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정부3.0, 더 잘하려면 이렇게
공공기관 정부3.0, 더 잘하려면 이렇게
  • 박성래
  • 승인 2015.10.20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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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공단에서는 취업지원 맞춤형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데, 고객 집단의 유형화, 구분은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일까요? 일자리 지원과 관련된 타 기관의 사례도 정말 궁금해요.”


○ “우리 원에서는 지자체 등과 연계하여 주민에게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러한 기관협업을 더욱 발전시키려면 어떻게 하죠?”


○ “우리 원의 좋은 데이터들을 많이 개방했지만, 이를 통해 민간 창업 등 고가치 창출을 유도하는 것이 정말 어렵습니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 “저희 기관은 올해 정부3.0 평가를 처음 받는데, 이렇게 과제를 추진하는 것이 정부3.0의 방향에 맞는 건가요?“


정부3.0 집중컨설팅에 앞서 공공기관들이 제출한 컨설팅 사전수요의 실제 내용들이다. 이러한 공공기관의 정부3.0 추진시의 애로사항과 고민거리를 함께 나누어 토론해보고, 민간전문가가 맞춤형 자문을 제공해주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되었다.


행정자치부는 20일 서울 양재동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정부3.0 집중컨설팅」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행자부는 116개 평가대상 공공기관 정부3.0 담당자 280여명 및 민간전문가들과 공공기관 정부3.0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각 기관에서 추진하는 정부3.0 과제를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에 대한 집중 토론을 가졌다.


특히, 이번 컨설팅에서는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하기 위해 사전에 기관별 수요분석을 통해 총 150여 개 정부3.0 과제에 대해 3개 분야(맞춤형서비스, 유능한 정부, 투명한 정부)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맞춤형서비스’ 분야에서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맞춤형 원자력 안전정보를 통해 국민안심 제고’ 등 74개 과제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이 진행됐다. 또 ‘유능한 정부’ 분야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주거복지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 등 50개 과제, ‘투명한 정부’ 분야에서는 한국감정원의 ‘부동산 빅데이터 민간개방·이용활성화’ 등 27개 과제에 대한 집중컨설팅이 진행되었다.


공공기관 정부3.0 담당자들은 이번 컨설팅이 그동안 각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부3.0 과제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고, 특히 협업 활성화, 데이터 개방 뿐 아니라 각 과제별 국민체감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데에 매우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이 자리에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국민에게 더 가까이 찾아가는 해외진출 서비스’와 한국관광공사의 ‘정부3.0으로 거듭난 창조관광사업’이 우수사례로 발표되어 많은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2014년도 정부3.0 평가 우수기관 및 개인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거행됐다.


심덕섭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공공기관은 국민과 직접 맞닿은 접점인 만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고 정부3.0의 가치를 확산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컨설팅을 계기로 기관별 특색에 맞는 차별화된 정부3.0 과제 발굴에 박차를 기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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