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원장 한설희)은 12일(화) 신축 개원 10주년을 맞아 건국대병원 대강당(지하 3층)에서 ‘새 병원 개원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김경희 이사장, 건국대 송희영 총장을 비롯해 건국대병원 양정현 의료원장과 한설희 병원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건국대 김경희 이사장은 “처음 건국대병원을 조성할 때 주변 대형병원의 틈바구니에서 우리 병원이 생존해 낼 수 있을지 아무도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 없었다”며 “10년이 지난 지금 전국 Top5 병원을 넘나드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둔 만큼 앞으로의 10년도 기대한다”고 전했다.
송희영 건국대 총장은 “건국대병원은 민중병원과 건국대학교를 설립한 상허(常虛) 선생의 백년을 내다보는 선견지명과 의술보국의 애국 얼이 새겨진 곳”이라며 “구료제민이라는 설립자의 뜻을 이어 언제나 환자들을 위하는 병원, 한국을 뛰어넘어 세계적인 연구실적을 내는 연구중심병원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양정현 의료원장은 “지난 10년간 쌓은 실력을 바탕으로 환자가 믿고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 세계로 뻗어가는 병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그동안 수고한 교직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설희 병원장도 기념사에서 “무한 경쟁 시대에 녹록치 않은 의료 환경이지만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는 말이 있듯 새로운 10년을 위해서는 늘 준비해야 한다”며 “최근 중국 푸싱그룹과의 양해각서 등을 국외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이제는 세계를 무대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념식에는 새 병원 10주년을 기념해 직원 대상의 장기근속상과 모범상, 노사관계발전상 등 시상식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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