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청주시장 - 세계로 도약하는 중부권 핵심도심도시 ’청주‘
이승훈 청주시장 - 세계로 도약하는 중부권 핵심도심도시 ’청주‘
  • 김윤혜
  • 승인 2016.09.0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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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청주시장은 월간인물 인터뷰에서 탄탄한 경제를 기초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문화, 복지, 도시기반, 교육 등을 핵심 목표로 삼아 ‘중부권 핵심도시’로 도약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훈 청주시장

 

다음은 이승훈 시장과의 일문일답. 

 

취임하신지 2년이 되셨습니다. 지난 2년을 보낸 소회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으로 68년 만에 청주시가 하나 되고 새롭게 태어난 지 2년이 되었습니다. 통합 이후, 우리 시는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와 관련 기반시설의 확충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과 성공적 추진 등 든든한 미래성장 동력 기반을 탄탄히 다져나가며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중부권 핵심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85만 대식구가 큰 갈등 없이 안정화되고 중부권 핵심도시로 도약할 성장기반까지도 충실히 쌓을 수 있었던 것은, 청주시를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하는 85만 시민분들의 응원과 격려, 충고가 시정발전의 큰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시민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 2년간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유수의 50개 업체와 18조 3,627억원의 투자유치 실적과 행정 통합 후유증을 최소화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계십니다. 
“취임 당시, 제 스스로 3가지 과제를 풀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첫번째는 68년간 각자의 생활권에 익숙해진 청주와 청원 주민 간 갈등과 반목 대신 화합기조를 만들자, 두번째는 청주테크노폴리스 미분양, 국립현대미술관 유치 등 과거의 고질 민원을 해결하자, 세번째는 중부권핵심도시로 도약할 청주시의 기반을 탄탄히 잘 마련하자입니다. 2년이 지난 지금, 자평해보면 무난히 잘 풀어나가고 있다고 봅니다. 시민들과의 약속인 청원청주 상생발전방안 합의사항의 성실한 이행(75건 중 65건 완료. 이행률 86%), 45개의 민간 사회단체 통합완료 등 주변의 큰 우려와 달리, 화합기조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청주테크노폴리스 분양 완료,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유치 성공 등 골치 아픈 과거 민원들을 해결하였습니다. 또한 1조 1,400억대의 사상최대 국비확보, 18조 4,000억원대의 사상 최대의 투자 유치, 청주산단 경쟁력 강화사업,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실내 빙상장 건립 유치 등 잇단 국책사업의 선정 등은 청주시가 중부권 핵심도시로의 도약에 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투자유치 등 경제적 기반도 착실히 잘 다짐과 동시에 문화적 기틀도 잘 마련됐다고 생각됩니다. 
“통합 전 청원과 청주에 흩어져 있던 문화자원들인 직지, 초정약수, 태교신기 등 각종 문화자원을 융합하고 의미를 확장함으로써 생명문화의 가치를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고 있습니다. 2015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성공적 개최는 1,500년 역사와 전통을 현대적 가치로 승화하고 한·중·일 삼국의 문화원형을 공동 발굴하는 등 청주의 생명문화도시 브랜드를 세계로 확산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2016년 문화특화지역(문화도시)조성 사업 선정, 국립현대 미술관 청주관 유치, 청주시립미술관 건립 등 문화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토대도 마련하였습니다.”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준비는 잘되어가고 있나요?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의 창조적 가치를 계승하고자 하는 국제행사입니다. 첫 국제행사로 치러지는 만큼, 공들여 준비하고 있습니다. 직지는 단순히 오래되었다는 역사적 가치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문화 예술적 가치, 정보 확산과 공유의 가치, 창조적 가치 등 여러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오래됐다는 역사적 가치만 강조했지만, 올해 직지코리아에서는 직지의 창조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계승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행사는 9월 1일부터 8일까지 청주 예술의전당 및 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진행되며, ‘직지, 세상을 깨우다’를 주제로 전시, 체험, 강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됩니다. 직지를 모티브로 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주제전시’, 테드형식의 강연 ‘골든씨드 라이브 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책의 정원’, ‘직지놀이터’, ‘1377년 고려시대 저잣거리 재현’ 등 다양한 체험, 문화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뜨거운 관심 바라며, 저 또한 많은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남은 한 달도 꼼꼼히 챙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민선6기를 통합청주시의 기틀을 다지는 가장 중요한 시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남은 2년 미래 청주시를 위해 추진할 사업이 있다면요?
“전국 유일의 분기역인 KTX 오송역 이용객 400만명 (전국46개 역 중 9위) 청주공항 이용객 200만명을(국내선 이용객 증가율 1위) 돌파하며 청주시는 전국반나절 생활권 시대의 개막을 열었습니다. 신수도권의 관문도시로서, 생명문화의 발원지로서 청주시는 중부권 핵심도시로 도약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여야 합니다. 남은 2년도 우량기업의 투자유치가 최우선 목표입니다. SK하이닉스 투자유치를 선례로, 투자유치목표와 전략을 명확하게 세우고 선제적 대응방안을 마련해 첨단우량기업 유치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이에 청주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 청주도시첨단산업단지조성 등 국책사업 적극 추진, 현재 조성중인 청주테크노폴리스,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등 친환경 미래지향산업단지 4개소 외에도 오창 테크노폴리스 등 4개소를 추가로 조성하여 투자유치기반을 튼튼히 쌓아 올리고 투자기업 지원시책 개발 및 보조금 등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환경을 구축할 것입니다. 또한 청주국제공항, KTX오송역, 창조경제타운을 거점으로 하는 창조경제 트라이앵글을 구축하여 IT·BT·NT 기반의 신성장 동력산업을 육성 할 계획입니다.”

 

청주시 특집을 맞아 청주 시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핵심도시로 성장할 무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청주시의 발전전략을 모색하며, 열정과 땀으로 보낸 뜻 깊은 2년이 지나고 이제 통합 3년차에 들어가게 됩니다. 남은 2년도 더 크게 멀리 날아오르는 중부권 핵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85만 시민과 3,500여명의 직원들의 중지를 모아 힘차게 나아갈 것입니다. 지금처럼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동참, 뜨거운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더위에 건강유의하시고, 가정에 평화가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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