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관협력 1000억 원 민간복지자원 조성…저소득 시민 도와
서울시, 민관협력 1000억 원 민간복지자원 조성…저소득 시민 도와
  • 배한민
  • 승인 2016.03.0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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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 기업, 단체 등과 민관협력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 참여 확대와 나눔문화 확산 운동을 전개하여 민간복지자원 1,000억 원의 규모를 조성하여 공공지원에서 제외되는 복지사각지대 저소득 시민을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푸드뱅크·마켓 운영을 위한 기부식품 제공사업 440억 원, 연중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사업 모금 330억 원,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의 지속가능한 사회공헌사업 기부금품 200억 원, 저소득층 통장사업 재원마련을 위한 모금 30억 원 등 총 1,000억 원의 민간복지자원을 조성하여 저소득층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지난 2011년부터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민·관 협력으로 추진 중인 ‘희망온돌사업’으로 2015년 한 해 동안 8,483개의 기업 및 단체, 개인 등이 참여하여 약 891억 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종류의 민간자원을 발굴하여 소외된 이웃과 연계시키는 희망온돌사업은 서울시의 대표적인 민·관 협력 사업이다.


서울시는 메르스 발생으로 인한 경기침체 등으로 기부단체와 금액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으나, ’14년 대비 106억 원(13.5%)이 증가한 총 891억 원 상당의 물품 등을 기부 받았다고 밝혔다.


희망온돌에 함께 참여한 민간자원을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저소득층이 가장 필요로 하는 식품 및 생필품이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의료서비스를 비롯해 난방텐트, 의류, 마스크, IT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재능·물품 기부 사례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업무용 소프트웨어의 컴퓨터 활용 및 보안프로그램 등 IT분야가 새롭게 등장, 정보화 흐름을 반영하여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의 사무환경 개선을 가능케 했다.


IT 분야에서 ㈜인프라웨어는 업무용 소프트웨어 2만 개를 기부하였으며, 이스트소프트 또한 컴퓨터 활용 및 보안프로그램 3만 개를 기부하고 있다.


㈜아이두젠은 주거생활 취약계층을 위한 난방텐트를 제공하였으며 ‘15년 300개 지원을 시작으로 하여 ’16년 400개, ’17년 500개의 물품 지원을 약속하였다.


두산베어스는 2억 원 상당의 야구 경기 관람 입장권을 기부하고 임직원 봉사 연계까지 함께 추진하기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으며, 자생의료재단은 건강취약계층 보호를 위하여 척추건강지킴이 사업비 지원 명목으로 지역아동센터 10개소에 각 300만원씩을 지원하고, 서울복지재단에서 협력하여 지역아동센터협의회를 통한 기관 추천 및 운동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희망온돌사업에 참여한 43개의 사회공헌기업과 단체 중 50% 이상(23개)이 계속 참여할 의사를 밝혀 지속적인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사)굿피플은 3년 연속 ‘희망나눔 박싱데이’를 통해 식료품 박스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고 있으며, 인탑스㈜ 역시 3년 연속 생필품으로 구성된 ‘1004박스’를 매달 1,004개씩 저소득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전달, 애경산업㈜ 또한 ‘희망꾸러미’라는 이름의 생필품 박스를 매년 3,000개씩 홀몸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하고 있고 ‘15년은 애경 창사 30주년을 맞이하여 생필품 박스 5,000개를 홀몸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하고 있다.


㈜대상은 매년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를 통해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게 반찬세트를 전달하며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본아이에프는 결식아동에 주 3회 도시락을 제공하고 12월 동짓날에는 홀몸어르신 등 저소득층에게 팥죽 제공 및 반찬류 등을 지원하는 동지 팥죽 나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농협목우촌에서는 저소득층 홀몸어르신과 결식아동에게 우리 축산물로 구성된 희망선물세트(햄, 삼계탕 등) 5,000여 개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파파존스(주)는 아동·청소년, 홀몸어르신, 다문화가정 등 총 7회 저소득층 밀집지역을 찾아가 매직카(피자트럭) 차량을 이용해서 피자 만들기 체험행사와 피자 세트 1,500개를 제공하고 있다.


민간봉사단체인 사랑의보일러나눔과 보일러 제조회사(주)귀뚜라미 민관 협력하여 지난 해 11월 1일부터 올해 3월 말까지 1만여 가구의 홀몸어르신,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노후된 보일러 교체와 점검, 수리, 동파방지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는 2011년부터 5년간 서울특별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은 2013년부터 3년간 연속적으로 꿈나래통장, 빨간밥차, 주거위기가정 지원 등 희망온돌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민간부문의 복지자원 발굴과 나눔체계 구축으로 식품과 생필품, 도배·장판 교체, 주거위기가정 전·월세 보증금, 화재 피해 복구지원 등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인 기초생활수급자, 긴급복지대상, 차상위계층 등에게 위기 상황별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또 희망온돌 사업의 일환으로 민·관 협력을 통해 매년 추진되는 ‘희망두배 청년통장’, ‘희망플러스 통장’, ‘꿈나래 통장’, ‘주거위기가정 긴급지원’, ‘겨울철 보일러 특별점검’, ‘찾아가는 희망마차 운영’ 등과 연계하여 저소득층 시민의 생활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다.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희망온돌사업에 많은 기업과 시민의 관심과 참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서울시는 올해에도 저소득 시민의 생활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밖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 제보나 도움을 주실 분들은 120 다산콜센터나 ‘희망온돌’ 홈페이지 또는 인근 자치구, 주민자치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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