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손흥민 드디어 토트넘 입단 100호골!
[월드클래스] 손흥민 드디어 토트넘 입단 100호골!
  • 박성래
  • 승인 2021.01.02 2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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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1어시스트로 승리 견인....리즈에 3:0 승. 팀도 3위로 순위 상승
Ⓒ월간인물 [그림=김진호 작가 jinos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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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인물 박성래 기자] 

손흥민(28)2일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열린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토트넘 핫스퍼스타디움)에서 드디어 토트넘 입단 100호 골을 터트렸다. 지난 3경기 동안 침묵하며 경기력 또한 동반 하락해 조심스런 우려가 있었지만 손흥민 스스로가 토트넘 입단 100번 째 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했다.

 

손흥민의 토트넘 입단 후 100호 골은 국내 선수의 유럽 단일 클럽 소속 최초의 기록이기도 하다. 구단 138년 역사상으로도 통산 18번째이자 영국과 아일랜드 국적을 빼면 처음인 대기록이기도 하다.

 

최근 슈팅 숫자나 슛 타이밍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우려스러운 면을 연출했던 손흥민은 이날 리즈와의 경기도 평소와 다르지 않았다. 경기 양상 역시 소속팀인 토트넘이 리즈에 대등한 점유율을 기록하며 쉽게 승기를 잡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토트넘이 리드를 잡은 것은 전반 29. 스티븐 베르바인(23)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해리 케인이 골로 연결시키며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토트넘은 리즈의 점유율을 뺏어오며 날카로운 공격을 이어갔고, 드디어 전반 43분 해리 케인의 수비수 뒷공간을 활용한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2:0으로 앞서나가는 추가골이자 본인의 토트넘 입단 100호 골을 기록했다. 입단 100호 골은 20158월 입단 이루 253경기 만(UCL, FA, 리그컵 등 포함)에 달성한 골이다.

 

손흥민과 케인 듀오는 올 시즌 벌써 13골을 합작해 앨런 시어러(50)와 크리스 서턴(BT Sports, 47)94/95 시즌 블랙번 로버스 시절에 가지고 있던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합작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으며, 첼시의 프랭크 램퍼드와 디디에 드록바가 가지고 있는 통산 합작골 최고 기록인 36골에 3골 차로 다가서게 됐다. 이 기세라면 손-케인 듀오가 한 시즌 최다 합작골 기록은 물론, 통산 기록까지 갈아치울 것이 유력하다.

 

손흥민은 후반 5분에 코넉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토비 알데르베이럴트(31)의 헤딩골을 어시시트하며 도움까지 추가했다. 도움은 프리미어리그에서만 5개의 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후 EPL 홈페이지에서 팬들의 투표로 뽑는 킹 오브 더 매치에 이름을 올리며 팬들에게도 활약을 인정받았다.

 

또한 손흥민은 이번 골로 인해 프리미어리그 12호 골을 기록하며 득점 랭킹도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살라(리버풀, 28)와는 1골 차이다. 살라는 13골 중 5골이 페널티킥이다. 무엇보다 손흥민은 올 시즌 페널티킥 없이 필드골로만 득점 2위에 올라 있어 그 가치가 더 높게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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