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대 금산굿모닝보청기 센터장 - ‘정직’, ‘신뢰’ 바탕으로 한 보청기 전문가
최성대 금산굿모닝보청기 센터장 - ‘정직’, ‘신뢰’ 바탕으로 한 보청기 전문가
  • 문채영
  • 승인 2016.09.21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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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에 의한 난청부터 이어폰 등의 잘못된 사용으로 인한 청소년들의 소음성 난청까지, ‘듣는’ 것에 불편을 겪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듣는’ 어려움은 결국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이어지며 사회적 고립감과 함께 자존감 하락, 우울증 유발, 인지기능 저하로 인한 치매 위험 증가 등 다양한 질병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이러한 난청을 완화시켜주는 수단인 보청기는 단순한 의료기기를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해주는 다리다.

 

금산굿모닝보청기 최성대 센터장

어려운 이웃에 보청기 기증하며 새로운 삶 선사

보다 의미 있는 일을 생업으로 삼기 위해 보청기를 택하게 되었다는 최성대 센터장의 말처럼 금산굿모닝보청기를 운영하며 그가 보인 행보는 특별했다. 지난 2012년 충남 금산군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보청기를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대한노인회, 농아인협회 등 다양한 단체를 통해 보청기를 꼭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보청기를 기증하며 새로운 삶을 선물해왔다.

현재 금산굿모닝보청기는 ‘잃어버린 소리 찾기 캠페인’을 통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이에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이들을 돕고 있다. 최 센터장은 금산 지역 내 유일의 보청기 전문점으로서 대한노인회, 농아인협회와 협약을 맺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꾸준한 기증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 전했다. 이외에도 그는 태국, 필리핀, 중국 등지에서 해외 봉사를 펼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었다.

‘정직’과 ‘신뢰’를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내건 최 센터장은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집중하며 그 사람에게 적합한 보청기를 통해 삶의 질을 높여주는 주치의로서 금산굿모닝보청기를 운영하고 있었다.

“최근 보청기 관련 정부지원금이 오르며 보청기에 관심이 높아지며 손님들이 갖고 있는 보청기에 대한 지식 역시 해박해지고 있습니다. 제가 잘 알아야 손님들에게 더 도움이 되는 지식을 전해드릴 수 있는 만큼 귀에 관련한 모든 교육에 참석하며 끊임없이 관련 지식을 쌓아가고자 합니다.”

선진국의 경우 Audiologist(청각사)라는 별도의 직업군이 있을 정도로 난청의 치료와 보청기를 통한 재활 훈련은 복잡하고 전문적인 분야다. 최 센터장은 단순히 비싼 보청기를 사서 낀다고 해서 효과가 좋은 것이 아니라며, 정확한 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보청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밀한 청력검사는 물론 개개인에 맞는 상담, 처방, 재활이 함께 수반될 때 보청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최근 보청기 기술이 발전하며 대부분 보청기에 이명 제거 기능 및 잡음 제거 기능이 탑재된 것은 물론 초소형 고막형 보청기부터 무선통신 보청기 등 다양한 보청기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보청기전문점에서 전문적인 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기능이 담긴 보청기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보청기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갖춘 ‘보청기 주치의’

최성대 센터장이 굿모닝보청기 금산센터와 함께 이끌고 있는 대전굿모닝보청기는 우수 센터로 선정되기도 했다. 젊은 센터장인 그는 젊은 만큼 한 번 더 움직여서 고객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무료 출장청력검사와 수리점검, 배터리 배달에서 나아가 난청에 관한 상세한 진료가 필요한 경우 병원까지 연계해 자세하고 정확한 진단을 돕고 있다. 또한 대전 대덕구, 서구 노인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 등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난청어르신들을 위한 정기적인 보청기 관리를 진행하는 한편 지난해에는 대전시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노인사회활동 활성화 대회에 참여해 보청기를 기증하고 난청검사 등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좋은 관계를 위해서는 먼저 베푸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갖고 있는 걸 나눌 수 있다는 자체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최 센터장은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수명이 훨씬 지난 보청기를 수리하러 온 고객을 돌려보내는 대신 새 보청기 기증이라는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또한 현재까지 300곳 이상의 경로당을 방문하며 하루 2, 30명씩 검사하며 보청기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소통해왔다. 그는 수익을 따지지 않고 진심으로 고객을 대하면 결국 고객도 그것을 느낄 수밖에 없다며, 직원들에게 역시 거짓 없이 솔직하게 고객을 대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을 대할 때 고객들과는 자연스럽게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 센터장은 큰 목표나 꿈보다는 하루하루에 충실하며 자신을 믿고 찾아주는 고객에게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저희를 믿고 찾아주시는 고객들을 ‘평생 내 사람’이라 생각하며 보청기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그만 불편이라도 해소해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난청과 이명으로 고통 받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증과 봉사활동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이웃과 함께하는 금산굿모닝보청기로 성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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