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스마트건설지원센터장 - 건설산업의 새로운 생태계 구축을 위한 스마트건설기술 활성화의 교두보, 스마트건설지원센터
진경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스마트건설지원센터장 - 건설산업의 새로운 생태계 구축을 위한 스마트건설기술 활성화의 교두보, 스마트건설지원센터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2.08.26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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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건축기술, 안전한 환경을 책임지는 스마트 건설산업(S-Construction)이 만드는 혁신적인 미래
진경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스마트건설지원센터장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진경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스마트건설지원센터장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스마트건설지원센터는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건설기술의 육성을 통해 건설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한 건설산업의 혁신과 국내 기업의 글로벌 건설시장 선도에 앞장서왔으며, 창업불모지였던 건설산업 내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스마트건설기술을 활용한 창업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국내 유일의 스마트건설 창업지원센터다. 스마트건설기술의 개발과 보급을 위해 관련 정책의 연구 및 개발을 통한 검증·실증 업무를 비롯하여 스마트건설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창업공간 조성 및 운영, 창업자 발굴 및 육성 등 창업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먼저 인사 말씀과 함께 센터장님의 소개 및 스마트건설지원센터에 관한 개괄적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1996년 입사하여 2019년 센터장으로 부임하여 건설산업의 혁신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복합한 스마트건설기술의 개발·보급과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진경호 센터장입니다. 스마트건설기술은 전통적인 건설기술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인 BIM, IoT, 로봇,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융·복합한 건설기술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스마트건설지원센터는 건설기술진흥법 제10조의2(·복합 건설기술의 활성화)에 근거하여 운영되는 법정 센터로서 스마트건설기술의 발전과 스마트건설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마트건설지원센터의 입주기업은 현재 36개이며, 올해 12개의 기업이 추가로 입주해 48개까지 늘어날 예정입니다.

 

스마트건설지원센터 제2센터 개소식 [사진=스마트건설지원센터]

최근 스마트건설기술의 확대를 위해 기업지원센터 2센터 개소식이 있었는데요. 낮은 생산성이라는 전통적인 건설산업이 가진 한계를 스마트건설기술로써 첨단 산업으로 전환하는 인프라 마련이 중요함에 따라 향후 센터의 역할이 더욱 막중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건설산업 분야의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을 위한 센터의 방향성과 더불어 스마트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어떤 업무지원과 사업들을 마련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스마트건설지원센터의 핵심 업무 중 하나인 스마트건설 스타트업의 보육기능을 강화하고자 지난 2022720일 국토교통부 이원재 제1차관님을 모시고 스마트건설지원센터 제2센터 개소식을 개최하였습니다. 2센터는 지상 3, 연면적 1,800의 규모로 국내 1호 스마트 건설공사로 박스유닛형 모듈러 공법으로 시공되었습니다. 20189월 제1센터 1단계 개소, 20196월 제1센터 2단계 개소를 통해 확보된 27개 보육공간에 매년 10여 개 기업이 입주하고, 최장 5년간 보육 지원활동을 수행함에 따라 부족한 보육공간을 30개 추가 확보하였으며, 다양한 회의실, 유튜브 촬영실, 휴게실, 샤워실 등 부족한 지원시설도 확충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상시적으로 5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였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스마트건설지원센터는 건설산업의 혁신을 위한 핵심도구로써 스마트건설기술의 개발·보급을 위해 스마트건설 활성화를 위한 정부정책 개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성과로서 국토교통부에서는 2022720일에 스마트건설 활성화 방안‘S-Construction 2030’으로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중소·중견기업들이 스마트건설기업으로의 전환을 발빠르게 이행할 수 있도록 스마트건설 혁신기업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기술개발을 위한 시작품 제작비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스마트건설이 건설산업 내 전방위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매년 기술경진대회 및 공모전을 통합한 스마트건설챌린지행사와 스마트건설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체감할 수 있는 기술전시회인 스마트건설엑스포행사도 주관기관으로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2022 스마트건설 엑스포행사는 830일부터 91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개최되는 글로벌인프라협력회의(GICC)’와 개막식을 동시에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스마트건설 엑스포는 150여 개 기업이 참여하여 각자가 가진 기술을 뽐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공동주관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철도공단’, ‘국토안전관리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다양한 분야별로 전문포럼을 개최합니다. 특히 이번에는 엑스포 성격을 고려하여 초청포럼으로 글로벌 디지털 건설의 핵심기업이며 센서 전문기업인 미국의 트림블사(Trimble)의 전문포럼을 진행합니다. 이와 함께 스타트업의 투자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를 동시에 개최하여 명실상부한 스마트건설에 관한 산학연관 합동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스마트건설기술의 활성화와 산업생태계 혁신을 위한 디지털화와 건설 자동화를 중심으로 스마트건설산업 육성에 적극 앞장서고 있습니다. 안전성과 생산성을 모두 확보한 건설 생태계 구축에 앞서 디지털 전환, 환경정책, 고용, 경제 등 건설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변화됨에 따라 스마트건설로의 전환에 중요한 지표로써 중장기적인 건설산업의 전망과 트렌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지속가능한 스마트건설산업발전을 위한 관련 연구 및 기술 육성, 기업지원책 마련에 있어서 꼭 당부하고 싶으신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건설산업은 세계 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인 13% 내외, 고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에 이르는 기간산업의 위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 전문기관들은 건설산업이 매년 5% 이상의 성장을 가지는 산업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건설산업은 세계적인 이슈인 기후변화, 환경문제에 취약한 산업이며, 생산성도 타 산업의 절반에 못 미치는 부정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에 건설산업은 타 산업의 트렌드인 4차 산업혁명의 기조를 받아들여 건설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건설산업의 디지털 전환, 건설기술의 스마트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건설산업의 디지털화 및 스마트건설기술의 확산은 건설산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건설산업과 타 산업과 융합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핵심적인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건설기술이 건설산업의 한 분야로서 자리매김하는 과정은 산업의 구성원들이 체감하고 필요성을 인지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단지 일회성으로 기술개발이나 현장적용을 하는 것에 머무는 것이 아닌, 실질적으로 현장에 적용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노력이 함께 되어야 할 것입니다. 스마트건설기술이 학문적으로 아직 정착되지 못한 측면에서 스마트건설기술의 정의와 범위, 스마트건설기술 관련 교재 개발 등도 이루어져야 합니다. 물론 정부는 스마트건설 규제혁신센터 설치등 스마트건설기술의 개발 및 보급을 저해하는 규제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하려는 노력도 전개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규제 발굴도 필요하지만, 건설현장이라는 한정된 공간을 고려할 시에 건설현장 전체를 규제샌드박스로 운영하여 다양한 건설기술을 적용하는 공간으로 전환시키는 노력도 전개될 필요가 있습니다.

 

스마트건설지원센터에서는 스마트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업 및 기관들과 어떤 활동들을 함께하고 있는지 대외적인 상호협력 활동에 관해 여쭙고 싶습니다. 또한, 지속가능한 스마트건설산업 발전을 함께하는 기업 및 기관과 단체의 종사자와 교육·연구자들, 국민과의 소통과 협업을 위해서 주로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스마트건설지원센터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스마트건설기술과 관련한 다양한 정책 발굴을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 건설기술의 산업 내 보급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함께 스마트건설포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스마트건설포럼은 공공기관, 다양한 학·협회, 스마트건설 R&D 수행기관 등 37개 기관이 주기적으로 만나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기술개발과 관련해서는 2,000억 원 규모로 2020년부터 운영중인 스마트건설 사업단과 정보공유를 통해 주기적으로 스마트건설리포트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스마트건설지원센터 입주기업의 투자 유치 및 기업가치 1조 원 규모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을 위해 투자 엑셀러레이트인 와이앤아처‘, 국토교통혁신펀드 운용사인 패스파인더H’, ‘제피러스랩등 벤처캐피털사와도 협업을 확대시키고 있습니다. 스마트건설지원센터의 핵심적 업무인 스마트건설 창업생태계 조성은 입주기업의 보육활동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성장과 투자 유치를 위한 지원활동이 핵심입니다. 이에 따라 건설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를 위한 벤처케피탈사, 투자 엑셀러레이터사 등과 다양한 교류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타트업들이 다양하게 기업홍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경제 방송채널인 SBS Biz사와 협업하여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한 실시간 방송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스마트건설산업 분야 기업들의 스케일업을 위한 중추적인 기관으로서 스마트건설지원센터가 앞으로 더욱 무궁무진하게 나아갈 방향과 목표, 비전이 궁금합니다.

스마트건설지원센터는 명실상부한 스마트건설기술의 소통 플랫폼이자 건설산업 스타트업의 요람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마트건설지원센터는 스마트건설 산업, 스마트건설기술, 스마트건설 스타트업 등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누구나 스마트건설기술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우리 센터를 통해 해결해나갈 수 있는 핵심적인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동시에 스타트업의 성장이 완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우수한 연구 전문인력, 더 나아가 국내 스마트건설 분야의 우수 인력과 협력하여 전문가 1:1 매칭을 통해 창업 아이디어의 구현 등 창업활동을 지원하도록 중개자 역할, 스마트건설산업에 특화된 창업지원체계를 강하게 구축할 예정입니다. 우리 센터는 이를 일반적인 창업지원, 보육활동을 넘어서는 5세대 창업지원 활동으로 선언하고 있으며, 5세대 창업지원 활동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의 센터장님을 있게 한 원동력이나 근원이 있다면,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이 있으셨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또한, 센터장님께서 추구하는 남다른 삶의 철학이 있으시다면 함께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먼저 스마트건설지원센터의 법적 근거를 확보한 일입니다. 2018년 스마트건설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기초 작업에 참여하여 노력한 성과가 이루어진 것이기에, 제게는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직장인으로서 연구자로서 가장 기쁜 일은 선임연구위원으로 승진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일한 결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간 다양한 위치에서 노력을 함께해온 많은 동료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저는 연구원이라는 조직적 한계를 넘어서 다양한 연구와 협업을 수행한 것이 저를 이 자리에 있게 한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건설정책 분야 연구의 특성상 성과를 도출하는 과정이 매우 힘들기도 했지만, ‘할 수 있다라는 자세로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 생각합니다. 저에게 제시된 문제를 하나의 업무가 아닌 건설산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해결책을 발굴해야 한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26년여간 연구현장에 몸담아온 모습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자리에 오시기까지 수많은 과정을 거쳐오셨을 텐데요, 센터장님께서 살아오신 경험에 비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귀감이 되거나 조언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센터장님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자신만의 명언도 좋습니다.

삶을 살면서 어려운 점은 많이 발생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표현 중 하나가 인생에 3번은 반드시 기회가 온다입니다. 중요한 순간에서 자신의 판단이 반드시 정답은 아니기에 때로는 기회를 잃어버리기도 하지만, 그 기회는 개인에게 오는 3번의 기회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명언은 에이브러햄 링컨의 “‘할 수 있다. 잘 될 것이다라고 결심하라, 그리고 나서 방법을 찾아라!”입니다. 삶의 주인으로서 자신감을 잃지 말고 지속적으로 노력하면 반드시 성과로 돌아올 것입니다. 내가 자신감을 잃으면 시도할 수조차 없다는 점을 놓치지 말길 바랍니다.

 

센터장님께서 앞으로 가지고 계시는 꿈이나 계획이 궁금합니다.

제가 하는 연구영역인 건설정책, 발주제도 등 건설산업의 시스템과 프로세스의 변화에 있어 인정받는 연구자가 되고 싶습니다. 제도나 규제의 개선사항을 발굴하는 활동을 통해 얻어진 지식을 체계화하고 학문적으로 완결시키는 노력을 앞으로도 전개해나갈 것입니다. 건설산업을 경제학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갖추는 연구자로서 자리매김하고 싶습니다.

 

진경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스마트건설지원센터장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진경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스마트건설지원센터장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스마트건설산업의 미래를 견인할 기관과 단체의 종사자 및 교육·연구자들, 국민께 좋은 격려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건설산업은 현재에도, 미래에도 국가 경제에서 주축이 되는 산업임은 틀림없습니다. 건설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극복해나가는 노력의 일환으로 건설산업의 디지털화 및 스마트화를 추진한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과 격려가 필요한 때입니다. 스마트건설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그리고 건설산업이 다양한 스타트업의 산실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창업과 융합이 움트는 공간, 디지털화되고 스마트화된 산업, 국민의 요구로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이해하고 준비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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