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덕 공주시장-역사와 문화의 고장 공주시를 만들어 갈 것
오시덕 공주시장-역사와 문화의 고장 공주시를 만들어 갈 것
  • 류성호
  • 승인 2016.03.2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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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역사를 간직하고 충청도의 젖줄인 금강을 품고 있는 공주시는 올해 큰 경사를 맞이하고 있다. 공주시는 공산성과 무령왕릉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역사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오시덕 공주시장을 비롯해 모든 시민들이 위상에 맞는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도시기반확충에 앞장서고 있는 오 시장은 세계문화유산 등재 후 대응계획을 전담할 조직과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듣기 위한 민관 합동기구 설치를 검토하고 부서별 과제를 수립해 추진하는 한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미디어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 오시덕 공주시장
| 오시덕 공주시장

   

중부권 대표 관광도시로의 도약

공주시는 동쪽으로는 대전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 서쪽은 예산군·청양군, 남쪽은 논산시·부여군, 북쪽은 천안시와 접하고 있다. 면적은 940.36㎢이고, 세대수는 48,949세대, 인구는 11만 5,895명(2014년 11월 기준)이다. 행정구역으로는 1개 읍, 9개 면, 6개 동, 248개 리가 있다. 오시덕 시장은 공주고와 충남대 건축학과를 졸업, 서울시립대 건축학 석사와 충남대 대학원 공학 박사학위 및 건축사·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대한주택공사 사장, 한양 사장, 국립공주대·국립서울산업대 겸임교수, 대한건축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건축·도시계획 분야 전문가이다. 제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공천으로 공주시·연기군에 출마하여 당선되었으며 지난 6?4지방선거에서 제8대 공주시장으로 당선되었다.

당선 당시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올 때 안에서 스스로 두드리는 힘과 밖에서 쪼는 힘이 동시에 일어나야 한다는 줄탁동시(?啄同時)라는 말과 같이 시민들께서도 우리 공직자와 한마음 한 뜻으로 공주를 발전시키는데 함께 노력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 유산 등재를 앞두고 그는 수촌리 고분군 역사공원 조성과 석장리 구석기 유적지 세계화사업 추진, 갑사 주변 관광자원 확충과 계룡산 도예촌 활성화, 마곡사 주변과 무성산 지구를 연결하는 광역 관광권역 개발사업도 착실하게 추진해서 공주시가 우리나라 중부권을 대표하는 관광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는 “올해는 지난 4월 2일 116년 만에 철도시대를 맞이하는 KTX 공주역 개통으로 공주발전의 ‘문’을 여는 역할을, 금년 7월에는 공산성과 무령왕릉이 세계역사문화유산유적으로 등재되는 영광스러움을 갖게 되는 뜻 깊은 한해가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시를 발전시키는데 노력해야할 사명이 있다”고 전 했다. 그리고 “저 또한 시장으로써 책임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공주시민과 미래의 시민들에게 유산을 잘 넘겨주어야 하고, 역사를 잘 만들어서 우리 후손들에게도 넘겨주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선 6기, 지금까지의 활동이 궁금합니다.

“취임 후 공주시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시정 비전을 재수립하고 시 산하 전 직원은 물론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였으며, 심벌마크와 마스코트 등 공주시 브랜드를 개발하여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우리시를 효율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행복한 동행 시장과의 만남의 날’, ‘시장과 민원상담의 날’을 운영하여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시정에 반영하고 있으며, ‘현장 기동민원처리반’ 운영과 허가 민원 처리기간을 대폭 단축한 신속한 민원처리로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증가시켰다고 생각됩니다.”

  

석장리 축제 뿐만 아니라 백제 문화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그렇습니다. 특히 구석기문화의 특색을 살린 석장리구석기축제와 ‘백제, 세계를 만나다’ 라는 주제로 공산성과 금강의 조화롭고 화려한 야경을 연출한 제 60회 백재문화제에 130여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면서 약 1,000억원을 상회하는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뒀죠.” 

  

현재 공주시에서 중점적으로 두고 추진하는 것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현재 우리시가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현안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 할 수 있습니다. 그 한 가지가 ‘지역 경제 활성화’이고 다른 한 가지는 ‘시민의 행복 증진’입니다.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는 지리적 이점과 호남고속철도 개통의 호재를 바탕으로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역점을 두고, 다른 한편으로는 시민의 삶이 여유롭고 행복지수가 높은 도시로 만드는 것이 제일 큽니다. 이에 우리 시에서는 이러한 정책적 인식을 근간으로 시민 의견을 한데 모아 ‘도약하는 희망도시, 함께하는 행복공주’로 비전을 세우고, ‘함께하는 참여시정’, ‘도약하는 지역경제’, ‘희망담은 명품관광’, ‘품격높은 교육문화’, ‘행복실현 맞춤복지’라는 다섯 가지 분야별 정책목표를 설정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주 시민들에게 해주실 말씀이 있으시다면?

“우리 공주시가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공주시민의 각별한 관심과 격려, 애정 어린 충고가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우리 공주시가 발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훌륭한 조언자 역할을 시민들께서 해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주시를 중부권을 대표할 관광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오시덕 시장. 그는 “공주를 찾아오는 많은 관광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하나하나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가진 공주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알릴 수 있도록 공주시와 시민들이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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