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상용화 앞당긴 ‘알파뷰’, 지속적인 개발로 가상현실 기술 분야를 선도할 것
VR 상용화 앞당긴 ‘알파뷰’, 지속적인 개발로 가상현실 기술 분야를 선도할 것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0.09.01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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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서클 신의현 대표
㈜알파서클 신의현 대표 ⓒ박소연 기자
㈜알파서클 신의현 대표 ⓒ박소연 기자

 

비대면(언택트) 시대는 콘텐츠를 즐기는 방식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오프라인에서의 접점 없이도 자신이 원하는 장소에서 공연이나 전시를 즐길 수 있는 VR(가상현실)에 거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알파서클은 최근 지니뮤직과 함께 가상형 실감음악 버추얼 플레이(VP)’를 출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들이 선보인 VR 엔진 기술인 알파뷰와 다양한 콘텐츠 간 협업이 기대된다.

 

고화질로 완성한 VR 콘텐츠, 첫 상용화 성공

2018년 설립한 알파서클은 실사 VR 영상콘텐츠의 사실감·몰입감 증대를 위한 솔루션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실사 VR 콘텐츠의 영상 화질을 기존 방식 대비 4배 정도 개선시키는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말 지니뮤직과 손잡고 첫 번째 상용화 제품인 마마무VP’를 출시하며 화제를 모았다. 마마무VPK-pop 아티스트의 공연을 초고화질 VR 엔진 위에 담아 앨범의 형태로 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약 만 장의 판매고를 올린 가운데 신의현 대표는 VR 제품에 늘 터져나오던 화질에 대한 불만제기가 단 한 건도 없었기에 의미 있는 성과라 평했다.

“VR 앨범 제작을 포함해 엔터테인먼트와 뮤직 도메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 비대면 이슈로 인해 교육, 관광 외에도 전시장, 박물관 등 오프라인 공간과 관련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주체들의 니즈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와 접목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으니, 곧 시장에서 알파뷰가 적용된 많은 VR 콘텐츠를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알파서클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2020 콘텐츠 기업 연계 스타트업 육성 지원 프로그램(이하 콘피니티)에 참여했다. 향후 우수 스타트업 간 대기업의 협업이 기대된다. 신 대표는 CJ ENM과 함께 뮤지컬을 VR로 담는 프로젝트를 기획 중이라며, 하반기에 이를 위한 PoC가 진행될 계획이라 밝혔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속 뮤지컬 등 공연에의 비대면 접근법을 제시하기에 그 가능성에 걸리는 기대가 크다. 특히 알파뷰를 활용하면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TV나 극장에서 경험하는 수준의 우수한 화질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만큼, 실사 VR 콘텐츠 시장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더불어 알파서클은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되기도 했다.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중소벤처기업부 기술 창업 프로그램이다. 신 대표는 기업의 경쟁력과 유망성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향후 2년간 솔루션을 진화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만큼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 다짐했다.

 

㈜알파서클 신의현 대표 ⓒ박소연 기자
㈜알파서클 신의현 대표 ⓒ박소연 기자

 

VR 분야 글로벌 스탠다드를 꿈꾸며

알파서클은 솔루션 기업으로서 보다 근본적인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의현 대표는 궁극적으로 그래픽 분야의 어도비(adobe), 3D 분야의 유니티, 언리얼과 같은 VR 분야에 기반한 기술을 선보이겠다는 미래를 제시했다. 특히 VR 또한 영상의 일종인 만큼 영상에서 가장 중요한 화질에 초점을 맞춘 연구·개발을 지속해갈 전망이다. 그는 VR을 활용한 콘텐츠를 만들 때 알파뷰를 사용하는 것이 세계적 표준이 되도록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대한민국의 콘텐츠 경쟁력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창의성이나 몰입하는 능력, 국가의 콘텐츠 육성 의지가 이루어낸 결과죠. 그러나 기술적 측면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여전히 기반기술은 해외에 의존하고 있죠. 저희는 VR 분야의 표준을 제시하는 기업이 될 것입니다.”

사업적 관점에서는 시장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는 것에 무게를 싣고 있었다. 신 대표는 기반기술 이외 부가적인 기술은 모두 시장에 의해 결정된다며, 기술 로드맵을 견지함에 있어 개발자가 원하는 것이 아닌, 시장이 원하는 것에 집중해갈 것이라 전했다. 또한, 진정한 의미의 콘텐츠 강국을 위해서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만드는 기업과 이를 완성하는 기술을 확보한 솔루션 업체를 지원하고, 나아가 대기업과 연계하는 방식의 육성 지원이 이뤄야져야 한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대기업이 함께할 때 양질의 콘텐츠가 완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신 대표는 알파서클과 같이 VR 분야의 기반기술을 확보한 기업이 될 것을 꿈꾸는 기업들이 탄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는 꿈을 전하기도 했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를 찾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기업이 될 것을 다짐하는 그다. 알파서클이 선보인 알파뷰 또한 VR 영상의 화질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의 답을 찾는 데서 시작한 것이다. 신 대표는 앞으로도 보다 원천적인 솔루션을 개발하며 VR 분야의 기준이 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함에 있어 무엇보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기존의 벨류체인의 방향이나 주도권만을 바꾸는 비즈니스 모델은 결코 혁신적이라 말할 수 없죠. 세상에 없던 솔루션을 제시하며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가고자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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