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폐기물에서 새로운 자원으로... 폐기물 회수부터 자원화까지 책임지는 원스톱 관리 솔루션 '업박스(UpBox)'
버려지는 폐기물에서 새로운 자원으로... 폐기물 회수부터 자원화까지 책임지는 원스톱 관리 솔루션 '업박스(UpBox)'
  • 문채영 기자
  • 승인 2023.03.0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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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호 주식회사 리코 대표
주식회사 리코 김근호 대표 / 사진 제공 주식회사 리코
주식회사 리코 김근호 대표 / 사진 제공 주식회사 리코

 

자원을 사용한 후 버리는 방식은 폐기물 처리 문제와 함께 기후위기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와 함께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버려지는 폐기물을 다시금 자원으로 사용하는 ‘순환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폐기물 처리 플랫폼 기업인 주식회사 리코는 폐기물 처리 산업의 투명화·체계화를 이끈다.

 

주식회사 리코의 업박스맨 / 사진 제공 주식회사 리코
주식회사 리코의 업박스맨 / 사진 제공 주식회사 리코

 

누적 투자유치금액 300억 원, 유망성 주목받는 폐기물 수집·운반 토탈 서비스 ‘업박스(UpBox)’

지난 1월 폐기물 수집운반 토탈 서비스 ‘업박스(UpBox)’의 운영사 주식회사 리코(Reco)가 145억 원 규모의 시리즈B 브릿지 라운드 투자 유치 소식을 알렸다. 2020년 대표 서비스인 업박스를 정식 론칭한 이후 현재까지 리코가 유치한 투자금액은 300억 원에 달한다. 리코는 신규 투자금을 업종별·사업장 규모별로 최적화된 폐기물 자원순환 서비스 개발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도시 곳곳에서 WM이라는 로고를 쉽게 볼 수 있는데, 이는 미국의 대표 폐기물 브랜드입니다. 제가 창업을 준비하던 당시, 한국에는 이렇다 할 폐기물 브랜드가 없었고, 배달앱 등 플랫폼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던 시기였기에 폐기물 관리 플랫폼이면 충분히 승산있으리라는 판단하에 창업을 하게 됐습니다.”

업박스는 사업장 전용 폐기물 관리 서비스다. 가정에서 흔히 행해지는 분리배출을 사업장에서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각 사업장에 맞는 폐기물 관리 방식을 컨설팅 하고, 자원회수까지 책임진다. 서비스의 투명성도 돋보인다. 업박스는 GPS가 장착된 전용 차량으로 수거 운반 과정을 트래킹하며 고객사에 폐기물 처리 과정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고객 응대 전담팀을 운영하며 수거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에 즉각적으로 대응한다.

고객전용 폐기물 관리 소프트웨어인 ‘업박스 클라우드’를 통한 관리 업무 자동화 서비스도 제공된다. 관리 사업장별·월별 배출량 증감 추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비용관리와 행정서류 지원 서비스, 환경 개선 임팩트 통계를 제시하는 등 사업장 관리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리코는 향후 업박스 클라우드 서비스를 강화하며 배출자와 운반자, 처리자 등 폐기물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순환자원 플랫폼으로 확장시킨다는 전략이다.

주식회사 리코 / 사진 제공 주식회사 리코
사진 제공 주식회사 리코

 

'Resource Connector', 순환 경제 사회로의 전환 이끄는 플랫폼 기업

'Resource Connector'라는 의미를 담은 사명처럼 리코는 폐기물을 잠재적 자원으로 최대한 재활용하며 자원순환을 이끌어가고 있다. 폐기물 산업의 혁신을 이끈다는 사명 아래 고객이 겪는 불편에 공감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며 업계에 산적한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해간다. 이러한 노력은 서비스 론칭 3년 만에 단일 폐기물 브랜드로는 최대 규모인 3,000개의 기업을 고객으로 유치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설립 이후 매달 두자릿수의 성장을 이뤄온 이들이다. 리코의 괄목할만한 성장세는 자원순환에 대한 사회와 기업의 빠른 수요 증가를 입증하는 결과라 풀이된다. 김근호 대표는 향후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시켜 순환 경제 사회로의 빠른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국내에서도 분리수거나 재활용에 대한 인식 또한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다만 이러한 업무를 수행하는 주체가 영세업체 위주로 파편화되어 있기에 리코는 보다 체계화된 시스템을 토대로 폐기물 물류의 선진화를 이루고자 합니다.”

고객들과 서비스 내역을 투명하게 공유하는 리코는 기업문화 또한 투명한 소통 중심으로 꾸려가고 있다. 기후변화 및 폐기물 처리 문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뚜렷한 미션 아래 모인 구성원들은 주 1회 타운홀 미팅을 통해 각 팀에서 진행 중인 업무를 공유하고, 사업 진행 방안을 논의한다.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이면 조기 퇴근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자신을 정비한다.

김 대표는 업계와의 공생에 대한 철학을 제시하기도 했다. 리코는 시장의 기존 플레이어들은 경쟁사가 아닌 협력사라는 인식하에 플랫폼에 합류하고자 하는 사업주가 있다면 언제든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리코가 3,000여 개의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습득한 노하우들을 기존 시장 플레이어들과 공유하고, 리코의 선진화 된 플랫폼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김 대표는 그간 폐기물 처리 시장에 조직과 시스템을 갖춘 기업이 없었던 만큼 서비스의 질을 유지하고, 다양한 유형의 고객에 대처하기 위한 매뉴얼을 정립하는 등 시스템 최적화에 힘을 쏟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폐기물 처리 관련 기술 및 시스템 고도화를 이끌며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들을 육성하기 위한 정부 차원에서의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최근 몇 년 사이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며 폐기물에 대한 인식이 확연히 바뀌고 있습니다. 폐기물은 경제적·사회적·환경적 가치가 있는 자원입니다. 리코는 자원 관리를 돕는 기업으로써 시장의 인식 변화를 이끌어갈 것입니다. 폐기물에 관한 고민이 있는 기업이라면 언제든 업박스를 찾아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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