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시민이 행복한 복합문화공간, Life-rary 만드는 ‘사서건축가’
지역과 시민이 행복한 복합문화공간, Life-rary 만드는 ‘사서건축가’
  • 김윤혜 기자
  • 승인 2020.12.01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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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과학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과 고재민 교수

 

수원과학대학교 고재민 교수 Ⓒ김윤혜 기자
수원과학대학교 고재민 교수 Ⓒ김윤혜 기자

고재민 교수는 ‘도서관이란 어떤 공간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지금까지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대여하거나 공부하는 공간의 역할에 머물러왔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Library'를 벗어나 ’Life-rary'로, 곧 시민들의 삶이 담기고 시민들이 소통하는 공간이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그다. 침묵을 요구받는 장소가 아닌 사람과 사람이 만나 서로 소통하며 삶의 이야기가 흐르는 곳, 고재민 교수가 그리는 도서관의 모습이다. 그야말로 가치 있는 공간, 행복한 공간을 설계하는 그를 직접 만나 이야기 나눠봤다.

 

도서관, 침묵의 공간에서 소통의 공간으로

고재민 수원과학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 교수가 지난 10월 광주광역시 동구 내남동에 건립 예정인 복합공공도서관 총괄계획가로 위촉됐다. 총괄계획가는 도서관 공간구성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안에 대한 고민을 토대로 통합디자인 등 복합 문화 공간 조성을 관장한다.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전에서부터 사업의 모든 과정을 감독조정하는 역할이다. 문화시설 공간구성 전문가로 잘 알려진 고 교수는 도서관 공간배치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가로 정평이 났다. 그를 필두로 2022년 개관 예정인 구립 복합공공도서관은 종합자료실, 북카페, 유아어린이열람실 등 도서관의 역할에 돌봄 센터의 기능을 더한 복합시설로 들어설 계획이다.

“‘공간은 인간의 행위를 지배 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제가 화장실을 멋지게 설계했다고 해서 사람들이 그곳에서 식사하지 않는 것처럼 공간은 의도된 기능에 따라 구성되고, 이용자는 의도에 따라 행동하게 되죠. 침묵이 강요받는 공간, 누구도 찾지 않는 공간은 결국 의미를 잃고 맙니다. 도서관이 삶이 소통하는 즐겁고 행복한 공간이 된다면 이용자들 또한 행복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고 교수는 그간 도서관 공간 및 도서관 문화의 미래 비전에 대한 다양한 강의를 진행해왔다. 특히 학습실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침묵의 공간으로 강요받아온 도서관의 현재를 지적하며 융합을 통해 변화할 도서관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모습이다. 그는 학습실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도서관의 경우 모든 공간이 침묵의 공간으로 강요받고 있다며, 변화가 필요함을 언급했다. 도서관 이용예절 안내판에서부터 신발 소리나 책장 넘기는 소리조차 허용되지 않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이러한 공간에서는 결국 사람이 머무를 수 없다는 것이다. 고 교수는 도서관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책 읽는 소리, 시민들이 소통하는 소리가 있는 소음영역과 이용자와 사서가 책과 삶에 대한 정보를 나누며 대화하는 중소음 영역, 독서에 집중할 수 있는 무소음 영역이 적절하게 배치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도서관은 대부분 침묵의 공간으로 운영되다 보니 많은 시민의 이용을 저해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자신이 설계해온 도서관과 그동안의 여러 강연을 통해 도서관이 시민을 위한 중심 소통 공간으로 거듭나야 함을 꾸준히 강조해왔다. 융합, 개방, 개념의 3가지 요소가 어우러진 현시대 도서관 공간 트렌드를 적용하며 이용자의 행복에 중점을 두고 활동 중이다.

전국에 설립된 1,200여 개의 공공도서관이 많은 노력을 하면서 점차 시민소통형 도서관으로 바뀌어 가고 있지만 아직도 비율로만 본다면 75%정도의 도서관은 여전히 학습실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사서가 시민들과 책과 삶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어야 함에도 현실에서는 소음과 관련한 민원 창구에 머무르는 실정이지요. 융합, 개념, 개방이라는 공간 트렌드를 토대로 이용자가 행복한 도서관을 만들고자 합니다. 특히 여러 지자체의 강연 요청에는 빠짐없이 참석하며 새로운 도서관의 필요성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도서관에 대한 이해 바탕으로 이용자가 행복한 공간 설계하는 사서건축가

고재민 교수는 도서관 건축 및 전시시설계획, 공연시설계획을 다루는 문화시설 디자인을 전공하고 건축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 컨설팅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도서관 분야에서 집중해온 그는 도서관의 매력에 빠져들어 문헌정보학을 배우고자 다시 학교로 돌아갔다. 도서관이라는 건물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 도서관 내부의 운영 메커니즘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함이다. 그는 교수로 활동하는 동시에 학생으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석사 수준의 지식을 습득하고자 시작한 도전이었으나 어느덧 도서관에 매료되어 석사졸업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탐구하면서 문헌정보학 박사학위 취득을 목전에 두고 있다면서 웃음 짓는 그다.

정사서 1급 자격을 취득한 그는 사서건축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간 도서관 분야에서는 서울시 및 경기도, 서울특별시교육청 도서관정보서비스위원, 수원시와 성남시, 의정부시 등 여러 지자체의 도서관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하는 한편 공연시설과 전시시설 분야에서는 국립과학관 건립자문위원, 공연시설 사전평가 및 컨설팅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문화시설과 관련한 각종 정책 수립에 관여해왔다. 특히 전국 도서관 중 실시설계에 참여한 도서관이 50여개 관, 기본계획이나 컨설팅 등의 실적까지 살펴보면 300여개 관이 넘게 관여해온 고 교수는 문화시설 중 공연시설이나 전시시설도 중요하지만 시민의 삶 가장 가까이에서 혜택을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도서관임을 강조했다. 아기부터 청소년, 성인, 어르신들이 한 곳에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이기에 시민들에게는 위상학적 의미가 큰 공간이라는 것이다. 도서관 하나로 인해 시민들의 표정과 삶이 어떻게 바뀌는지 지켜보며 도서관의 중요성을 깊이 깨달았다고 말하는 그다.

사서이자 건축가로서의 공간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활동해온 고 교수의 연구이력 또한 현장과 깊이 맞닿아 있었다. 발주기관이나 현장의 필요사항에 따라 시급하게 필요한 연구주제를 주로 다뤄온 것이다. 고 교수는 공공도서관 건립을 위한 매뉴얼이나 작은도서관 시설개선에 대한 공간 매뉴얼이 시급하던 시기에는 이에 대한 대응 연구를 수행하며 현장과 소통해왔다. 실제로 현장의 목소리와 필요를 고스란히 담았기에 너무 필요한 참고자료를 만들어줘 고맙다며 연구보고서에 그의 사인을 받아가는 사례도 있었다. 주요 논문으로 <공공도서관의 지역계획을 고려한 봉사권역설정에 관한 연구>가 있다. 최근에는 경남교육청과 경기도의회의 요청으로 학교도서관 공간구성 매뉴얼을 개발하기도 했다. 전시시설 및 공연시설 분야에서도 <전시사업관리 체크리스트를 적용한 과학관의 전시품평가에 관한 연구> 등 전시프로세스 연구나 전시시설 건립을 위한 가이드라인, 공연시설 건립을 위한 건립지침 연구나 공간구성 모델 연구 등을 수행해왔다. 그는 연구가 연구로 끝나지 않고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고 교수는 국내 공공도서관 인프라가 선진국 수준으로 구축되고 있다며, 신축 도서관들이 이제 목표수준에 도달한 만큼 다음 단계는 내구연한이 도래한 도서관들의 재기능 회복을 위한 리모델링이라 말했다. 현재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현장에서 발생하는 여러 시행착오와 어려움들을 지켜보며 리모델링 가이드라인 및 매뉴얼의 필요성을 절감한 그는 현재 도서관 리모델링을 위한 가이드 개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도서관으로 달라진 지역사회, 따뜻한 소통의 장이 되기를

어린 시절 저 또한 도서관을 잘 이용하지 않고 자랐습니다. 기자님의 경험담과 마찬가지로 저에게도 당시의 도서관은 침묵의 상자처럼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대신 책을 좋아하시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집을 도서관처럼 활용했습니다. 저희 아이들 또한 집안의 모든 벽면을 서가로 구성하고 좋아하는 책과 함께 관련된 장난감을 함께 디스플레이 해준 덕에 자신만의 도서관을 즐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집 앞의 도서관에 갈 때는 놀이 공간에 가듯 즐겁게 갑니다. 어려서부터 책이 있는 공간은 즐거운 공간으로 인식하게 해주고 이러한 인식이 자연스럽게 독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고재민 교수는 도서관 추천에 대한 질문에 반가워하면서 사심을 담아 본인이 관여한 도서관만 추천한다며, 여행 겸 방문하기 좋은 도서관 몇 군데를 추천했다. 정숙보다는 아름다운 소음을 지향하는 부천시 역곡도서관, 특화도서관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의정부 미술도서관, 전주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전주 꽃심도서관, 지역민의 소통사랑방이 된 영월 월담도서관, 공간을 두 배로 활용하는 묘미를 보여주는 강동구 천호도서관, 열린 공간의 모범사례인 마산 지혜의바다, 지역 삶과 연계해 설립한 김해 지혜의바다, 리모델링의 정수라 할 수 있는 부천시 원미도서관, 중정타입의 도서관 리모델링의 모델인 광명시 하얀도서관 등이다. 해당 도서관들은 고 교수의 저서인 도서관 건축에 길을 묻다에도 소개되었으며, 대부분 직접 설계하거나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깊이 관여했기에 이용자가 행복한 도서관에 대한 그의 고민과 애정을 엿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전국 곳곳에 도서관을 만들거나 리모델링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고 교수를 움직이는 것은 이용자들의 미소와 행복이었다. 그는 2012년부터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사업에 꾸준히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국민은행, MBC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국 소외된 지역의 작은도서관 리모델링 및 신규건립을 추진한다. 현재까지 60여개 관을 재능기부로 설계해온 고 교수는 도서관을 매개로 지역민이 변화하는 행복한 모습 때문에 바쁜 일정 속에서도 포기할 수 없는 사업이라고 전했다.

제가 설계한 도서관이 건립된 후 찾아가곤 합니다. 그곳에서 시민들이 도서관을 이용하는 모습을 한 번 보면 잊혀 지지 않아요. 한 할머니께서는 눈물을 그렁그렁하며 제 손을 꼭 잡고 고맙다는 말을 전해오기도 했습니다. 손주가 너무 좋아하고 동네사람들이 정말 행복해졌다고 하셨지요. 보다 많은 지역에서 도서관으로 인한 변화를 체감하고, 이웃들과 삶을 나누며 행복해졌으면 합니다.”

고 교수는 지역에 대한 통찰을 토대로 지역 고유의 컨셉을 살린 도서관들을 설계하고 있다. 일례로 달을 모티프로 삼은 영월 월담도서관은 도서관 멀리에서부터 도서관 앞에서 밝게 빛나는 달을 확인할 수 있다. 거리와 각도에 따라 달은 초승달에서 반달로, 보름달로 모습을 바꾼다. 그는 밤하늘을 수놓는 별과 달을 관측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이 빛나는 월담이라는 장소를 강조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열람실 외에도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있었으면 한다는 의견을 반영해 20159월 완공한 이후 2016년 증축 개관하며 보다 넓은 공간에서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특히 도서관 자체 운영 프로그램뿐 아니라 전시, 공연, 인문학강연, 각종 동아리 활동 지원 등 영월군민들의 화합의 장으로 거듭나는 모습이다. 고 교수는 주민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도서관을 만들었기에 많은 주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융합개방개념 담은 미래형 도서관 만들어가야

4차 산업혁명시대 속 수많은 미래학자들은 앞으로 사라질 공공시설물 중 하나로 도서관을 꼽는다. 도서관 사서는 없어질 직업 3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고재민 교수는 이러한 견해에 반기를 든다. 앞으로 도서관은 더욱 늘어날 것이며, 위상학적으로도 더욱 중요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생활 SOC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도서관이 늘어나고 있고, 접근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는 고 교수가 우리나라의 도서관 인프라가 선진국 수준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렇게 증가하는 도서관 중 많은 수의 도서관에 고 교수의 손길이 닿았다. 그가 주장하는 융합개방개념의 방식에 의거해서다. 그는 이미 지어진 도서관 중에서도 리모델링이 필요한 곳이 상당하다며, 지속적으로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 말했다.

공간의 변화 없이는 절대로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문과 벽, 칸막이로 나누어진 공간에서 이제 개방형 공간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도서관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열린 공간, 사람과 사람이 모이고 책 읽는 소리가 들리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살아있는 공간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고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도서관을 비롯한 문화시설이 입은 타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무조건적으로 폐쇄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현재의 공간 및 가구 대응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향후 기술과 장비의 융합을 통한 복합공간대응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비대면 방식으로 도서를 대여하는 것이 마냥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모바일 e북을 넘어, 한 지자체의 경우 앱으로 책을 고르면 직접 책을 문 앞까지 배송해주기도 한다. 도서관에 들어서면 안면인식으로 회원을 확인한 후 통합관제시스템에서 지금까지의 대출이력을 토대로 책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도 가능하다. 무인스마트도서관에서는 바코드 등을 인식하면 자동서가에서 책을 골라 자동소독 후 이용자에게 제시할 수도 있다. 고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대응 방법은 무궁무진하다며, 관련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연구에 착수한 상태라 말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관련 연구를 보다 적극적으로 수행해야 할 때입니다. 앞으로도 유사한 질병들이 더 짧은 주기로 발생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많은 만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죠. 가구와 장비, 기술로 시스템을 구축해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하는 시점이 왔습니다.”

현재 고 교수는 수원과학대학교 부설 문화공간디자인연구소에서 여러 연구를 수행 중이다. 그는 도서관 리모델링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연구에서부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문화시설 연구, 국민소득 3만 불 시대는 공연시설로 넘어가는 분기점인 만큼 이를 준비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수원과학대학교 고재민 교수 Ⓒ김윤혜 기자
수원과학대학교 고재민 교수 Ⓒ김윤혜 기자

이용자가 행복한 공간 향한 고민 이어갈 것

도서관 현장에서 직접 이용자를 만나고 그 공간의 관장 및 사서의 목소리를 담은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그들과 함께 설계하고, 의견을 반영하며 이용자도 관리자도 모두가 행복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죠.”

고재민 교수는 공간을 둘러싼 다양한 이용자들의 입장을 고려한 공간설계에 주목하고 있었다. 현장의 목소리를 담기 위한 그의 고민들은 제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진다. 실내디자인과 건축설계, 디자인을 아우르는 실내건축디자인 분야를 다루기에 다양한 시각에서 공간을 바라볼 것을 주문하는 고 교수다. 그는 사람이나 연구테마, 종류 그 무엇이든 옥석은 따로 없다는 가르침으로 제자들을 격려하고 있었다. 이러한 가르침에 부응하듯 수원과학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과 학생들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실내디자인분야 4대 공모전에서 전부 대상을 수상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그는 학생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 또한 즐거움 중 하나라며, 실내건축디자인 분야에서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인재들을 양성하는데 집중할 것이라 다짐했다.

2020, 고 교수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바쁜 한해였다. 국내 최초로 100억 원 대 도서관 리모델링의 현상설계에 당선되기도 했다. 그는 주어진 프로젝트들과 연구를 완수하는데 집중하는 한편 내년에는 탄탄한 내실을 기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지역과 시민이 행복한 복합문화공간을 만들어가는 고 교수의 활동은 우리 사회에 활력과 즐거움을 만들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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