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김민희 교수, ‘이른둥이’ 양육 가이드 북 발간
건국대 김민희 교수, ‘이른둥이’ 양육 가이드 북 발간
  • 김윤혜
  • 승인 2016.01.0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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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김민희 교수(건국대병원 소아청소년과)가 최근 미숙아를 양육하는 부모를 위한 길라잡이 책인 ‘이른둥이 부모양육 가이드 북’을 발간했다. 

이 책은 건국대병원을 비롯해 서울대병원,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등 5개 병원과 서울시 25개 구 보건소에서 미숙아를 출산한 부모를 대상으로 무료로 배포한다. 이번 가이드북은 좋은아이연구원과 함께 발간했으며 SK텔레콤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제작됐다. 

이 책은 이른둥이 출산부터 양육, 출산한 부모의 마음가짐까지 미숙아 양육에 필요한 내용을 5장으로 나눠 설명한다. 

1장은 이른둥이 출산 첫 날을 주제로 미숙아의 진단 기준과 아이의 건강상태, 미숙아 출산 원인, 부모로서 할 수 있는 일, 보험과 국가 지원 등 미숙아를 출산한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10가지 질문에 대한 답으로 이뤄졌다. 

2장은 이른둥이의 특성과 미숙아 무호흡, 빈혈, 뇌수종 등 미숙아의 주요 질환에 대해 담고 있다. 3장과 4장은 이른둥이를 돌보는 데 필요한 정보들과 3장은 모유수유와 예방접종, 목욕과 수면 등 일반적인 돌봄에 대해 4장은 애착과 놀이, 발달스트레스 등 정서적인 행동에 대해 다루고 있다. 

5장은 이른둥이를 출산한 부모에 대한 내용이다. 산후우울증부터 이른둥이를 출산한 엄마의 감정적인 부분과 양육할 때 태도 등에 대해 조언한다. 

주 저자인 김민희 교수는 “최근 이른둥이의 분만이 늘면서 생존률도 향상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현실적인 양육 안내서가 없다”며 “이른둥이 부모들은 출산부터 입원, 양육하는 데 있어 의문점을 해결하고 양육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 책은 신생아과 의사를 비롯해 소아정신과와 유아교육, 재활의학과 교수가 집필진으로 참여해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희 교수는 지난해 ‘주산기의학-증례로 배우는 진단과 치료’의 대표역자로 참여했으며 대한주산의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또 지난 2012년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와 미숙아와 출산부모를 지원하는 ‘도담도담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지난해에는 서초구청과 ‘희망둥이 자조모임’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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