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항공교통량 67만 5000대…‘역대 최고’
지난해 항공교통량 67만 5000대…‘역대 최고’
  • 안수정
  • 승인 2016.01.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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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국내외 여행수요 증가와 저비용항공사 운항 확대 등에 힘입어 2015년도 항공교통량이 전년대비 7.9% 증가한 67만 5000여 대(일평균 1851대)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나라 공항을 이용해 국제구간을 운항하는 교통량은 전년대비 6.7%(37만 1375→39만 6937대) 증가했으며 국내구간도 9%(21만 3343→23만 3123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국적 항공기의 통과비행이 27%(1만 5152대→1만 9249대) 증가해 큰 폭으로 늘어남에 따라 영공통과 교통량도 10.3%(4만 1348→4만 5593) 증가했다.

지난 10년간 항공교통량은 2009년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일시적 감소를 제외하고 연평균 6% 이상의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5년간은 연 7% 이상 증가해 세계교통량 평균 증가 예측치인 4.7%를 훌쩍 뛰어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관제기관 교통량을 살펴보면, 국내외 여행수요가 집중된 제주관제탑의 교통량이 8.6%(15만275→16만3410대), 김해접근관제소도 8.7%(10만2020→11만908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훈련항공기 운항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 훈련기의 주 이용 공항인 울산, 무안, 울진관제탑의 교통량은 전년대비 각각 34%, 95%, 31% 큰 폭으로 증가했다.

월별로는 메르스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증가폭이 둔화된 6~9월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여행성수기 없이 전년 대비 약 10%의 증가세를 보였다.

연중 우리나라 하늘이 가장 붐볐던 시간대는 오전 10시로 시간당 평균 144대가 운항했으며 인천공항의 경우 오전 11시가 가장 붐비는 시간대로 평균 55대가 운항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관계자는 “세계 항공시장 전망보고서(Airbus, Flying by Numbers 2015~2034)에서 앞으로 20년간 세계 항공 교통량이 연 4.7% 증가하고 15년 후인 2029년에 2배가 될 것으로 예측한 것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 항공교통량은 주변국과의 경쟁 심화, 환율 변동성 등 불확실성이 있으나 대체공휴일 시행, 단거리 관광수요 지속 확대 등에 따라 당분간 상승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중국·일본 등 주변 국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서 항공로 개선, 공항 수용량 증대를 통해 항공안전 확보와 효율적인 항공교통흐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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