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 더불어…한국 건축사와 함께해온 ‘정림Way’
바르게, 더불어…한국 건축사와 함께해온 ‘정림Way’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0.03.06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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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임진우 대표
(주)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임진우 대표 ⓒ박소연 기자
(주)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임진우 대표 ⓒ박소연 기자

건축사사무소로 53년의 역사를 일궈온 정림건축은 미래 100년을 바라보며 바르게 50, 더불어 100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이는 정림건축의 철학이자 바를 정() 수풀 림()이라는 사명을 다시금 풀어쓴 것이기도 하다. 이러한 슬로건처럼 정림건축은 철저히 자신들의 이름에 걸맞은 행보를 이어왔다. ‘바른 건축어우러지는 건축이라는 두 가지 축을 지켜온 정림건축은 자신들의 목소리를 모아 세운 정림웨이에 발맞춰 자신들만의 건강한 건축철학을 몸소 실천하고 있었다.

 

(주)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이대서울병원
(주)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이대서울병원

 

대한민국 발전사와 발맞춰온 정림건축

올해로 53주년을 맞이하는 정림건축의 역사는 대한민국 발전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1967년 건축설계 전문회사로 출발한 이래 탁월한 디자인과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내며 대한민국 건축업계를 선도하는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인이라면 이들의 작품을 스치지 않은 이가 없다고 할 정도로 정림건축은 굵직한 발자취를 아로새겨왔다.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청와대에서부터 국립중앙박물관, 인천국제공항, 스타필드 하남, 고려대학교 첨단융복합의료센터 등 건축가의 손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며 건축사에 선을 그어온 이들이다.

“50년이 넘은 설계사무소들은 존재할 수 있지만, 끊임없이 성장, 발전하며 새로움을 창출하는 건 정림건축뿐이라고 감히 자신합니다. 우리만의 건축정신을 지키며 한국 대표작들을 만들어 왔죠.”

정림건축이 설계한 2018 평창올림픽 개폐회장은 정림건축의 정신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임진우 대표는 땅에 굳건히 뿌리를 두고 오랜 시간 역사와 기억을 간직하는 일반건축물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고민의 결과, 2018 평창올림픽 개폐회장은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행사 기간 동안만 운영된 후 해체되어 재활용하는 방법을 택했다. 나아가 산과 도로, 하천이 만드는 세 조각의 영역으로 이루어진 개폐회장 부지를 하나로 잇는 새로운 길을 만들고, 평창의 풍경을 담았다. 임 대표는 평창 가는 길이라는 메타포를 통해서 평창의 풍경을 발견하고, 자연 지형에 따라 집과 마을을 만드는 우리나라 고유의 공간구조를 현대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정림건축은 최근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설계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된 것이다. 2데이터센터 :세종의 설계사는 국제 설계 공모전을 통해 선정되었다. ‘:세종건립에는 세종시 금남면 집현리 내 29부지에 총 5,400억 원이 투자될 전망이다. 춘천 데이터센터 보다 6배 큰 규모다. 5세대 이동통신(5G), 로봇,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 산업의 인프라가 탄생하는 셈이다. 임 대표는 자연과 기술, 디자인이 총합이 되는 프로젝트라며, 향후 국가 경쟁력과 미래 산업이 달려있는 만큼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주)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분당서울대병원 신관
(주)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분당서울대병원 신관

 

대대로 이어지는 정림 정신

정림건축의 역사에서 설립자인 고() 김정철 명예회장을 빼놓을 수 없다. 평생에 걸쳐 정림 정신을 만들어낸 김 명예회장은 직원을 배려하는 건축가, 존경할 만한 건축가로 기억되고 있다. 건축계 후진 양성을 위한 정림건축문화재단 역시 그의 뜻에 따라 설립되었으며, 그가 보유했던 회사 주식 10%(60억 원)은 유언에 따라 정림건축 임직원들에게 모두 무상분배 되었다.

김 명예회장의 저서에 담긴 인간을 위한 공간이 오히려 인간의 심성을 메마르게 하지는 않는지, 자연을 생각하고 조화롭게 앉힌 조형이 오히려 환경을 어지럽히고 있지는 않는지라는 고민은 현재의 정림건축에도 여전히 이어진다. 임진우 대표는 잠깐 번뜩이는 것이 아니라 도시와 어우러지고,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가치를 심고 싶다고 설명했다. 특색 있고 잔뜩 멋을 부린 건물로만 채워진 도시는 그저 건축박람회장에 불과하다는 그의 말처럼 정림건축은 자신의 자리에 우직하게 서서 주변과 함께 이웃하며 도시를 아름답게 빛내는 건물을 그려나가고 있었다.

소유와 경영을 철저히 분리한 정림건축만의 책임경영은 정림건축만의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소유와 경영의 분리, 젊고 유능한 인재의 조기 발굴을 통한 세대교체, 성과에 대한 공정한 배분을 통한 공동체 의식 강화를 강조했던 설립자의 경영철학이 여전히 대물림되고 있는 것이다. 임 대표는 정림건축의 강점은 자율성에 있다며, 대표자의 지휘와 통제 밖에서도 스스로를 지키고 건축설계라는 소명의식으로 헌신하는 사람들이 모인 것이야말로 정림건축이라는 자부심을 드러냈다. 임 대표는 경영에 있어 이 부분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대표의 권한을 과감히 각 부서 리더들에게 위임하고, 이들 하나하나가 정림건축의 대표성을 띠고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기업의 핵심가치와 비전은 직원들에게 체화될 때 비로소 살아 움직일 수 있습니다. 보다 우리의 정신을 상징적으로 표현해낼 수 있는 체계와 문화를 원했죠. 창의력과 자율성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 설계 회사이기에 문화를 바꾸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러한 임 대표의 노력은 ()인사제도로 정점을 찍었다. 탑다운(top-down) 방식이 아닌 바텀업(buttom-up)방식으로의 전환을 꾀한 변화에는, 수직적 계급주의를 철폐하고 수평적 소통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임 대표의 의지가 담겼다. 새로운 제도를 만드는 과정에서도 그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워크샵 등을 통해 전 직원의 의견을 수렴해 정림Way’를 선포한 것이다. 이를 통해 직급 단순화와 실제 업무능력과 역량에 의한 승진체계를 갖추는 등 채용에서부터 평가와 보상에 이르는 전 과정에 변화를 줬다.

기존의 관행과 관습에서 하루아침에 바뀐다는 것은 쉽지만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글로벌화 시대, 변화의 시대 속 이러한 혁신 없이는 더 큰 도약을 창출할 수 없죠. 서로 동등한 위치에서 대화할 수 있는 업무체계는, 창의적인 업무인 설계 작업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일이었죠.”

 

2019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 국무총리 표창
2019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 국무총리 표창

 

30년 한 길 걸어온 정림맨’, 정림건축의 미래 밝힌다

정림맨으로서의 30, 임진우 대표에게 정림건축은 곧 자신의 삶이자 자부심이다. 그는 차별하지 않고, 옳은 길을 걸으며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정림건축의 정신을 이어가며, 후배에게 전달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임 대표는 20146월 공동대표에서 20156월 단독대표에 올라 현재까지 900여 명에 가까운 정림가족을 이끌고 있다.

선배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실천하며 정림맨으로 성장했습니다. 저 역시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소중한 자산을 물려줄 책임이 있죠. 정림정신을 공유하며 전수하는 것이야말로 정림건축의 미래를 밝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정림건축 수장으로서의 5, 임 대표는 굵직한 프로젝트들을 묵묵히 수행해왔다. 가장 먼저 45년간의 대학로 시대를 접고 태평로로 본사를 옮긴 일을 꼽을 수 있다. 그는 과거에 안주하지 않고 100년 도약을 위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결단에는 공간, 시간, 인간, 장소에 대한 고민이 깃들었다. 부서 간 협업과 융합, 통합이 중요해지는 시대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임 대표는 다가올 100년 기업을 준비하기 위해 물리적 환경을 새 터전으로 바꾸고, 신발끈을 다시 묶어 리셋하자는 취지에서 본사 이전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4대문 안을 선택한 만큼 대한민국의 심장부에 출사표를 던지고 강한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임 대표는 정림건축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요새 같은 곳을 떠나는 데에는 어려움이 많았지만, 임직원들이 합심해준 덕에 본사 이전에 따른 여러 문제들을 이겨낼 수 있었다는 감사를 잊지 않았다.

정림건축 창립 50주년과 함께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것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순간이다. 정림건축은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에서 대규모 정림건축관을 운영하며 그간 대한민국 건축사에 기여해 온 공공적 가치를 다시금 조망했다. ‘UIA 세계건축대회3년마다 열리는 건축 올림픽으로, 전 세계 건축인들이 모여 학술·문화·정책·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의견과 담론을 모으고 통합하는 국제대회다. 해당 전시에서 정림건축은 그간의 연대기식 건축전시를 탈피해 일상감각이라는 주제로 50년간 1,000여 개가 넘는 정림건축의 작품 중 엄선된 50점을 선보였다. 해당 작품들 역시 직원들의 사내투표로 선정되었으며, 기업사옥과 병원, 쇼핑몰, 공항 등 국내외에서 수행한 다양한 유형과 스케일의 작품들로 대중들과 교감했다. 임 대표는 정림건축이 그간 공공가치 창출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왔는지 한눈에 파악하는 것은 물론, 정림건축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감성풍경화첩 전시(북촌, 일백헌)
감성풍경화첩 전시(북촌, 일백헌)

 

사회공헌으로 이어진 정림건축의 건강한 건축철학

정림건축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사회공헌이다. ‘건강한 건축철학을 남기겠다는 기업가치는 이들의 행보 속에 오롯이 녹아들어 있다. 김 명예회장이 만든 정림문화재단은 건축전시와 건축학교, 셰어하우스 등의 지속 가능한 공익사업을 실천해오고 있다. 임진우 대표는 이러한 사업은 공공성을 위해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 평가했다. 창립자의 뜻을 이어받아 사회의 필요를 채우는 기업으로 사회에 헌신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그다.

실제로 정림건축은 이미 오래전부터 회사 이익의 일정 비율을 사회공익재단에 기부하거나, 건축가의 재능기부 등의 형태로 나눔을 실천해왔다. 해비타트 설계 봉사부터 설계 및 감리, 기술자문 등을 통한 특화활동, 11촌 농촌봉사, 장애인·노인 관련 시설의 정기봉사 활동, 우수 인재 장학금 및 도서 기부, 바자회를 통한 매칭펀드 기부 등 수많은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이다. 특히 해비타트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도 하다. 표준화 도면을 만들고, 해마다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함께해왔다. 임 대표는 이제 해비타트는 어느 정도 정착이 되었다며, 정림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다시금 탐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정림건축은 노숙자들을 위한 무료급식봉사에 나섰다. 이를 후원하는 것은 물론 신입사원에서부터 임원진에 이르기까지 전 직원들이 직접 봉사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임 대표는 직접 배식 봉사를 하며, 단순히 후원하는 것과 직접 봉사에 참여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11촌으로 시골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어 직원들에게는 가족들과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회사에서는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받을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가고 있다. 임 대표는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정림문화재단은 쉐어하우스나 어린이 건축학교, 정림건축학생상 등 사회 속에서 크고 작은 기여를 해왔습니다. 정림건축은 앞으로도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일들을 수행하며 직·간접적으로 사회의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사회와 함께해온 정림건축의 역사는 임 대표 개인의 삶에도 이정표가 된 듯하다. 이미 다섯 번의 개인전을 열 만큼 화가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그는 벌써 6년째 서울시 달력에 그림을 기부하고 있다. 서울시가 북촌 홍보를 고민할 때에는 북촌의 여러 풍경을 담은 그림으로 도왔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한양도성이나 도시재생 사업과 관련한 그림들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이슈들을 화폭에 담아왔다. 지난해 1월에 전시한 감성풍경화첩에는 그만의 감성과 시각이 담겼다. 임 대표는 건축물을 비롯해 풍경을 관찰하는 습관이 몸에 자연스럽게 배어 있다며, 풍경을 바라보며 느낀 벅찬 감성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임 대표는 건축가의 감성스케치북이라는 칼럼을 매주 연재하는 칼럼니스트이자 자신의 삶을 정리한 에세이를 출간한 작가로도 활동 중이다.

“‘대표라는 직함에는 화려함이 깃들어있지만, 그만큼 고독하고 무거운 자리이기도 합니다. 그 막중한 책임감 앞에서 잠시나마 머리를 식힐 수 있는 것이 저에겐 그림이었죠. 건축을 하며 스케치와 드로잉에 익숙한 것 역시 영향을 끼칠 거에요. 전시회는 이렇게 쌓인 저의 시간과 생각들을 대중과 교감하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임 대표는 건축가에게 대중과의 소통은 중요한 요소라 강조했다. 시민들이 살아가는 공간 속에 놓이는 만큼 끊임없이 대중과 호흡해야 하는 터다. 전시회는 그에게 또 다른 위안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에서의 전시회 방명록에는 그림을 통해 치유와 위안을 받았다는 글이 빼곡히 채워졌다. 임 대표는 자신의 그림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는 데서 벅참과 설렘을 느꼈다고 전했다.

 

(주)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임진우 대표 ⓒ박소연 기자
(주)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임진우 대표 ⓒ박소연 기자

 

정림 100년을 준비하며 한국 건축의 미래 비춘다

정림맨으로 살아온 30, 정림건축의 아이덴티티와 저 자신이 동일시되었죠. 후배들 역시 그러했으면 합니다. 선배들이 닦아둔 길을 제가 뚜벅뚜벅 걸어왔듯, 후배들 역시 저의 뒤를 묵묵히 따라와 준다면 미래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회사가 되지 않을까요. 저 역시 역량 있는 후배에게 또다시 바통을 넘겨주고 정림의 미래를 응원할 것입니다.”

익숙한 것을 낯설게하는 것은 임진우 대표의 또 다른 숙제이자 그가 걸어온 길 그 자체이다. 그는 루틴한 일상에 변화를 주는 것으로 새로운 자극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정림 100년을 바라보는 지금, 정림건축은 CM(건설사업관리)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자 한다. ‘정림=CM전문집단으로 재도약하며 세계 초일류 CM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정림건축은 이미 한국국제협력단(KOICA) ODA사업을 통해 글로벌 CM기업으로의 입지를 굳힌 상태다. 임 대표는 설계와 CM부문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CM고도화를 일구고자 한다고 전했다. 여기에 친환경, 온난화, 고효율, 신재생에너지 극대화 등 연구에 총력을 기울이며 대한민국 미래 건축을 선도해나갈 방침이다.

정림건축의 53년은 정림건축에 신뢰를 보내준 클라이언트들과 함께 일해준 협력사, 정림건축의 철학과 가치를 실천해준 임직원들의 노고로 이루어졌습니다. 정림건축의 100년을 위해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투명한 정림건축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정림건축 누구나 자신이 곧 정림이라 말할 수 있는 자부심을 심어주는 것이 저의 역할이겠죠.”

끝으로 임 대표는 건축은 그 나라 문화의 척도라는 말을 남겼다. 건축이 미치는 영향력이 큰 만큼 건축인으로서의 사명감과 정의감이 뒤따라야 한다는 인식과 함께였다. 건축에 대한 애정과 정림건축에 대한 자부심으로 만들어갈 정림 100년은, 우리나라 건축 산업의 미래를 밝게 비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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