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충주시장 - 충주, ‘변화를 실감하는 도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힘차게 달리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 - 충주, ‘변화를 실감하는 도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힘차게 달리고 있다
  • 유지연 기자
  • 승인 2020.06.25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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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특집
조길형 충주시장 Ⓒ유지연 기자
조길형 충주시장 Ⓒ유지연 기자

충주시는 지난해 역대 최고의 투자유치 성과를 기록하며 중부내륙권 신산업도시 건설의 새로운 지평을 연 것을 시작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신산업 분야의 우량기업을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쏟아 붓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여기에 더해, 올해에는 충주시가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갈 때 시민들이 그 변화를 몸소 체감할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합니다. 시민 삶의 현장에서 꼭 필요한 일들을 찾아내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는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의 구현에 초점을 맞춰갈 것입니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충주시가 ‘2020년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8년 연속 선정되며 명실공히 기업투자 1번지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지난해 충주시의 기억할 만한 성과를 꼽자면 무엇이 있을까요?

가장 큰 성과라면 역시 지난해 5월 업계의 대표 우량기업인 현대엘리베이터 본사와 생산 공장, 물류센터의 충주 유치에 성공한 일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한 해 동안 현대엘리베이터의 충주 이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전담 T/F팀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 간 적극적인 업무협의에 힘써온 결과, 지난 5월에는 예정보다 20일 이상 빠르게 건축허가 절차를 마쳤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착공을 시작하고 이후 과정도 문제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협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동시에 12월에는 현대모비스의 제2공장이 준공되었으며, 2019년에만 HL그린파워, 코스모신소재 등 유망기업들의 유치와 증설이 이어지면서 총 57개의 기업체와 3,271명의 일자리, 179백억 원이라는 역대 최고의 투자 유치 성과를 달성해 냈습니다.

, 물류 운송의 새로운 거점이자 지역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동충주역신설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중부내륙철도의 금가신호장역을 금가역으로 확장·변경해 새로운 동충주역을 만들고 동충주산업단지와 지선을 연결하는 방안을 마련해 충북도와 의견 일치를 보았습니다. 전국 모든 지자체들이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밤낮으로 뛰고 있는 상황 속에서 과감한 도전을 아끼지 않은 덕분에 거둔 값진 결과이기에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집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8년 연속 선정은 이러한 충주시 전체의 노력을 우리 내부는 물론이고, 외부에서까지 인정한 증거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지역 발전을 위한 앞으로의 계획도 준비하고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 몇 년 전부터 충주시는 수소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차세대 신산업의 대표주자인 수소산업의 육성에 있어 충주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소연료전지 스택을 생산하는 현대모비스가 제2공장의 준공까지 마치며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습니다. 현대모비스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의 수소경제를 이끌어 가는 중심 기업의 위치에 설 수 있도록, 우리 시는 충주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주거와 자녀 교육과 같은 생활 전반의 환경 개선, 노사화합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 등 가능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전폭적으로 이어갈 것입니다.

지난해 수소산업과 관련한 다수 공모에 열심히 도전한 결과, 올해부터 충주에서는 이동식 수소충전소 구축’, ‘수소융복합충전소 기술개발등 다양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국가적인 관심과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수송기계부품 전자파센터건립을 통해 제천·원주·음성·진천·영주까지 연결하는 광역 수송부품산업 클러스터의 중심지로 새롭게 탄생할 것입니다. 수소경제의 대중화를 위한 기반시설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지난해 현대모비스와의 협약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장 부지 내의 수소충전소를 무료 개방한 것에 이어서, 올해는 도심 지역에 지역의 첫 수소충전소가 곧 문을 열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수소전략도시 조성 및 활성화 추진을 위한 무료 수소 충전소 업무 협약식 [사진=충주시청]
수소전략도시 조성 및 활성화 추진을 위한 무료 수소 충전소 업무 협약식 [사진=충주시청]

 

수소산업 외에도 2020년에 추진하고 있는 중요한 계획들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지난 5,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성공하면서 이제는 충북 전체가 바이오헬스 산업의 메카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충주 내에서도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큰 호재가 될 것이란 기대가 큽니다. 충주의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는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KDI의 현장조사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최종적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총 243곳의 입주의향기업을 확보하고, 9곳의 기업과 이미 투자협약을 체결했을 정도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바이오헬스 국가산단이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중부권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벨트(오송~충주~원주) 완성의 핵심으로 견고하게 자리 잡아, 신산업도시 충주의 저력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증거가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현대엘리베이터 유치로 지역에 마련된 기존 산업단지의 분양이 사실상 완료된 상황에서 기업 유치의 흐름이 끊어지지 않게 하기 위한 새로운 산업단지의 조성도 빈틈없이 추진 중입니다. 산척·엄정의 동충주산업단지는 지난해 124일 기공식을 열고 단지 조성을 본격화했으며, 중앙탑·노은의 드림파크산업단지도 SPC 설립을 완료하고 사업 시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5월에는 서충주신도시의 메가폴리스·드림파크 산단과 연계한 법현 산업단지, 비즈코어시티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도 체결했습니다. 지금 이곳에 둥지를 튼 기업들 못지않은 우량기업들이 계속해서 충주를 새로운 집으로 삼아 양질의 일자리를 계속해서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시민이 변화를 실감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하셨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특별히 신경 쓰고 계신 부분이 있나요?

지금 충주시 공직자들은 먼저 찾아가서 보고, 들어서 직접 확인하고 실천하는버릇 들이기에 열심입니다. 진정한 변화는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대단위 사업에만 국한되지 않고, 시민들이 삶 속에서 직접 실감할 수 있는 행정을 운영하는 데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충주시는 기존에 해왔던 방식을 반복하는 자세를 과감히 버리고, 시민 삶의 현장으로 파고 들어가서 현재 상황에 맞지 않는 것은 없애고, 필요함에도 외면받았던 부분은 찾아서 반영시키고, 추진하는 방법에 잘못된 점이 있다면 개선해 나가는적극적인 자세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는 이미 지난해부터 시민 불편의 주요 원인이 되었던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지역 내 총 5개소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도심지 교통 흐름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신산업 우량기업의 터전인 서충주신도시에도 서울과 연결되는 고속·시외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중앙탑 하이패스IC를 개통하여 지역의 교통 여건을 개선했고, 상가밀집지역 11개소에는 490여 면에 달하는 주차장을 만들어 주차 편의성도 높였습니다. 이런 사업들이 비록 당장 눈에 확 띄는 대단위 사업은 아닐지 몰라도 시민들이 좀 더 편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뭔가 달라지고 나아졌음을 느끼신다면 시장으로서 그보다 더 뿌듯하고 행복한 일도 없을 것입니다.

 

이야기 해주신 내용이 원활하게 실현되려면 시민들과 잘 소통해나가는 일이 선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도 소통에 있어 충주시의 입지는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 시는 페이스북, 블로그 등 여러 SNS를 적극 활용하면서 개성 있는 모습으로 주목을 받아온 데 이어 유튜브에서도 TV’라는 이름의 채널을 개설해 75천여 명의 구독자를 모으고 평균 15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는 뛰어난 성과를 거뒀습니다. 공공기관 중 구독자 수로는 서울시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큰 규모이고, 조회 수로 봤을 때는 비교할 대상이 없는 전국 최고의 공공기관 SNS인 셈입니다. 이러한 인기를 얻게 된 데에는 공공기관 채널답게 충주를 자연스럽게 홍보하면서도 SNS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흥미를 갖고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엉뚱하고 파격적이면서도 솔직한 젊은 직원들의 감성을 당당하게 표현한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에는 우리 지역 농산물을 홍보하고자 탄생한 수달 명예공무원 충주씨TV’ 못지않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유튜브와 블로그 및 각종 행사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며 충주의 농특산물 알리기에 열심인 충주씨또한 기존의 딱딱한 판매자와 소비자의 관계를 탈피해 좀 더 친숙한 이웃 같은 모습으로 다가가 보고자 한 노력의 산물입니다.

저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우리동네 이야기라는 이름으로 아파트 관리사무소나 경로당, 기업체 근로현장을 찾아가 일상의 현장에 계신 시민 여러분들의 허심탄회한 목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학생들을 위해 운행을 시작한 충주시 통학버스에 같이 올라타서 방역이 확실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도 점검하고 우리 학생들의 고민거리와 생각을 들어보기도 했습니다. 공직사회 내부에서도 시민 소통의 장을 확장하기 위해 기존 2층에 있던 15곳의 읍면동장실을 1층으로 이전했습니다. 닫혀있고, 멀리 있다는 이미지에 갇혀있던 읍면동장실을 주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1층으로 옮기고 출입문도 투명문으로 교체해서, 읍면동장이 센터의 상황을 곧바로 파악하고 담당지역 곳곳에도 자주 방문하면서 주민들과 더 가까워지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동시에 기존에 읍면동장실로 사용됐던 2층의 유휴 공간은 주민들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켜서 궁극적으로는 행정복지센터를 주민들이 마음 편히 방문할 수 있는 이웃집처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앞으로의 충주시가 어떤 모습으로 변화해 갈지 기대가 됩니다. 중부내륙권신산업 도시라는 목표 외에 관광이나 기반시설 조성과같은 여러 영역에 있어서도 그리고 있는 청사진이 있을까요?

지금 시대에 대외적으로 생명력을 가진 도시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경제적인 발전과 함께 문화적으로 풍족하고 여가가 풍요로운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당장에 큰 성과로 내세울 수 있는 대규모 시설·사업에만 집착하다 보면, 잠깐은 관심을 끌지 몰라도 종국에는 속 빈 강정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민선7기 충주는 시간이 더할수록 낭만과 멋을 더하는 도시를 또 하나의 목표로 세웠습니다. 고유한 자연의 멋을 잘 가꾸고 보전해서 오랜 시간 사랑받으며 점점 그 가치가 높아지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호암지근린공원·옛 공설운동장 복합공원 등 도심 곳곳에 시민의 숲을 조성하는 도심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충주의 밤을 빛으로 수놓을 경관조명을 설치해 낮에는 자연의 멋, 밤에는 야경의 낭만을 만끽하는 도시를 건설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충주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시민들이 원하는 여가생활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알찬 생활SOC복합시설을 확충하는 데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전 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국립충주박물관 기본계획수립 예산이 드디어 국회를 통과하며 충북 북부권 국립박물관 건립이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충주 예술의 전당도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본궤도에 올라섰고, 서충주도서관·수영장·생활문화센터·복합체육센터 등 다양한 생활SOC복합시설의 건립도 기초부터 튼튼하게 추진 중입니다.

앞으로도 충주가 가진 고유의 자연환경과 인적·역사적 자원을 토대로 하여 궁극적으로 시민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것은 물론 시간이 더할수록 낭만과 멋을 더하는 품위 있는 도시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충주는 이제 견실한 성장의 계단 위에 올라섰습니다. 한칸 한칸 발끝에 힘을 싣고 신중하고도 신속한 걸음을 내딛어야 할 시점입니다. 올해 초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 사태에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잠시 멈춰서야 했던 시기도 있었습니다만, 변화를 향한 의지와 열정은 결코 식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위기를 마주했을 때에 배려와 이해의 자세를 몸소 실천하며, 방역의 주체로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무한한 저력을 보여주신 시민 여러분께 많이 감동하고 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시민 여러분의 노력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남은 기간 동안 우리는 올해 계획했던 변화를 실감하는 충주 만들기 위해 전력투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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