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돌봄서비스 플랫폼 ‘엄마를 부탁해’, 12월 서비스 시작
노인돌봄서비스 플랫폼 ‘엄마를 부탁해’, 12월 서비스 시작
  • 박금현
  • 승인 2016.12.0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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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 보호사 자격 소지한 효돌보미가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
노인에게 꼭 필요한 7가지 서비스 제공
서울시·경기도 18개 기관과 제휴… 2017년 전국으로 서비스 확대 예정

돌봄이 필요한 노인을 위한 노인돌봄서비스 ‘엄마를 부탁해(대표 손근영)’가 플랫폼 1차 개발 완료 후 12월 서비스를 개시했다. 시간과 거리 등의 문제로 부모님을 직접 돌봐드릴 수 없는 이들에게 효과적인 대안이 될 전망이다.

엄마를 부탁해는 △함께 외출 돌봄 △일상 가사 돌봄 △산책 말벗 돌봄 △목욕 단정 돌봄 △간병 간호 돌봄 △24시간 돌봄 △장기간 돌봄 등 노인에게 꼭 필요한 7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 사이트에 접속하여 필요한 서비스와 날짜를 선택하면 효돌보미가 직접 집으로 찾아간다. ‘엄마를 부탁해’의 효돌보미들은 요양 보호사 자격을 소지하고 신원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믿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매 서비스마다 고객으로부터 직접 평가를 받으며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 인센티브를 지급받고 기준 이하의 평가가 2회 이상 지속되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

또한 필요할 때마다 1회씩 사이트에서 직접 결제하여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이와 유사한 서비스로 국가에서 지원하는 ‘장기요양제도’와 ‘노인돌봄서비스’가 있었다. 노인이 이 제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장기요양 등급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심사 기간이 3주~4주 소요되고 장기적으로 거동이 거의 어렵거나 치매 등으로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이 있는 노인만 등급을 받을 수 있어 이 제도를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은 극히 일부에 불과했다.

그러나 노인의 특성상 다양한 질환이나 골절로 병원 진료가 필요하거나 일상에서도 타인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잦은데, 장기요양 인정을 받지 못하면 이 부담은 고스란히 가족들의 몫으로 돌아가는 문제점이 존재한다.

실제로 2015년에는 65세 노인인구 680만명 중 44만명, 즉 6%만이 장기요양제도를 이용할 수 있었다. 게다가 장기요양 등급을 받더라도 요양 보호사를 구하기가 어려워 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때에는 이용하기가 더욱 어려웠다.

‘엄마를 부탁해’ 서비스 플랫폼은 서비스 개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11월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운영 자금을 지원받았으며 11월 22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제휴를 체결하고자 서울시 각 구별 우수 장기요양 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엄마를 부탁해’는 관악구 (H)하이케어노인장기요양센터, 광진구 열린재가복지센터, 노원구 행복노인복지센터, 서대문구 여민복지협동조합, 성북구 바울방문요양센터, 양천구 백년케어복지센터, 영등포구 사랑나눔요양센터, 은평구 와우노인복지센터, 중구 새생명재가노인복지, 성남시 분당구 효드림노인복지센터 등 18개 기관과 제휴하여 서울시와 경기도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엄마를 부탁해 손근영 대표는 “2017년 2월부터 서비스 지역을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2017년 하반기부터는 전국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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