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 ‘오늘이 행복하고 내일이 기대되는 천안을 향해’, 행복한 시민 위한 도전 멈추지 않을 것
박상돈 천안시장 - ‘오늘이 행복하고 내일이 기대되는 천안을 향해’, 행복한 시민 위한 도전 멈추지 않을 것
  • 박금현 기자
  • 승인 2023.02.0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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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시대를 여는 힘쎈 충남, 대한민국의 힘

지난 6월 다시 한번 천안시장으로 당선되며 민선 8기를 중단없이 시작한 박상돈 시장은 “2023년은 불확실성한 상황을 타파하고 지역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으로, 민선8기 주요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성과를 창출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해에는 천안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 행복체감 온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새로운 천안, 행복한 시민’을 위한 민선8기 5대 시정 목표인 ▲고품격 문화도시 ▲활기찬 경제도시 ▲편리한 교통도시 ▲친환경 그린도시 ▲행복한 복지도시와 10대 추진전략을 실현하여 ‘오늘이 행복하고 내일이 기대되는 천안을 향해’ 행복한 시민을 위한 노력과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을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 / 사진 천안시청 홍보담당관실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 당선되면서 중단없이 시정을 이끌 수 있었습니다. 지난 한 해 소회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천안시민이 보여주신 뜨거운 관심과 격려 덕분에 민선 7기를 순탄히 마무리하고 민선 8기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과감하고 적극적인 행정과 혁신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들을 쌓아왔습니다. 4월에는 친환경 수변생태공원인 성성호수공원의 문을 활짝 열어 시민에게 사랑받는 천안의 대표 힐링공간으로 탄생시켰으며, 9월에는 독립기념관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해 ‘2023 K-컬처 박람회’에 대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3년 만에 대면으로 천안흥타령춤축제를 성대하게 개최하고, ‘2022 천안빵빵데이 축제’는 시민들의 호응 속에 전국 대표 빵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천안빵’하면 ‘지역농산물을 사용한 건강한 빵’이라는 이미지 마케팅 효과를 거뒀습니다. 17년 만에 숙원사업이었던 수도권 광역전철과 천안시내버스 간 환승하면 요금을 할인해주는 천안형 환승할인제를 도입해 시민 대중교통 편의를 향상했으며, 불당동에 청년센터를 개소해 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힘썼습니다. 올해는 지난 한 해 성과를 바탕으로 천안시민 모두가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힘차게 달리겠습니다.

박상돈 천안시장 / 사진 천안시청 홍보담당관실

 

고품격 문화도시를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은 무엇인가요?
고품격 문화도시 실현을 위해서 천안만의 색깔을 담은 문화예술, 관광, 체육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2023 K-컬처 지역박람회’를 시작으로 ‘2026 K-컬처 세계박람회’를 추진해 독립기념관 그리고 천안을 민족의 성지이자 한류 문화의 구심점으로 도약시키겠습니다. 유량동 일원에는 태조 왕건 기념공원을 조성해 고려 역사가 담긴 우리 지역의 역사적 상징성을 재조명하고 역사문화관광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성성호수공원 인근에는 문화예술복합시설(아트센터) 등 인프라를 구축해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하고 성성호수공원 일대가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는 랜드마크가 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시민의 건강한 삶을 책임질 인프라도 확충할 예정인데요. 올해 처음 개최한 이봉주 마라톤 대회가 대한민국 대표 마라톤 대회이자 국제적인 마라톤 교류의 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시민의 스포츠 수요 충족을 위한 성거․입장 다목적 체육관, 종합운동장 게이트볼장, 백석동 파크골프장을 비롯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는 반다비체육관 건립으로 생활체육 활성화와 시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겠습니다.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성공적으로 건립해 천안이 대한민국 축구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 제고에 힘쓰겠습니다. 

박상돈 천안시장 / 사진 천안시청 홍보담당관실
박상돈 천안시장 / 사진 천안시청 홍보담당관실

 

경제회복도 시급한데 경제도시를 위한 방안이 있으신가요?
천안시는 활기찬 경제도시를 위해 일자리 창출, 기업 유치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성환종축장 부지에 미래 신산업을 선도하는 첨단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제조업 중심 성장동력을 4차산업 중심 신성장동력으로 확장하겠습니다. 진행 중인 13개 산업단지 조성을 신속하게 추진해 대기업과 우량 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우리 시가 가진 지리적 강점과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유망한 벤처기업과 수도권 이전기업, 유턴기업 등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예정입니다. 또 여기에 혁신적인 창업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인데요. 5년 내 500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10년 내 2개 유니콘 기업 육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천안이 대한민국 창업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 밖에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천안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를 확대시켜 청년, 신중년, 소상공인, 경력단절 여성 등이 일자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지역 소비와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서는 ‘천안사랑카드’ 현 30만원 한도 내 10% 캐시백 정책 등을 유지하고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으며, 소상공인에게는 특례보증과 사회보험료 등을 지원하고 ‘성환 이화시장’은 시설현대화 사업 추진을 통해 천안의 명소로 부상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역과의 연대와 상생으로 성공적으로 개최해 왔던 ‘빵빵데이’ 축제 등 ‘빵의 도시’ 브랜드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으로 전국 최고의 빵의 도시 천안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 전국 최초 베이커리 산업특구 지정을 앞당기겠습니다. 

박상돈 천안시장 / 사진 천안시청 홍보담당관실

 

편리한 교통을 항상 강조해 왔는데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시민의 삶을 바꾸는 스마트 교통혁신은 계속됩니다. 천안 대중교통의 MBTi, 즉 전철(Metro)과 버스(Bus), 기차(Train)와 자전거(Bike) 이용 편의 지수가 월등히 높은 ‘교통특별시 천안’을 만들겠습니다. 그동안 수도권 광역전철과 시내버스 환승할인제 시행, 도심순환 급행버스와 심야버스 도입, 버스 디자인 변경 등 대중교통 이용편의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이 정도로 만족하지 않고 천안의 대중교통이 시민의 자부심이 되도록 끊임없이 변화를 거듭하겠습니다. 이용량이 많은 승강장을 대상으로 스마트 정류장을 설치하고 버스 승강장 편의시설 인프라 확대와 개선을 위해 힘쓰겠으며, 버스 노선과 운영체계를 합리적으로 개편하겠습니다. 공영차고지와 회차지를 추가 조성함과 더불어 전기 저상버스 도입 확대 등을 추진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한층 높이겠습니다. 현재 설계 중인 천안역사 증·개축 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른 만큼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천안역사가 건립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 천안역 연장’, ‘수도권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및 청수역 신설’, ‘부성역 신설’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천안의 역사와 문화를 잇는 ‘천안형 자전거 둘레길 100리’ 조성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인구 100만 시대를 대비한 미래형 도로망 구축에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서부권과 남부권 광역·내부 도로망을 구축하고 천안형 외곽순환도로를 조성해 도심 교통량을 분산하겠습니다. 입장·망향·동천안 고속도로 하이패스 IC 건립과 망향로, 청삼교차로, 동부사거리 등을 입체적으로 정비해 상습 정체구간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까지 도모하겠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탄소중립 정책이 화두입니다. 천안시도 함께하는 사업이 있을까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녹지공간을 늘려 시민들의 문화·여가·쉼에 대한 욕구를 충족하고 탄소중립에 앞장서겠습니다. 천안삼거리공원 재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해 가족친화형 휴식공간이자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도심속 공원을 조성하겠으며, 태학산 자연휴양림에는 산림문화휴양관, 오토캠핑장과 주차장을 확장해 힐링여가 공간으로 가꿔가겠습니다. 태조산공원에는 올해 말 준공되는 산림레포츠 시설을 기반으로 단지 내 숲속 키즈파크를 조성하고 무장애나눔길 야간조명 설치로 야간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도심 속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친환경 수변생태공간인 성성호수공원은 편의시설 확충과 수질개선을 통해 전국 최고의 생태공원으로 꼽힐 수 있도록 세심하게 다듬겠고, 시민과 반려동물, 자연이 함께하는 ‘도심형 반려인 쉼터’ 조성도 조기에 마무리하겠습니다. 

박상돈 천안시장 / 사진 천안시청 홍보담당관실

 

위기가구 발굴과 안전도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천안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출산부터 돌봄,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빈틈없이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시민의 든든한 울타리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먼저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체계를 재점검하고 보완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읍면동 맞춤형복지팀과 행복키움지원단,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약 1만여 명의 인적 안전망으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복지위기가구 온라인 신고 채널인 ‘파랑새우체톡’과 고독사 예방 관리체계인 ‘살펴YOU 서비스’ 운영 등 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한 상시 관리체계를 촘촘히 구축하겠습니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천안’을 위해 내년부터 ‘천안형 산후조리 비용’지원과 ‘원스톱 육아해결사’, ‘찾아가는 육아플래너’사업 등을 추진해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겠습니다. 급격한 고령화 위기에도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목천읍에 125명 수용이 가능한 천안시립 노인요양시설을 건립해 노령화와 치매 등 노인성 질환 문제를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또 12만 청소년을 위해서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불당동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고, 학생이 혁신교육 주체가 되도록 초․중․고, 학교 공간 바꾸기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시민의 안전’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시민안전보험 등 안전 기반 조성은 물론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과 노후 배수펌프장 재설치 사업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천안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 있으실까요?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고 희망을 품은 새해가 왔습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위기로부터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천안시민 여러분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신 덕분에 값진 결실을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2023년은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토끼의 해라고 합니다. 천안시는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밀착형 시책으로 시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그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천안의 행복한 내일을 만드는데 시민 여러분의 특별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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