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 담당자 및 컨설턴트 워크숍’ 22일 개최
‘여성친화도시 담당자 및 컨설턴트 워크숍’ 22일 개최
  • 이샛별
  • 승인 2015.10.2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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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일자리와 함께 하는 여성친화도시’를 주제로 공동연수(워크숍)를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함께 참여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과제인 여성고용률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여성친화도시의 여성일자리 창출사업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 수립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가도록 하는 데 지방자치단체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으로 2009년 전북 익산시를 시작으로 2015년 현재 전국적으로 57개 도시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성친화도시 중앙·권역별 컨설턴트는 각 분야 전문가 3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자체 전담 컨설턴트는 지자체의 특성을 반영한 신규 사업 발굴과 기존사업의 개선을 지원하고, 중앙 컨설턴트는 도시계획·건축·조경 등 분야별로 지자체 전담 컨설턴트와 협력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 1부>에서는 여성친화도시 담당자와 컨설턴트가 함께 그동안의 성과 및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갖고, <2부>에서는 여성친화도시에서 추진되어온 여성친화적 일자리 창출 사업 사례들을 공유한다. 

2부 첫 번째 섹션 ‘일자리 사업을 고민하다’에서는 대구 달서구의 여성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과 부산 사상구의 여성친화기업 인증사업 사례가 발표된다. 

대구 달서구는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고자 기계부품 설계 및 조립, 품질관리, 식품 제조·가공 등 지역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직종 관련 직업 훈련을 진행했다. 

부산 사상구는 관련 부처 협력을 통한 여성친화기업 인증 및 홍보, 여성친화 기업환경개선 사업비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2부 두 번째 섹션 ‘마을을 잇는 일자리사업’에서는 지자체와 여성친화도시 사업에 참여한 기업, 기관, 단체 등 사업 주체들의 협력을 통해 지역 여성의 일자리 확대 및 경제적 자립을 도모한 사례가 공유된다. 

광주 광산구는 ‘삼삼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여성들을 대상으로 수공예품 제작기술을 전수하고 협동조합 설립 및 수공예공방 창업지원을 통해 여성일자리 창출과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했다. 

경기도 시흥시는 아동안전지도제작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여성친화도시협의체 회원을 시민강사로 육성해, 지역안전점검 및 모니터링, 아동안전 예방·지도제작 교육, 우수학교 선정 심의 등 주요역할을 담당하는 민간주체로 양성했다. 

이기순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은 “남녀 모두에게 편리한 도시를 지향하는 여성친화도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역여성의 역량 강화와 이를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사업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공공영역 뿐 아니라 지역의 주민, 기업, 단체, 전문가 등의 유기적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여성 일자리사업 모델을 창출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57개 여성친화도시 간 네트워크가 보다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앞으로도 여성친화도시 조성 및 확산을 통해 형평성·돌봄·환경·일자리·안전 등 각 분야 정책수립 과정에 여성과 남성 모두의 입장을 균형 있게 반영하고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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