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혁신적인 문화경제 정책을 통해 전 세계를 뛰어넘는 콘텐츠 강국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커버스토리]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혁신적인 문화경제 정책을 통해 전 세계를 뛰어넘는 콘텐츠 강국으로 나아가겠습니다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0.08.2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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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소연 기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소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7월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하며 코로나19 이후 콘텐츠산업의 변화와 이에 따른 대응 방향을 모색했다. 디지털화와 개인화된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이 콘텐츠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예측되는 가운데 이번 포럼은 코로나19를 위기만이 아닌 산업 체질 개선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인식하에 개최되었다. 게임, 방송, 음악, 웹툰 분야 현장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유튜브로 생중계된 포럼을 통해 참가자들은 K콘텐츠의 새로운 기회를 찾는데 머리를 맞대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세계시장 속 K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는 만큼 이를 적극 지원하고, 장애요소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대응도 함께 논의되었다. 향후 문화체육관광부는 논의 내용을 토대로 콘텐츠산업이 위기를 넘어 더 큰 도약으로 나아가기 위한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더불어 신한류 진흥정책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한류의 지속적 확산과 한류 파급효과 극대화를 위한 범정부적 협업의 의지를 다졌다. 이에 본지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홍보 등 여러 분야에서 문화가 있는 삶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담당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주요정책과 비전을 살피고, 문화산업계를 이끌어갈 앞으로의 계획을 심층 조명하고자 한다.

 

비대면 시대속 따뜻한 연결 사회 만들어간다

정부는 공공데이터의 제공과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의 제정 및 시행과 데이터 3법 개정 등에 따른 안정적 기반 마련으로 데이터의 개방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해 민간의 창의성 및 혁신적 아이디어와 결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정부는 공공데이터 전면 개방을 목표로 체감 및 파급효과가 높은 문화데이터를 개방했다. 보다 손쉬운 문화데이터로의 접근과 입수, 활용을 위한 원스톱 온라인 창구인 문화데이터광장을 운영하는 것이다.

문화데이터란 문화체육관광부 및 타 부처, 지자체에서 보유하고 있는 유산, 예술, 체육, 관광, 한글, 문화재 등 다양한 문화 분야의 공공데이터를 의미한다. 문화데이터광장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및 산하 66개 기관, 타 부처 및 지자체 74개 기관(140)의 연계를 통해 약 8,500만 건 메타데이터를 통합, 유용한 정보를 선별하여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문화데이터의 민간 활용을 촉진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민간의 요구사항을 반영해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정부는 튼튼한 고용·사회안전망을 토대로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을 양대 축으로 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2개의 축을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를 찾고,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전망 구축 등 혁신적 포용국가 개념을 담은 새로운 국가발전 전략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 대전환 선언이자, 새로운 100년을 설계하는 것이라 강조하기도 했다. 우리의 디지털 역량을 전 산업 분야에 결합시킨다면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발맞추어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체육·관광 등 실감콘텐츠 195개 제작,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박물관·전시관 160개 구축 등 문화산업과 5세대 이동통신(5G)의 융합 및 확산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더불어 예술인 고용보험제도의 전면 도입을 통해 보다 탄탄하고 촘촘한 고용·사회 안전망을 구축할 전망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여가문화, 사회활동이 비대면 방식으로 재편되고 사회적 고립감이 증대됨에 따라 비대면 활동에 익숙치 않은 디지털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문화격차(Culture Divide)’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안전망 강화로 사회적 고립감을 극복하고 비대면 사회에 적합한 문화 활동 환경을 조성하는 정책을 마련하고자 따뜻한 연결 사회를 위한 비대면 시대의 문화전략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사람 중심의 디지털 연결 문화 조성,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 활성화, 사람과 사회의 연결 기반 강화라는 3대 추진전략이 담겼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비대면 시대 문화전략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연령·소득·지역에 따른 문화예술 관람격차를 줄이고 사회적 외로움도 완화해갈 전망이다.

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노무현 정부 때 최연소 문화관광부 차관직을 역임한 박양우 장관은 우리나라 문화정책과 예술행정의 산증인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30년 이상 문화예술과 관광정책을 담당해왔으며, 한국영상산업협회장과 광주 비엔날레 대표, 한국영화배급협회장을 두루 거친 영화산업 관련 전문가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해 4월 취임사를 통해 문화, 체육, 관광 분야가 경제 활성화의 지렛대가 되도록 힘쓰고 문화를 통해 국민을 행복하게 한다는 의지를 표했다. 이를 위해 철저한 현장 중심의 정책 구현, 모든 영역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시스템 구축, 공정한 문화생태계 조성 등을 중점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소연 기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소연 기자

 

사람이 있는 문화만들어가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예술·영상·광고·출판·간행물·체육·관광, 국정 홍보 및 정부 발표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이다. ‘사람이 있는 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기획조정·지원, 문화예술, 종무, 국민소통, 콘텐츠·저작권·미디어, 체육, 관광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문체부는 올해 업무계획을 통해 문화로 행복한 국민! 신한류로 이끄는 문화경제!’라는 비전 아래 문화산업, 신한류, 문화향유, 문화생태계의 4대 전략과 12대 과제를 제시했다. 여기에는 행복한 국민, 부강한 나라라는 궁극적 변화상에 맞춰 부처 간 협업을 확대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우선 문화산업으로 경제활력을 제공하기 위해 콘텐츠산업의 혁신성장과 방한 관광시장 확대, 스포츠산업의 지속 육성에 힘쓴다. 콘텐츠산업의 성장기반 강화를 위해 정책금융을 확대하고 세제·규제를 개선하며, 창의인재 동반사업, 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일자리와 창작으로 연결하는 현장형 인재 양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직권조정결정제도도입, ‘침해대응 종합상황실기능 강화, 음악 이용 거대자료 수집·분석·공개 추진 및 신탁관리업자 정보공개의무 강화 등 저작권 기반 강화도 이어진다. 국립문화시설 내 실감콘텐츠 체험관 조성 및 광화문 일대를 실감콘텐츠 향유 거점으로 조성하고 콘텐츠 제작지원, 창작인력 양성, 해외진출 지원 등 실감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온라인영상서비스(OTT)가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 콘텐츠의 온라인 플랫폼 유통 및 현지화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전망이다. 더불어 게임, 영화·음악, 만화·웹툰, 방송 등 장르별 특화된 산업 육성도 추진한다.

이번 전략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방한관광 시장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응책도 담겼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방한관광 수요를 유지하기 위해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홍보 마케팅을 지속 중에 있다. 신매체를 활용해 집에서 즐기는 한국문화’, ‘가상 한국여행 콘텐츠를 제공하고, 온라인 여행사(중국 씨트립)와 연계하여 방한관광 상품 선판매를 추진했다. 더불어 올해 하반기에는 국내·외 여행업계가 참여하는 <2020 한국관광 온라인 박람회(’20.10)>를 개최하여 비대면 방한관광 홍보를 지속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가 소멸될 경우, 방한관광시장을 조기 회복하고 국제관광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코로나19 방역안전국 이미지를 활용한 안전 방한관광 캠페인과 항공업·여행업 공동 판촉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류확산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는 한류를 통한 연관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한류정책 협업체계 구축 및 문화교류 확대, 해외 저작권 보호 강화라는 계획을 내세웠다. 범정부 협업을 통해 핵심 소비재 한류 마케팅을 확대하고, 한류에 대한 관심도와 충성도 등에 따른 맞춤형 접근으로 한류 소비층을 넓혀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어의 해외 확산을 위한 세종학당세종문화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아가 정부 간 협력, 수교 기념 등 주요 교류 계기가 도래하는 가운데 쌍방향 문화교류 및 이를 위한 전초기지로서 해외문화원의 역할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신남방·신북방 전략적 문화교류와 상호 교류를 통한 문화공동체 기반 강화 등의 노력도 이어진다. 이밖에도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유치 성공, 2032 올림픽 남북 공동유치 추진 등 여러 국제경기대회를 개최하며 한반도 평화정착 견인 및 한국문화 홍보에 집중할 전망이다.

국민들의 문화 활동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노동시간 단축과 일·삶의 균형 추구 등으로 여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문화 활동 친화적 여건을 조성하고 직접 경험을 촉진하는 등 국민 여가 충족 및 만족도 제고에 힘쓴다. 취약계층의 문화복지도 확대된다. 대상별 최소한의 문화 활동 보장으로 문화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저소득층 통합문화이용권 및 소외지역에는 찾아가는 문화사업 등이 시행된다. 또한, 문화기반시설이 수도권에 집중된 가운데 문화도시를 조성하고, 생활문화기반시설(SOC) 확충 및 운영 효율을 강화하는 등 노력이 이어진다. 이에 국민체육센터,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생활문화센터 등의 시설을 개소하고, 문화·체육·복지 등 분야 간 복합화를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 구축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우선 문화예술 창작·유통을 활성화할 전망이다. 독립예술영화 유통지원센터 신설, 공연단체 대관료 지원,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쉬운 우리말 대체어 신속 제공, 국악방송TV 본격 운영, 한복형 교복 개발·보급 등이 주 내용이다. 창작의 바탕이 되는 기초예술에 대한 지원도 확대된다. 문학 분야에는 창작지원과 도서관·작은서점·문학관 상주작가 파견이 이뤄지고, 공연 분야에서는 공연단체에 대한 대관료 지원, 창작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시각예술 분야에는 화랑 전속작가제, 미술품 직거래장터 개설 등으로 창작활동을 장려한다. 또한, 문화·체육·관광의 공정 환경 조성을 위해 창작자의 정당한 권익을 보장하고, 사전예방·사후대응을 강화하는 등 공정구조 정착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밖에도 예술인 창작준비금 및 생활안정자금 융자 대폭 확대, 체육인 복지법 제정 추진, 은퇴선수 취업 지원 등 예술인·체육인의 안정적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장치 마련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러한 과제들을 수행하며 국민의 문화향유를 향상하고, 생활밀착형 문화기반시설의 확충, 콘텐츠·스포츠·관광 산업의 성장 등 가시적 성과들을 창출해가고 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산업의 고도화, 산업 성장으로 이어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7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019년 하반기 및 연간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콘텐츠산업 11개 장르의 2019년 주요 동향을 분석하고, 사업체 2,500개사 대상 실태조사 결과 및 122개 상장사 자료 분석을 통해 매출, 수출 등 주요 산업 규모를 추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은 콘텐츠산업이 한층 고도화된 한해였다. 게임, 웹툰, 영상과 공연 등 장르 간 원소스멀티유즈(OSMU)의 범위와 파급력이 강화돼 각광받는 슈퍼 IP’, 5G 네트워크 환경을 활용한 실감형 콘텐츠 및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등의 부상이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웹툰에서 파생된 IP의 활용이 다각화되며 웹툰은 드라마와 영화, 연극, 게임 등 다른 콘텐츠의 원천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5G 네트워크 환경을 활용한 초고음질, 실감형 음악 서비스가 출시되는 등 실감형 콘텐츠가 강세를 보였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도 지속 등장하고 있으며 향후 기존 게임산업 내 지각변동과 생태계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2019년 추정치에 따르면 콘텐츠산업은 전년 대비 매출 4.9% 증가, 수출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애니메이션(11.2%), 지식정보(9.1%), 음악산업(8.9%) 분야에서 높게 성장했고,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만화(13.6%), 음악(13.4%), 캐릭터(10.7%), 게임산업(8.9%)의 증가세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게임산업은 국내 콘텐츠산업의 수출을 주도한 효자산업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게임산업의 수출액 추정치는 698,183만 달러로 국내 콘텐츠산업 전체 수출액 추정치 1039천만 달러 중 67.2%의 비중을 차지했다.

 

코로나19 사태 극복 위한 추경 확정,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이어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3차 추경 3,469억 원을 확정했다. 정부예산안으로 제출한 일자리, 소비 할인권 지원 사업 등이 통과되었으며, 국회 심의를 통해 영화·방송 분야 직업 훈련 및 일자리 사업이 추가로 반영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통해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고, 국민들이 안전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 체계 아래 사업 추진 시기와 방식 등을 면밀히 고려하며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계 위기에 대응하고, 현장과 함께 새로운 예술정책을 모색하고자 예술 분야 기관 7곳과 함께 7월부터 12월까지 코로나19 예술포럼: 예술의 가치와 미래를 총 7회 연속 개최하고 있다. 모든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객 없이 진행되며,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예술의 가치를 발굴하고 확인하여 사회적으로 확산하고, 현재 예술 생태계가 직면한 문제를 공론화해 코로나19 이후 예술정책의 방향과 주제별·기관별 과제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출판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해외에서 개최해온 찾아가는 도서전화상 상담회로 변경해 개최했다. 이에 지난 629일부터 71일까지 -인도네시아 온라인 화상 상담회가 진행되었다. 인도네시아는 신남방 정책의 대표 교역국으로서 최근 국내 출판콘텐츠의 해외 진출 주력시장으로 꼽힌다. 최근 국내 출판콘텐츠가 해외에서 많은 호감을 얻고 있고, 저작권 수출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경쟁력 있는 출판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통해 출판한류가 확산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의 출판 수출플랫폼을 비대면 수출 환경에 맞도록 고도화하고, ·오프라인 서울국제도서전(10.16~10.25), 온라인 서울출판저작권페어(8월 중순~12) 개최 등 비대면 시대에도 출판산업의 해외 진출이 보다 확장성을 갖고 지속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신한류확산을 위해 제작부터 유통에 이르기까지 한류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섰다. 사단법인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와 함께 K-글로벌 방송영상콘텐츠 교육 과정을 개강한 것이다. 교육은 방송영상콘텐츠(드라마) 기획 및 제작 과정방송영상콘텐츠 유통 전문 과정’, ‘글로벌 제작인력 전문성 강화 과정세 분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전문성과 현장성을 두루 갖춘 인재를 키워내고, 인재를 바탕으로 한국 방송영상콘텐츠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 광고산업의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하여 사단법인 한국광고총연합회와 함께 글로벌 광고인재 육성사업도 진행한다. 광고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하여 광고회사 업무 전반에 대한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국내 광고계를 대표하는 현직 전문가들이 직접 지도하는 현장 연계형 교육을 통해 우수한 광고인재를 양성하여 교육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광고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관광산업이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는 3(밀폐·밀접·밀집)을 피하는 소규모 안전여행 문화를 확산하며 ‘2020 특별 여행주간을 실시했다. 그 일환으로 관광객들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즐길 수 있는 비대면(언택트) 여행지 소개와 전국 관광지와 교통, 숙박시설 등 관광 접점에 여행경로별 안전여행 지침(가이드)’ 홍보물이 배포되었다. 나아가 관광지, 관광사업체와 시설 등을 수시 점검하는 등 안전한 여행을 위한 예방 조치를 시행하는 한편 안전 의식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인공지능과 로봇공학에 기반한 비대면 문화향유 서비스도 지원된다. 현재 박물관과 도서관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반 전시 안내 로봇인 큐아이를 국립국악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태권도박물관 등에도 확대 운영한다. ‘큐아이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로봇공학,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전시 안내 로봇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어린이, ·청각 장애인, 휠체어 이용 관람객 등을 위한 맞춤형 해설사(도슨트) 서비스와 국악, 태권도 등에 특화된 전문 안내 서비스를 적용해 국민들의 문화향유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비대면 시대, 국민들의 안전한 문화 활동 장려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문화생활의 모습도 바꿔놓았다. ‘집콕기간이 길어지자 상반기 온라인 문화 활동은 2배로 증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어려운 계층도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지급한 통합문화이용권의 온라인 이용 비율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상적인 외부 활동 자제와 함께 정부 차원의 비대면 문화 활동 지원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에 따른 문화 활동 위축에 대비해 비대면 문화 활동이 가능한 온라인 가맹점을 추가로 발굴하고, 분야별 온라인 가맹점을 시리즈로 소개하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코로나19 극복 이후 대면 문화 활동 증가에 대비해 사회적기업과 복지시설을 연계한 찾아가는 문화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나아가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포털에 온라인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 콘텐츠를 간편하게 찾아서 감상할 수 있는 통합 안내 페이지인 집콕 문화생활을 개설하여 국민들이 한 곳에서 쉽게 확인하고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해당 페이지에 접속하면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국악원, 국립중앙도서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의전당 등 각종 국공립 문화예술단체의 교육과 전시, 공연, 도서 등의 콘텐츠를 바로 연결해서 감상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가운데에서도 문화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이용자들의 대면·비대면 양방향 문화 활동을 지속해서 지원해갈 것이라 밝혔다.

2020, 코로나19가 모든 활동을 점령한 가운데에서도 문화체육관광부는 안전한 문화생활과 비대면 문화행사 증대를 통해 국민들이 보다 쾌적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예술인과 체육인의 안정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문화·체육·관광계의 공정 환경을 조성하며 활기찬 문화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방점을 찍는다. 이러한 노력은 신한류를 지속 확산하는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이러한 노력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가 2020년 업무계획을 통해 내세운 신한류로 이끄는 문화경제가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로 거듭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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