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지금까지 중학교, 일반계고등학교 교사, 장학사, 교감, 교장으로 40여년을 교직에 몸담고 있고, 이제 교직의 마지막을 가사계 특성화고에서 근무하고 있다. 본교는 첨단시설을 갖춘 직업교육의 요람으로서 “세계를 누비며 꿈을 펼치는 글로벌 인재 육성”이라는 비전으로 현장실무능력과 외국어 소통능력을 갖춘 글로벌 기술기능인재를 양성하고자 교직원 70여명과 360명의 학생들이 혼연 일체가 되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4차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여 학생 각자의 소질과 적성을 최대한 개발하고 창의력과 적극적인 도전정신을 갖춘, 창의적인 신직업인을 육성하는 데 그 목표가 담겨있다.
이번 글은 본교의 “꿈과 희망을 주는 행복한 학교 교육”을 위해 앞으로 무엇을 행동으로 실천할 것인가? 에 대한 물음에 함께 이야기 나누고자 한다. 첫째, 바른 성품을 기르는 인성교육이다. 교과별 인성교육 수업방법을 다양화하여 학생 참여형수업을 통한 수업 속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한 문화, 예술, 체육교육을 활성화한다. 경쟁보다는 협력, 단순한 지식 습득보다는 융합능력과 창의력, 동료들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의사소통능력을 기르기 위해 학생들에게 자기주도적으로 학습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지도하고, 실천중심 인성교육을 내실화하기 위해 감성을 키우는 시울림 프로그램(시낭송 콘서트 개최)을 운영하며, 행복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하여 “아낌없이 칭찬하기”운동으로 매일 한가지씩 칭찬하기, 상황에 따라 즉시 칭찬하기, 바른말 고운말쓰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둘째, 현장 실무능력이 우수한 기능인재 육성이다. 매력있는 직업계고 육성으로 직업교육을 내실화하고, 학생 만족도를 높이는 직업교육 체제를 수립하고, 일-학습 병행 지원체제를 구축한다. 또한 현장 맞춤형 직업교육을 강화하여 직업계고 학점제을 운영하며, NCS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기능기술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기술 및 기능 인재양성 사업을 하고,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운영합니다.
셋째, 세계를 누비며 꿈을 펼치는 글로벌 인재 육성이다. 국제적 감각과 외국어 소통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외국어교육을 활성화하고(방과후 수업에 전교생 영어교육), 국제통용자격과 연계한 교육과정(호주 멜버른폴리테크닉대, 조리과)운영을 위해 본교에 경상북도 글로벌지원센터를 구축하여, 3년간의 교육과정 후 매년 10월경 호주 멜버른 폴리테크닉대학교에서 글로벌 현장학습을 한 후 해외에 취업할 수 있도록 했다.
본교는 교육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고, 모두가 행복한 학교, 오고 싶은 학교, 보람있는 학교,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학교가 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경북 최고의 가사계高에서 한국 최고의 가사계高”가 되기 위해 이상과 같이 제언하여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