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진화 미술로생각하기 동탄센터 원장-오감 활용한 미술 놀이로 만드는 창조적 세계
문진화 미술로생각하기 동탄센터 원장-오감 활용한 미술 놀이로 만드는 창조적 세계
  • 박금현
  • 승인 2016.11.1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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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화 원장

프리드리히 프뢰벨은 “아이들은 느끼고 경험한다. 생각하고 인지한다. 그리고 창조한다”라는 말을 남겼다. 세상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은 주변의 자연과 사물들을 만지고, 느끼고, 관찰하고, 표현하는 동안 어느새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하게 된다. 혹시 과도한 조기교육으로 아이가 창조적 세계를 경험하는 것을 막고 있지는 않은가. 오감을 활용하며 아이의 잠재력을 극대화시키는 ‘미술로생각하기’는 아이들에게 행복감과 즐거움을 심어주고 있다.

 

환경과 생활 속 재료 200% 활용한 미술 ‘놀이’

미술로생각하기 동탄센터 문진화 원장은 조금 특별한 계기로 운영을 시작하게 됐다. 자신의 자녀가 미술로생각하기 교육을 받으며 변화하는 모습을 몸소 지켜보며 교육의 효과를 확신하게 된 것이다. 문 원장은 퍼포먼스를 활용한 아동미술을 통해 아이들이 얻게 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상당하다며, 아이들이 행복을 느낄 때 수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자신감도 길러진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훌륭한 미술환경을 제공하며 행복을 선사한다는데 대한 큰 자부심을 갖고 있는 그는 아이들이 또래 아이들에 비해 창의력과 상상력, 문제해결력, 자신감과 리더십 등 긍정적 역량이 뚜렷이 드러난다고 덧붙였다.

2006년 개원 후 10년 차 자리매김하고 있는 미술로생각하기 동탄센터는 2세부터 7세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다. 문 원장은 몬테소리는 이 시기의 아이들이 주변의 사물이나 경험을 있는 그대로 흡수하며 받아들인다고 말했다며, 놀이를 동반한 미술활동이야말로 아이들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발달시킬 수 있는 최고의 교육이라 소개했다.

“지금까지의 미술은 앉아서 그림을 그리는 등 정적인 수업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미술로생각하기는 아이들이 미술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나무, 돌멩이, 엄마와 아빠의 옷 등 생활 속 재료들을 미술에 접목하는 것은 물론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연령대별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체험들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며 두뇌를 깨웁니다.”

미술로생각하기의 교육은 3개월 단위의 대주제와 보다 세분화된 소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의 감각을 자극하는 통합미술놀이로 진행되는 1단계를 넘어 2단계에서는 다양한 재료들을 탐색하며 아이가 속한 환경에 대한 관찰력을 기른다. 문 원장은 교육원은 가정에서 할 수 없거나 아이들이 혼날 수 있는 놀이들을 마음껏 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놀이의 즐거움을 배우는 단계라 설명했다. 3단계부터는 생각놀이 프로그램이 시행되며 퍼포먼스 미술과 함께 연상력을 키우거나 자연, 과학, 우주에 관한 요소들을 미술로 체험해보게 된다. 세계에 대한 탐구심과 호기심이 폭발하는 단계이기도 하다. 이후 4단계에 접어들며 자신만의 독특한 발상을 표현하며 창의적 문제 해결 방법을 배우는 등 교육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만의 생각을 말이나 글, 그림으로 표현하는 훈련을 자연스레 접하게 된다. 문 원장은 최근 교육제도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서술형으로 바뀌고 있다며, 창의력 수업을 접해본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을 스토리텔링의 형태로 풀어내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전했다.

 

아이들이 행복한 사회

“수업을 진행할수록 아이들이 즐거워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듣곤 합니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 자체가 부족한 요즘 준비된 환경 속에서 모든 스트레스를 발산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기도 하죠.”

문진화 원장은 깔끔한 성격의 아이들의 경우 처음에는 물감을 몸에 묻히는 데 공포감을 갖고 울며 뛰쳐나가지도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재밌는 놀이라는 것을 인지하게 되고, 점차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고 전했다. 또한 초반에 아이가 거부하더라도 교육을 중단하기보다 믿음을 갖고 기다려줬을 때 아이는 더 좋은 결과를 보인다고 덧붙였다.

미술로생각하기 동탄센터는 4명의 선생님들이 함께하고 있다. 문 원장은 아이들이 자신의 상태를 말로 다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무리한 수업진행보다는 아이들의 기분과 상태를 체크하며 함께 이해하고 공감하는 수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에게 수업을 무리하게 강요하기보다 아이가 행복하게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을 부여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믿음 때문이다. 그는 사업가가 아닌 교육자, 그리고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들이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 다짐했다. 또한 아이들이 행복하지 않은 사회를 만든 것은 어른들이라며, 사회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느낀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아이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 힘주어 말했다.

“요즘의 아이들은 정신건강 지수가 극도로 낮습니다. 교육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죠. ‘지금 이 시기’가 아니면 못 하는 것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뛰어놀 때 아이들은 바르고 건강한 아이로 성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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