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수내과의원 이덕수 원장 - 가정과 지역에서 실천하는 나눔과 섬김
이덕수내과의원 이덕수 원장 - 가정과 지역에서 실천하는 나눔과 섬김
  • 안수정
  • 승인 2016.08.1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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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매너리즘’을 사전에서는 항상 틀에 박힌 일정한 방식이나 태도를 취함으로써 신선미와 독창성을 잃는 일이라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면 같은 일을 20년, 30년식 반복하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일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사건에 대한 판결을 내리는 판사도, 범인을 잡는 경찰도, 병을 돌보는 의사도 이러한 매너리즘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그런 가운데 나에겐 생활이지만 상대에게는 인생이 걸린 특별한 상황임을 되새기며 ‘지루한 의사’가 되지 않겠다 다짐하는 이가 있다. ‘전주의 슈바이처’라 불리며 자신의 자리에서 환자들을 돌보는 것을 사명으로 삼은 이덕수 원장을 만났다.

 

이덕수내과의원 이덕수 원장

나눔과 섬김의 자세로 자신의 자리를 지키다

전주 아중지구에 위치한 이덕수내과의원은 ‘슈바이처’라는 별명으로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오래전부터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을 ‘작은 예수’라 칭하며, 자의 입장에서 그들에게 필요한 지식과 조언들을 제공하고 있는 이덕수 원장의 섬김의 자세가 지역사회에 감동을 전하고 있는 것이다. 이 원장은 실제로 개원의들의 평균 진료 시간을 훌쩍 뛰어넘는 시간을 환자들에게 할애하고 있었다. 환자가 내원한 후에도 전화 통화를 통해 근황을 물으며 소통한다고 말하는 그는 많은 환자를 만나기보다 자신을 믿고 찾아온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에 집중하고 싶다고 전했다.

“최고의 의술이란 환자의 질병을 치료하는 것 뿐 아니라 이들의 마음까지 어루만져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뛰어난 실력으로 환자를 잘 돌보는 것은 기본이고 환자와 약속을 잘 지키는 것이 의사로서의 자세일 것입니다. 제가 자리한 지역 내에서 의료인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합니다.”

의사로 살아온 30여년의 세월이지만, 이 원장은 여전히 의술 연마를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작은 질환 하나도 놓치지 않기 위해 병과 약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체계화하는 한편 현대의학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인체의 통합기능에 대한 연구, 환우와의 공감대 형성 등 책임 있는 진료를 위해 애쓰고 있다. 건강검진센터, 내시경센터, 초음파실, 물리치료실, 방사선촬영실 등 보다 전문화된 원스톱 의료시설을 갖추는 등 환자가 편하게 방문해 체계적인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한 점도 눈에 띄었다.

“어릴 때 경제적으로 어려웠지만, 부모님의 사랑만큼은 넉넉히 받으며 자랐습니다. 홀로 생활비와 학비를 마련하며 공부한 시기를 통해 제 일과 저를 믿고 찾아주시는 분들에 대한 나눔과 섬김의 자세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가 품은 나눔과 섬김의 자세는 병원을 찾는 환자들뿐 아니라 지역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었다. 지역의 구성원들이 힘을 합쳐 지역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의료전문가로서의 역할을 다하며 지역에 기여하고 싶다는 것이 그의 포부였다. 실제로 그는 학교 폭력자치위원회, 방범대 등의 활동으로 꾸준히 지역과 함께하며 크고 작은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이 원장은 2년 전부터는 라이온스 클럽에 가입하며 나누는 삶을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전주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복지제도의 복지 위원으로 선정되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 빈곤층, 어르신 등을 찾는 등 지역사회의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고민도 이어가는 중이다. 그는 아직은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지만, 지역을 더 아름답고 튼튼하게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삶 속에서 실천하는 나눔의 사랑

“파랑새는 곁에 있다는 말처럼 일상 속에서 행복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어진 상황 안에서 감사하며 함께 나누는 기쁨을 느끼며 맵시 있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무료진료 봉사 외에도 선교회 후원활동,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활동, 북한에 대한 연구, 통일 운동에 관한 연구, 의료 칼럼 등 그의 재능이 필요한 일이라면 쉼 없이 달려가 손을 내밀어온 이덕수 원장이었다. 이러한 노고를 인정받듯 대한민국사회 공헌대상, 전주시 모범시민상,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혁신 의료기관 수상을 비롯, 현대 한국인물사 등재, 한국의 슈바이처들 등 다양한 매체에서 다뤄지기도 했다. 그는 “5년 전부터는 욕심을 접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라며 “진료와 가정, 사회 모두가 소중하기에 그 균형을 맞춰가며 보람 있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성경 야고보서 1장 27절에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것이니라’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이런 말씀처럼 우리 사회 속 약자들을 돌보며 끊임없이 나누고, 이들을 위해서 살아가고자 합니다.”

그는 무한경쟁으로 치닫는 우리 사회 속에서 욕심을 안고 아등바등 살아가기보다 쉼 속에서 자신의 삶을 한 번 더 돌아보며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전하며, 지금 갖고 있는 생각들을 잘 지키며 살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는 말처럼 가정이 모든 일의 우선이기에, 가정과 자녀교육에 힘쓰는 한편 아이들과 함께 해외봉사를 하며 아이들에게도 봉사의 기쁨을 알려주고 싶다는 계획을 품고 있었다.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한 걸음 한 걸음 자신의 길을 다져나가는 그의 모습에서 아름다운 향기가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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