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여자교도소 웃음치료봉사, 재능기부강연 통해 건강선사
청주여자교도소 웃음치료봉사, 재능기부강연 통해 건강선사
  • 남윤실
  • 승인 2015.05.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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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안동교구 사회복지회가 운영 중인 상망동 소재 보름동산에서 근무하고 있는 임동훈 시회복지사가 남에게 웃음과 행복이라는 선물을 나눠주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4명의 아이들이 변화돼 가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 한 달에 한번 웃음치료와 치료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데요, 아이들은 저를 보면 ‘웃음 시~작’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은 제가 웃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는 사랑의 열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청사업으로 4대강 자전거타기 프로포절이 당선돼 “한강, 북한강, 영산강, 금강에서 지적장애인 청소년들과 함께 1박 2일로 자전거를 타고 세상 밖으로 달려볼 계획입니다”라고 밝혔다.


윳음을 선사하고 있는 임동훈 사회복지사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임동훈 사회복지사 
그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시간을 내야하기 때문에 휴무나 생활실 대체 근무한 것을 모아서 강의를 하고 있다. 차에서 쪽잠을 자야하는 수고스러움도 감수하면서 까지 말이다. 현재 경북대 일반대학원 사회복지학부 석사과정에 있는 있을 뿐만 아니라 동양대와 가톨릭상지대 등 5군데 평생교육원에서 강의를 하고, 올해부터는 가톨릭상지대에 전국 최초로 ‘웃음치료(지도)’ 교양과목이 생겨 직접 강좌를 개설하게 됐다. 그의 이러한 바쁜 생활은 주말에도 예외는 아니다. 크고 작은 행사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바쁜 생활을 하면서 건강을 지키기 위해 틈만 나면 걷고 산을 오른다. 이유인 즉, 남에게 행복을 주기 위해선 자신이 우선 건강해야 한다는 생각에서이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현재를 열심히 살고 있다는 그는 “인생은 한번 뿐입니다. 후회를 하고 있기엔 아까운 시간들입니다. 제가 보고 느끼고, 들을 수 있음에 감사하고 매일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라며 “신체적, 정신적인 아픔으로 웃음을 잃은 분들이 웃음치료를 통해 행복한 웃음을 되찾는 모습을 보며 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 무대에 오릅니다”라고 말했다.

임동훈 사회복지사가 교육하는 학생들
임동훈 사회복지사가 교육하는 학생들
임동훈 시회복지사는 매월 1회 청주여자교도소에 웃음치료 봉사활동을 하고, 재능기부 강연을 한다. 이에 대해 그는 선종하신 김수환 추기경의 말씀대로 “세상 모든 사람들이 세상에 태어날 때 나 혼자 울고, 주위에서 다 기뻐하였지만, 세상을 마감할 때에는 이와 반대로 나 혼자 웃고, 주위에서 다 슬퍼하는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그는 현재 한국레크레이션협회 부회장과 국제웃음치료협회 경북북부 지회장을 명예직으로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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