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비앤에이치, 18일부터 3일간 열리는 ‘할랄산업엑스포코리아 2016’에 참가
알파비앤에이치, 18일부터 3일간 열리는 ‘할랄산업엑스포코리아 2016’에 참가
  • 김윤혜
  • 승인 2016.08.1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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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비앤에이치가 18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할랄산업엑스포코리아 2016에 참가한다(사진제공: 알파비앤에이치)

알파비앤에이치가 18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할랄산업엑스포코리아 2016’에 참가한다. 

◇한국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크릴 오메가-3 제조…원천기술 및 생산시설 보유 

건강기능식품시장은 소득 수준의 향상과 노령화로 시장규모가 해마다 급성장하고 있다. 올해 건강기능식품의 세계 시장규모는 약 120조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메가-3는 비타민과 함께 건강기능식품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오메가-3는 다국적기업들의 임상결과를 통해 혈행개선과 노화방지, 콜레스테롤 저하 측면에서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것이 널리 알려져 있다. 의사들이 환자에게 처방하는 건강식품이기도하다. 

오메가-3를 추출하는 원재료는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정어리와 고등어 등 등푸른 생선이다. 약 85%에 해당한다. 그 다음으로 견과류, 아마씨같은 식물성 원료에서 5%정도 추출된다. 그리고 10% 가량이 남극새우라고 불리는 크릴에서 추출된다. 오메가-3 원료의 85%를 차지하고 있는 정어리, 고등어 등 등푸른 생선은 바다생태계의 상위포식자다. 중금속, 환경호르몬 등 해양오염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사용부위도 오염물질이 가장 많이 축적되는 뼈, 내장 위주로 추출되고 있다. 또한 특유의 비린내와 낮은 체내 흡수율 때문에 대용량 캡슐타입으로 복용해야 하기때문에 불편함이 있다. 무엇보다 분리정제 과정에서 유기용매를 사용함으로써 석유화학물질이 잔류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식물성 원료 역시 화학비료와 농약사용 등으로 인한 오염물질의 잔류가 문제다. 특히 낮은 순도나 오메가-3 주성분인 DHA, EPA의 불균형(대부분 DHA만 있거나 EPA비중이 낮음)의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생선과 식물성원료는 그 어느 것도 해양과 토양오염 그리고 생산과정에서의 화학물질 잔존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그러나 청정지역 남극에서 잡아 올린 크릴은 해양생태계 최하위 계층(플랑크톤)이기 때문에 해양오염으로부터 안전하다. 크릴오일 오메가-3는 인지질형으로 체내흡수율이 등푸른 생선으로 만든 오메가-3 대비 3~5배 높다. 체내흡수율이 높기 때문에 등푸른 생선 오메가-3보다 3분의 1정도의 소용량 캡슐로 제조되어 복용이 용이하다. 

또한 강력 항산화물질인 아스타잔틴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 소염, 통증완화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해외논문(다국적기업 임상결과 지표 등)에 따르면 아스타잔틴의 항산화력은 비타민 E 보다 300배가 높으며 등푸른 생선에서 추출한 오메가-3 대비 48배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이런 이유로 크릴오일로 만든 오메가-3가 등푸른 생선으로 만든 오메가-3 시장을 빠르게 대체해 가고 있다. 

현재 크릴새우에서 오메가-3를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세계적으로 캐나다의 Neptune(넵튠)과 노르웨이의 Arker(아커)사 등 손으로 꼽을 정도다. 한국기업으로는 충북 음성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알파B&H가 유일하다. 

알파B&H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열수효소추출공법(효소분해 및 원심분리)으로 크릴 오메가3를 생산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크릴로 오메가-3를 생산하는 다국적기업들은 아세톤 추출공법이나 초임계+알콜 추출 공법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석유화학물질이 남게 된다. 

반면에 알파B&H는 아세톤이나 알콜 등의 유기용매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이러한 솔벤트프리 방식때문에 오메가-3 제품에 석유화학물질이 남을 수가 없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알파B&H만이 친환경, 유기농 공법으로 자연상태에 가장 가까운 오메가-3를 추출하고 있다. 

현재 알파 B&H의 기술은 현재 한국을 비롯해서 미국과 캐나다, 중국, 일본 등에서 특허를 받았으며 유럽에서는 특허출원 중이다. 

이러한 솔벤트프리 공법 덕분에 오메가-3 제품으로는 세계 최초로 할랄(HALAL) 인증을 받았다. 20억 이슬람 시장을 블루오션으로 열 수 있게 됐다. 

또 정제과정에서 유기용매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크릴 오메가-3를 생산하는 회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크릴 단백질(다량의 유용한 아미노산)을 부산물로 얻을 수 있다. 크릴은 고단백질로 다양한 식품소재로 활용될 수 있다. 

현재 크릴오일 오메가-3를 생산하는 다국적기업의 경우 고가의 초임계설비와 방폭설비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초기 투자비용이 높다. 또 오메가-3 추출 후 다량의 폐기물이 발생(유기용매 사용에 따른 잔류물질 오염으로 인한 결과)하여 폐기물 처분 비용이 추가로 발생한다. 

반면에 알파 B&H의 추출공법은 초임계설비나 방폭설비 등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초기 설비투자비용이 월등히 낮다. 또한 폐기물 발생이 거의 없다는 장점도 있다. 가격경쟁력이 매우 높은 이유이다. 

크릴오일 오메가3는 인지질형 오메가-3로서 수용성이 높다. 이는 건강식품과의 결합상품개발이 용이하다는 장점으로 작용한다. 현재 알파B&H에서는 액상크릴오메가-3와 홍삼, 가시오가피, 황칠 등을 혼합하거나 분말크릴오메가-3와 유산균, 비타민제품 등과 혼합하는 등 다양한 콜라보 제품을 추가로 개발 중이다. 

알파 B&H는 8월 18일부터 3일간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할랄산업엑스포코리아 2016’에 참가함으로써 세계 건강기능식품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우리 중소기업이 수백억원을 들여 개발한 제품이 이슬람권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데뷔한다. 

한편 알파비앤에이치는 지난달 27∼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7차 국제 식음료 무역 박람회’(MIFB)에 참가해 알파런의 원천기술의 우수성을 전시 참가자들에게 알리는 행사를 가졌다. 

회사는 이 행사를 통해 “다이나 팜 등 말레이시아 의약품 및 식품업계 관계자 60여명과 수출 상담을 벌여 14개사와 향후 현지 독점 판매권 이양에 관한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초도주문물량은 약 5만병으로 약 86억원(B2B기준)의 매출에 해당된다. 

또한 알파비앤에이치는 최근 보령제약그룹과 ‘크릴오일’서 추출한 오메가3 성분의 건강기능식품 마케팅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알파비앤에이치가 상품 연구개발과 생산을 담당하고 보령제약은 상품기획 및 마케팅·판매를 책임진다는 내용이다. 

보령제약은 자회사인 보령수앤수를 통해 ㈜알파비앤에이치가 개발한 ‘알파런’(크릴오일 100%), ‘안타메가’(크릴오일 30%) 등 오메가3 제품을 국내 시판할 계획이다. 또 자사 개발 고혈압신약 ‘카나브’의 해외 판매망을 거점으로 수출시장을 적극 개척할 계획이다. 보령제약은 현재 세계 40개국에 카나브를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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