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비즈니스 플라자…3700만달러 수출 상담
한중 FTA 비즈니스 플라자…3700만달러 수출 상담
  • 안수정
  • 승인 2015.04.3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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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가 한·중 FTA를 대중국 수출 확대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중국 바이어와 국내 수출업계를 매칭한 수출상담회 ‘2015 한·중 FTA 비즈니스 플라자’를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중국 바이어 370개사와 국내 기업 1500개사가 참여했는데 이 중 농식품 관련 바이어는 51개사, 식품 수출업체는 100개사가 참여했다.

농식품 바이어로는 중국 주요 온라온몰인 1호점 페이니우왕을 비롯해 징동상청, 춘버어, 파이파이왕, 상해신항, UGO 등 10개사 MD(머천다이저·상품기획자)와 청두 이토요카도, 항저우 리엔화 등 대형유통업체 41개사가 함께 했다.

국내 식품 수출업체로는 인삼, 유제품, 쌀가공품, 전통주 등이 참여했으며 대 중국 수출전략품목으로 육성중인 ‘버섯’과 아직 수출이 개시되진 않았지만, 중국의 수입위생기준 개정에 맞춰 수출을 준비하고 있는 ‘김치’도 출품했다.

이날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556건, 3700만달러의 수출상담이 이루어졌으며 수출계약도 3건, 120만달러가 성사됐다.

온라인몰 바이어들은 주요 고객인 젊은층이 좋아하는 비빔밥, 컵·즉석떡볶이 등 간편조리식과 유아식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중국 대형유통업체 관계자들은 쌀과자·쌀막걸리 등 쌀가공식품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고, 관련 수출상담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수출업체의 중국시장 진출 애로사항에 대한 상담과 한중FTA 활용방안 등에 대한 설명시간도 마련됐다.

이밖에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 산하 국영기업인 CCIC(China Certification & Inspection Group co.Ltd, 중국검험인증집단) 관계자가 참여해 ‘대 중국 농식품 통관 절차’를 소개했고, FTA 활용 농식품 컨설팅관을 운영해 수출애로 상담과 농식품부의 수출지원사업을 안내했다.

오찬시간에는 중국 주요 온라인몰인 티몰 1호점 등에서 한국 브랜드를 판매 대행하고 있는 중국 수입회사인 ‘에이컴메이트(ACCOMMATE)’가 국내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중국 온라인 시장 현황 및 진출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준원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한중 FTA를 농식품 수출 확대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산자부와 공동으로 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어 “중국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농식품부는 중국 1선도시(베이징·상하이·광저우·선전)의 주요 백화점과 온라인 쇼핑몰에 한국 농식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판매관 개설을 확대하고, 6월 중국 칭다오에 물류기지를 개설해 냉동·냉장상태에서 우리 농식품이 안전하게 수출될 수 있도록 했다”며 “ K-Food Fair 개최(칭다오/충칭/시안)로 중국인들의 한국 농식품에 대한 선호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올해 중국으로의 농식품 수출확대 계획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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