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자 조선대학교 보건대학장 · 언어치료학과 교수 - 언어에 새 생명을 부여하는 언어치료 분야의 선구자
신문자 조선대학교 보건대학장 · 언어치료학과 교수 - 언어에 새 생명을 부여하는 언어치료 분야의 선구자
  • 박금현
  • 승인 2016.12.1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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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자 교수

언어는 자신을 표현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며 말더듬 등의 다양한 언어장애는 복합적인 증상과 원인으로 오래 전부터 치료가 필요한 이들이 많았지만 이에 대한 전문가나 교육이 국내에서는 부족했던 분야였다.

조선대학교 언어치료학과 신문자 교수는 우리나라 언어치료 초창기인 1993년 미국언어청각협회 자격증을 취득해 우리나라 언어재활사 자격증 제도 확립에 크게 공헌하고 한국 언어치료 분야의 1세대로 다양한 언어치료 검사 도구를 개발하는 등 언어치료 분야에서 오랜 기간 동안 뛰어난 임상경력을 쌓아왔다. 이러한 공로로 최근 미국언어청각협회의 2016년 펠로우십을 한국인 최초로 신 교수가 수상했다. 이번 수상의 영예에 오르게 된 신 교수는 언어치료임상, 임상교육과 학문교육 분야, 그리고 리더십 분야 등 3가지를 고루 갖춰 학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더해 신 교수는 2016년도 인문사회분야 우수논문지원사업 신규과제에도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 연구에서는 내용분석 도구인 ‘오리진-폰 척도(The Origin and Pawn Scales)’를 이용해 성인 말더듬의 내재적 특성을 살피고 더 나아가 치료의 다면적인 변화를 측정하는 민감한 도구가 될 수 있는지 연구할 예정이다.

그는 현재 상담심리학과, 언어치료학과, 작업치료학과를 아우르는 조선대학교 보건과학대학 학장으로 역임중이다. 장애를 가진 이들을 돕는 학과 특성상 ‘전문 봉사직’에 중점을 두고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조선대학교 언어치료학과는 불모지와 같았던 국내 언어치료사 양성의 요람과 같은 역할을 해왔다. 이 곳 학생들은 국가고시 성적이 매년 최상위권이며 취업률도 100%에 가깝다.

“영문과를 나와 순수학문을 공부하면서 언어학에 대한 의미를 찾지 못했지만 ‘언어 치료’라는 단어에 영감을 얻어 꿈이 생겼던 저의 경험처럼, 열정을 가질 수 있는 꿈을 찾으라고 학생들에게 늘 강조하곤 합니다.”

임상을 통해 많은 환자를 대하고 감독자로서도 활동해온 그는 7년 간 서울대학병원에서 근무 후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신-언어임상연구소를 개소했다. 15년이 된 후 현재도 서울과 광주를 오가며 자문을 아끼지 않는 그다. 치료를 임할 때 그는 항상 진실성을 가지고 환자와 소통하고 들어 줄 수 있는 공감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선생님은 제 인생에 새 생명을 주셨습니다’라는 환자의 전화가 제겐 가장 큰 보람이었습니다. 사회에 적응해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이들과의 모임은 지금도 잊을 수 없는 감동이며 저의 삶의 원동력이 되곤 합니다.” 그는 현재 ‘말더듬과 함께 하는 사회적 협동조합’ 부이사장으로 말더듬 인식개선을 위한 연구 및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국내는 미국에 비해 검사도구가 전무하다며 은퇴 후에도 모래놀이치료 등 다양한 치료도구 개발과 그 효과성에 대한 연구를 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말더듬 등 언어장애를 가진 이들의 고통을 사회에 널리 알리고 부모들에게 조기발견 및 치료의 중요성을 깨우쳐주는데 앞으로도 주력할 것입니다.”

그는 끝으로 미국과 달리 국내 학교 내에 의무적으로 언어치료사가 배치되어 있지 못한 현실이 안타깝다며 ‘세계말더듬이의 날(ISAD)’을 통해 국내에 인식 개선을 당부했다. 앞으로도 신문자 교수의 언어 치료 및 연구로 새로운 삶과 꿈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질 기대해본다.

신문자 교수

조선대학교 보건과학대학 학장

미국언어청각학회 펠로우상 수상

미국언어청각학회 자격증 회원

한국언어재활사 자격증 회원

한국언어청각임상학회 이사

한국발달지원학회 및 한국자폐학회 이사

신-언어임상연구소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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