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수 충남어린이집연합회장 - 가정의 보배를 인류의 보배로, 바른 교육을 만들어나가다
이상수 충남어린이집연합회장 - 가정의 보배를 인류의 보배로, 바른 교육을 만들어나가다
  • 박금현
  • 승인 2016.09.2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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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부터 보육 수요에 맞춰 종일반・맞춤반・시간제・시간연장・보육반 등으로 나눈 맞춤형 보육제도가 시행되었지만, 여전히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전국보육교사총연합회가 210명의 보육교사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현행 맞춤형 보육제도 운영 실태’에 대해 참여자의 93%가 ‘문제가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되고, 복지부가 각 지자체와 함께 전국 어린이집의 10%에 해당하는 4,060여 곳을 점검한 결과 401건의 부정사례가 적발되기도 했다. 이에 맞춤형 보육 안착을 위한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이상수 회장

교육은 백년지대계

맞춤형 보육제도의 도입과 함께 이른바 ‘보육대란’이 제기되는 가운데 충남어린이집연합회 이상수 회장은 지난 6월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이하 한어총),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정충현 보건복지부 정책관 등과 함께 이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한어총 측이 요구한 것은 제도 시행을 늦추자는 것이다. 이들은 최근 김포 등 소도시를 중심으로 1차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제도를 점검해온 만큼 하반기에는 중소도시와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2차 시범사업을 통해 미진한 부분을 수정보완하며 맞춤형 보육제도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 시책에 대해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 직접 적용해 비현실적인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맞춤형 보육제도의 부작용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맞춤형 보육제도 시행 석 달째에 접어드는 지금까지도 맞춤형 보육제도를 수정・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전까지는 유동적으로 보육서비스 이용 시간을 조절할 수 있었지만 제도 시행으로 절차상의 번거로움이 생기고,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금 축소와 함께 재정 악화로 인한 보육의 질 하락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충남어린이집연합회는 앞서 누리과정 예산 편성에 대한 대책을 세우며 지역 내 어린이집들의 충격 완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지역 내 의원들을 설득하는 한편 1,000명 이상의 어린이집 원장 및 교직원들이 모여 2차에 걸친 결의대회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의 결과 6개월분의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는데 성공했다며, 내년도 누리과정 예산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을 펼칠 것이라 설명했다.

이 회장이 2014년 3월부터 짊어진 충남어린이집연합회장으로써의 책임은 내년 2월까지 이어진다. 그는 영유아 보육법에 명시된 유일한 법정 단체이자 도 단위 단체로써 남은 임기 동안 충남어린이집연합회의 존재감을 분명히 알리고, 회원들의 권익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을 다짐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처럼, 아이들을 교육하기 위한 지원은 지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유보통합을 통해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있어 기관의 차이를 없애고, 어린이집 선생님들 역시 노동자가 아닌 교육자로 대우받을 수 있길 기대합니다.”

 

영유아 보육에 대한 사명감

이상수 회장은 ‘2014년 전국 보육인 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충남어린이집연합회에서 15년 여를 임원으로 일하며 남모르는 곳에서 수고해온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그런 그가 운영하고 있는 성심어린이집의 원훈은 ‘가정의 보배를 인류의 보배로’이다. 이 회장은 어린이집은 아이들이 생애 최초의 교사를 만나고, 생애 최초의 애착관계를 맺는 곳인 만큼 교육자로서의 긍지를 갖고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가면 학원에 다니지 못하는 지역에 저소득층과 결손가정, 그리고 다문화가정들을 위해서 학습과 창의력 발달에 심혈을 기울여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교육에 더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성심어린이집은 그의 사유재산 기증을 통해 사회복지법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는 아이들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며, 지역 내에 아이들이 존재하는 한 은퇴하는 날까지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아이들을 돌볼 것이라 말했다. 또한 어린이집 내에 아이들에게 유익한 시설을 보완하며 소수의 아이들이라 할지라도 보다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회장은 충남 내 각 대학들과 언론사, 금융권 등 다양한 단체와 MOU를 체결하며 아이들의 교육환경과 어린이집 교사들의 처우 개선에 앞장서왔다. 지역 내 선생님들이 평생교육이나 학점은행제와 연계해 다양한 혜택을 받으며 주말에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또한 최근 청주에서 개최된 세계무예마스터십과 MOU 체결을 통해 아이들이 무료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대한청소년스포츠클럽연맹과 MOU를 통해 지역 내 아이들이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 대한 교육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가고 있다. 또한 그는 충남도청, 교육청의 따뜻한 관심과 애정에 항상 힘을 얻는다며 앞으로도 지역기관과 상생하며 시너지를 얻어나갈 것이라 설명했다.

충남어린이집연합회 소속 회원들과의 커뮤니티 활성화에 주력한 것 역시 그가 회장으로써 이루어낸 업적 중 하나다. 보육통합시스템이 전산화되어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해 연합회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들을 지역 내 2,000여개 시설과 공유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회원들의 불편사항을 챙기지 않는다면 연합회의 존재 이유가 없다며, 남은 임기 동안 회장으로써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할 것을 약속했다.

“영유아의 보육을 발전시키고, 어린이집이 사회적으로 인정받으며 보육교직원이 더욱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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