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우주기술 스핀오프를 통한 스타창업가 육성
미래부, 우주기술 스핀오프를 통한 스타창업가 육성
  • 안수정
  • 승인 2015.04.2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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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고신뢰도·최첨단의 우주기술기반 창업지원 및 기업역량 강화를 위한 신규사업으로 일명 ‘STAR Exploration 사업’ 과제선정 공모(4.30~5.31)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박근혜 정부의 핵심국정과제인 “우주산업 육성을 통해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790여개에 달하는 국가 보유 핵심 우주기술의 성과 확산을 본격 추진하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우리나라 우주기술은 25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미국, 러시아, 일본, 등에 이어 8위 수준(OECD, ‘12년)으로 선진국 대열에 들어서고 있으나, 그동안 인공위성 및 발사체 개발 등 임무지향적인 압축적 연구개발방식으로 보유기술의 사업화 인식도는 다른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1992년에 쏘아올린 우리별 1호로 시작한 인공위성개발은 이미 민간 중심으로 스페인, UAE, 말레이시아 등에 수출을 하고 있지만, 

그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내 연구원 창업은 4건, 기술이전도 지난 5년간 109건 수준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창업 23건, 기술이전 1,216건) 등 다른 정부출연연구원에 비해 연구성과의 민간이전이 미흡하다. 

이에 미래부는 본격적으로 우수한 우주기술의 사업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신산업 육성 지원을 위해 항우연이 보유한 첨단 우주기술을 적극적으로 민간에 공개하고 혁신적 창업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예비 창업가(혹은 기업)를 지원하고자 ‘STAR Exploration’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창업용이 기술형 18건, 기존기업 응용형 44건, 원천기술형 29건 등 91건의 창업 유망기술을 민간에 공개하고, 이에 대한 기술이전 및 창업, 기술 컨설팅,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과제로 선정되면 항우연 연구원과의 1:1 기술멘토링,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및 사업화 전략 수립 등 창업멘토링 뿐만 아니라 3D 프린터 등이 구비된 항우연 내 창업지원공간 “다빈치랩”을 상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동 사업은 올해 사업비 2.5억원, 지원 과제 5개 내외 수준의 시범사업으로 우선 시행하고 점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STAR Exploration’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기업)은 5월 31일까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홈페이지(www.kari.re.kr) 혹은 우편(대전시 유성구 과학로 169-84 성과확산실)으로 신청하면 된다. 

우리나라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제안형태에 따라 제안자에게 기술실시 권한도 부여할 방침이다. 

선정·평가는 혁신성, 창업가능성 및 의지, 시장성 등에 관한 서면평가와 창업자의 의지와 역량, 성장잠재력 등에 대한 발표평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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