기억에 자신이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직업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말하는 김선희 대표. 주변에서 그의 실력이 아깝다며 서울로 권유하는 많은 제안도 있었지만, 그가 인천을 떠나지 않았던 것은 고객과 23년간 함께 쌓아온 소소한 기쁨들 때문이었다. 세상에 하나뿐인 감성을 입힌 디자인으로 앞으로도 그가 만드는 아름다움이 인천에서 더욱 빛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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