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후주택 정릉스카이연립, 공공주택으로 정비"
서울시 "노후주택 정릉스카이연립, 공공주택으로 정비"
  • 안수정
  • 승인 2016.06.1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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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정릉 스카이연립주택(성북구 정릉동 894-22 일원)을 ‘서울 정릉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구지정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SH공사가 보상계획을 수립하게 되며, 올해 안에 주민 이주와 철거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건물의 노후화가 심각한 만큼 주민 안전을 위해 보상 전이라도 SH공사 임대주택 등에 먼저 이주할 수 있도록 건물주와 협의하기로 했다.

 정유승 시 주택건축국장은 “올 하반기에 공공임대주택의 종류와 총 가구수, 층수 등 구체적인 사업내용이 포함된 지구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사업승인을 거쳐 이르면 내년 초 착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릉 스카이연립주택의 공공주택사업은 성북구, SH공사 등 관계부처와 함께 만들어낸 새로운 시도”라며 “향후 재난위험시설물 관리에 있어 주민과 적극 협의해 공공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정릉 스카이연립주택(5개동 140가구 규모)은 지난 2007년에 이뤄진 안전진단에 따라 사용제한(D등급, 1개동)과 사용금지(E등급, 4개동)를 받았다. 특히 E등급은 재난안전법에 따라 철거 대상으로 지정해 사용을 제한해야 한다. 이후 2008년 1개동(40가구)이 철거됐고, 현재 4개동(100가구)이 남아 있다.

 한편 정릉 공동주택지구 일대는 자연경관지구,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묶여 있다. 이에 따라 층수제한 등에 따른 수익성 부족으로 사업이 장기간 표류해왔다

서울시 성북구 정릉동 894-22 일원 정릉 스카이연립주택 전경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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