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 기술력 바탕으로 고객과 직원, 사회와의 공생(共生) 꿈꾸는 안켐㈜
독보적 기술력 바탕으로 고객과 직원, 사회와의 공생(共生) 꿈꾸는 안켐㈜
  • 김윤혜 기자
  • 승인 2020.10.05 12: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켐㈜ 김영수 대표

벼랑 끝에서 시작한 도전은 어느새 17건의 특허를 보유하는 등 기술력을 자랑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안켐㈜은 수입에 의존하던 Protector 제품의 국산화를 이끌며 시장의 주목을 받는 모습이다. 창업 초창기부터 공생(共生)과 신뢰라는 기업이념을 내건 안켐㈜은 높은 고객만족도를 자랑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

 

안켐㈜ 김영수 대표 Ⓒ김윤혜 기자
안켐㈜ 김영수 대표 Ⓒ김윤혜 기자

 

프로텍터 발전 이끌며 제품 국산화에 기여

‘공생(共生)’이라는 기업이념 하에 2009년 12월 설립한 안켐㈜은 국내외 자동차, 고속열차, 선박부품의 와이어하네스, 호스, 튜브 등 내마모용(Abrasion), 단열용(Heat), 이음방지(Noise)용 프로텍터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혁신하는 전문기업이다. 이들은 산업용 특수섬유를 기본으로 열성형공법, 알루미늄 포밍공법, 톰슨프레스공법, Snap압착프레스공법 등 안켐㈜만의 독창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업체의 수입품을 국산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김영수 대표는 안켐㈜은 Protector 부문에서 창의적인 기술혁신을 통한 세계적인 선도기술로 고객과 사회에 봉사하겠다는 미션을 바탕으로 Protector 부문의 세계적인 전문 리딩기업을 향해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라 소개했다. ‘고객에게 믿음을 주는 회사, 종업원이 즐겁게 일하는 회사, 가족이 자부심을 가지는 회사, 변화를 즐기는 회사’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다.

 

2018년부터 안켐㈜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주관의 자동차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미라클(MIRACLE) 네트워크 구축과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 중이다. 프로젝트형 기술개발사업인 ‘친환경 자동차부품 고도화 및 경량화 실증사업’은 네트워크 과제, R&D 과제, 사업화 과제 등 3개 분야로 나눠졌다. ㈜전우정밀이 주관하고 안켐㈜을 포함하여 10개의 참여기업과 1개의 연구소가 과제 수행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성했다. 이들은 지역의 중견 자동차 전장업체 에스엘㈜과의 연계를 통하여 선행 개발품 개발에 참여하고,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1차년도에는 다이캐스팅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외장형 LDM Case를 국내최초로 판재성형공법을 적용한 시제품을 제작했고, 2차년도에는 자동차 소형 별물 LED Ass'y 적용 방열플라스틱 소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안켐㈜은 지난 8월 대구 인터불고 파크빌리지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제조업 시장 동향과 R&D 수행 전략과 방법’을 주제로 개최된 미라클 기술경영 세미나에도 참여했다. ㈜전우정밀 주관으로 진행된 세미나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속 기업들이 이러한 변화에 원활히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제조업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며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고, 중소기업의 R&D 성공 사례를 제시하는 등 다양한 정보 교류와 논의가 이어졌다.

자체적인 기술력 확보와 다양한 국책과제 수행,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많은 성장을 일군 안켐㈜은 내년도 4월 경산지식산업지구에 자가 신공장 1,500평 건설을 앞두고 있다. 이를 제2 도약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독자적 기술력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 확보, 고객만족도로 이어져

안켐㈜이 생산하고 있는 프로텍터 제품은 대표적인 소량 다품종 제품이다. 다양한 제품을 구비하는 것이 고객 확보에 유리하다. 이에 김영수 대표는 창업 이래 매년 2~4건의 국책과제를 수행하며 제품 및 공법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 성과로 구매조건부과제인 “Snap 적용 고내열성 Class6용 Heat Protector Cover 개발”을 통해 HPC1110 복사단열제품을 개발한 것을 꼽을 수 있다. 현재는 모든 디젤차의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Line의 커넥터에 적용되고 있다. SCR Line은 배기가스의 질소산화물을 저감시키기 위해서 배기장치에 직접 요소수를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HPC1110은 플라스틱으로 구성된 커넥터를 고온의 배기온도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적용되는 복사단열제품입니다. 초기에는 고객사에서 독일제품을 검토하였으나 안켐㈜이 국산화요청을 받고 요구 성능을 만족하는 국산화제품을 개발하며 수입산을 대체하는데 성공했죠.”

HPC1110 개발 당시 김 대표는 가시스냅단추의 위치결정과 탈착력, 이탈력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는 세계 최초로 압착프레스 공법을 탄생시키며 해결했다. 나아가 ALGC와 탄화부직포 두께에 따라 금형의 단추안착깊이를 표준화하고, 자석을 이용하여 상금형을 뒤로하여도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상금형과 하금형에 SUS재질의 가시스냅을 장착하고 압착프레스를 실시하여 정확한 위치결정과 요구하는 탈착력, 이탈력을 확보함으로써 대량생산을 가능케 하며 관련 특허를 취득하였다.

“안켐㈜은 제품을 자체설계하고 있습니다. 원재료 선정부터 가공, 직물설계 및 제직, 열성형, 포밍, 톰슨기술, 압착프레스 기술 등을 자체적으로 확보하며 가격경쟁력을 갖추었습니다. 또한 고객사에서 요구하는 마모강도나 복사단열성, EMI차폐성, 내열성을 만족시켰죠. 작업에 필요한 바로삽입(슬리브), 옆으로 삽입(랩), 붙이는 방식(점착) 등 다양한 제품구성을 보유했기에 고객사가 요구하는 모든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2016년 안켐㈜은 기술력 강화를 위한 자사 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김 대표는 2009년 설립 이후 매출 대비 큰 규모의 R&D 투자를 지속할 정도로 R&D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기술연구소 설립 이후에는 R&D를 더욱 활성화하며 다양한 국책과제를 수행, 제품 개발과 특허획득을 이어오고 있다.

“연구에 있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빨리 실패할수록 올바른 길을 빨리 찾을 수 있죠. 또한 경험이 늘어나고 많이 알수록 창의력과 개발력은 향상되며, 반드시 해내겠다는 열정을 가지면 해법은 반드시 나온다고 확신합니다.”

초창기 제조공법과 제조장치 위주로 특허를 등록하던 안켐㈜은 이제 ‘말단코팅을 갖는 직물슬리브의 제조방법 및 그 직물슬리브’, ‘원통형 직물에 알루미늄 테이프를 부착하는 장치 및 방법과 이를 이용하여 제조된 복사단열재’, ‘스파이럴형 시트가 권취된 복사단열 보호재(한국/미국)’, ‘제습용 더스트 커버’ 등 제품과 관련한 특허 12건, 실용신안 2건, 디자인 1건, 상표 2건(한국/중국) 합 17건을 확보하고 있다. 김 대표는 향후 수출을 위한 미국 특허 등록과 중국의 상표권 등록을 마친 상태라 설명했다. 이밖에도 IATF 16949, ISO 14001, SES-Tier2인증서, 기업부설연구소 인정서, 나이스평가정보의 기술평가 우수기업인증서, 한국기업데이터의 기술역량 우수기업 인증서, 경북 100대 프라이드 기업 지정서, 벤처기업 확인서, 소재·부품 전문기업 확인서 등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 고객 니즈 충족하는 회사

안켐㈜만의 기술력을 확보하기까지 김영수 대표는 무엇보다 ‘사람’의 가치에 집중했다. 모든 일은 사람이 하는 만큼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신념에서다. 사훈인 신뢰, 창의, 자율에 부합하는 인재를 채용하고, 채용된 인재들은 성장시켜 사람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것이 김 대표의 경영철학이었다. 이를 위해 안켐㈜은 매년 산업체 석사과정과 편입학과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외부 교육과 OJT 교육, 매주 김 대표가 직접 진행하는 15분 동영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눈에 띄는 성장을 이룬 직원은 특진을 시키고, 매년 당기순이익의 25% 이내의 성과급을 지급하는 등 회사의 이익은 직원들과 공유한다. 당기순이익의 25%를 직원들과 공유하는 것은 김 대표가 기업 설립 초창기부터 정관에 명시할 정도로 중요시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는 직원들이 사업가 마인드로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며, 자신이 회사의 성장에 기여한 만큼 그 성과 또한 누릴 수 있는 회사로 만들어갈 것이라 말했다. 회사를 통해 직원들이 만족감을 느끼고 행복해하는 것이야말로 사업의 보람이라 말하는 그다.

두 번째 경쟁력은 개발 단계에서부터 경쟁력 확보에 집중한다는 데 있다. 김 대표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고객의 니즈를 고려하고, 경쟁사의 제품을 정확히 알고 뛰어넘을 수 있는 전략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경쟁사 대비 월등한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원재료대책, 공법대책, 생산성이 확보된 설비개발대책을 적용하는 등 제품 개발부터 생산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서 경쟁력 확보를 최우선하고 있었다.

“프로텍터는 신차 개발시에 마모문제나 엔진배기열로부터 열해문제, EMI차폐문제 등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문제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신차 개발 일정의 지연을 막고, 양산공급 시 긴급 공급요청에 대한 신속 대응으로 라인중단을 막아야 하죠. 이에 안켐㈜의 직원들은 능동적인 자세로 고객들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3개 업체 모두로부터 만점을 받았죠.”

 

위기를 기회로, ‘신뢰’ 통해 일궈낸 성장

김영수 대표는 위기를 기회로 삼으며 현재의 안켐㈜을 일구어냈다. 직장생활을 더는 이어가기 힘든 51세, 벼랑 끝에 선 자신을 발견한 그는 자신만의 사업에 도전했다. 빚을 내서 시작한 자본금은 4개월 만에 바닥이 나고, 사방팔방 돌아다녀도 투자자를 찾기 어려웠다. 노력 끝에 찾은 2세 경영인은 그에게 한줄기 빛이 되어주었다. 좋은 아이템은 많았으나 사람을 믿을 수 없었지만, 김 대표는 믿을 수 있다는 말과 함께였다. ‘신뢰’를 최우선시 해온 그의 진심을 알아본 것이다. 김 대표는 당시의 투자로 안켐㈜이 살아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창업 직전 대기업 고객사 담당자에게 창업을 계획하고 있으니 도움을 달라고 요청했을 때도 김 대표에 대한 신뢰 하나로 오히려 잘 되었다며, 본인이 담당하고 있는 모든 아이템을 주겠다는 약속을 받기도 했다. 현재까지도 안켐㈜은 ‘신뢰’를 첫 번째 사훈으로 내세우고 있다.

“직원들에게도 ‘영업은 신뢰’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신뢰를 얻으면 모든 아이템은 자동으로 넘어오게 되죠. 신뢰를 받기 위한 인성과 전문성이 필요합니다. 또한 고객의 피드백은 하늘의 뜻이라 강조합니다. 업무 중 실수들은 모두 용서할 수 있으나 고객에게 잘못하는 일 만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안켐㈜을 운영함에 있어 ‘공생(共生)’을 기치로 내건 김 대표는 안켐㈜과 관련한 모두가 행복해지는 내일을 꿈꿨다. 특히 기업만이 아닌 사회로의 환원을 이룰 때 행복한 세상이 될 것이라 확신하는 그다. 김 대표는 임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서 나아가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이익할당을 계획 중이라 덧붙였다.

끝으로 김 대표는 사업에 대한 도전을 망설이는 이들에 대한 응원을 전했다. 무엇보다 영업 성공경험을 쌓은 후 창업한다면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조언과 함께였다. 엔지니어 출신인 그 역시 사업부 총괄, 영업기획 등의 경험을 거쳐 현재의 안켐㈜을 설립했다.

또한 시간적‧경제적 자유를 위해서는 반드시 시스템이 있는 사업을 목표로 할 것을 권했다. 김 대표는 이러한 노력과 함께 욕심을 내려놓고 상대와 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win-win’을 추구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벼랑 끝에서 내민 과감한 도전장은 ‘신뢰’를 발판삼아 눈부신 성장을 이루었다. 독보적인 기술력과 신뢰 위에 뻗어나갈 안켐㈜의 내일을 기대해본다.

커넥트피플 이메일 받기

커넥트피플 이메일 받기를 하시면 매주 월요일 오전 메일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