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는 미래 산업의 원유(原油)라 불린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신산업 분야의 새로운 사업 모델 개발은 물론 기업들이 고객 수요와 시장 흐름을 파악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까닭이다. 이렇듯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대 속 ㈜에이씨엔에스의 비정형 데이터 자동 품질검사 솔루션인 다큐체크아이 V3.0은 데이터 손상을 막을 수 있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큐체크아이 V3.0 조달청 우수제품 선정
지난달 ㈜에이씨엔에스의 다큐체크아이 V3.0이 조달청 우수제품에 선정되었다. 다큐체크아이 V3.0은 소셜네트워크(휴먼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이미지, 전자문서 등 비정형 데이터의 손상‧이용 여부 등을 자동 분류하는 솔루션이다. 특히 다수 법령에 의거 비정형 데이터의 이용 가능성과 손상 여부 등을 주기적으로 검사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공공기관의 관련 업무 처리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솔루션이라는 평가다. 2번의 도전 끝에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데 대해 ㈜에이씨엔에스 양광완 대표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심사는 1996년 정부조달 우수제품 제도가 도입된 이후 소프트웨어의 경우 현재 단 10개의 업체가 선정될 만큼 까다로운 과정이기도 했다. “다큐체크아이 V3.0은 사람의 눈을 대신해 시스템, 정보기 관 혹은 개인이 갖고 있는 전자문서, 이미지, 파일 등의 오류 및 손상 여부를 기계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한 획기적인 솔루션입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정형 데이터가 20%, 비정형 데이터가 80%에 달하지만 현재까지는 정형 데이터만이 관리 되어왔죠. 비정형 데이터의 손쉬운 관리를 통해 AI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비정형 데이터를 파일 형식별로 분류(하는 기능은 기존에도 존재해 왔지만), 문법에 맞춰 판별하는 다큐체크아이 V3.0은 세계적으로도 유일무이한 제품이다. 양 대표는 다큐체크아이 V3.0을 처음으로 납품했던 일화를 떠올리기도 했다. 처음에는 고가의 서버 장비에 있는 전자문서의 이미지가 어떻게 손상될 수 있냐며 의구심을 품던 정부부처 관계자를 오랫동안 설득한 끝에 납품에 성공한 것이다. 1400만 건 이상의 비정형 데이터를 대상으로 한 1차 검사에서 3.9% 수준의 기계적 결함이 발견되었다. 해당 문서를 살피던 고객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후 해당 고객은 엄청난 신뢰를 보내오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데이터 관리를 지원해줄 것을 요청해왔다. 양 대표가 다큐체크아이 V3.0의 진가를 확인한 순간이었다.
현재 ㈜에이씨엔에스는 다양한 원본문서를 PDF, TIFF, JPEG, PNG 포맷으로 변환시키는 다큐 컨버젼 V2.0 엔터프라이즈, Active-X 및 Plug-In 없이 이용자의 웹 브라우저만으로 PDF 문서를 열람할 수 있는 서버 기반의 웹 PDF 뷰 어 솔루션인 다큐뷰어 V2.0, 이용자의 웹 브라우저만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자원의 PDF 서비스를 이용하여 다양한 전자문서 및 이미지 파일을 PDF로 변환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인 클라우드 PDF V5.0 등의 제품을 확보하고 있다.
독창적 제품 만드는 비결, ‘I-POS 방법론’
㈜에이씨엔에스의 독창적인 제품들이 탄생하기까지 10여 년간 ICT 분야 컨설팅을 수행해온 양 대표의 경험과 노하우가 유효했다. 그는 남들보다 조금 더 많이 조사하고 분석하다 보면 통찰력이 생기며, 통찰력을 기반으로 조금만 더 시장을 둘러보면 예지력이 생긴다며, 이를 실천에 옮긴 것이 지금과 같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수렴하며 개발하고, 이후 어느 기관에서든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하며 독창적 솔루션을 만들어가겠다는 다짐과 함께였다. 이러한 경영철학은 I-POS 방법론으로 정립되었다. 양 대표는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필수 아이템으로써의 컨설팅 수행과 솔루션 개발을 추구하는 I-POS 방법론이야말로 ㈜에이씨엔에스의 경쟁력이라 말했다.
2020년, ㈜에이씨엔에스는 기존 제품의 부가적인 기능 보완을 통해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그간 신제품들을 개발하고 테스트해온 만큼 제품 안정성을 보강하고 내실을 다지는 한 해로 만들어가겠다는 것이다.
“스스로의 신념을 남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도 한결같이 지키고자 합니다. 고객, 파트너는 물론 직원들과의 약속 역시 반드시 지켜야 하죠. 9to6의 근무시간을 지키는 것 또한 이러한 약속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주어진 시간 내에 정확하게 미션을 수행하고, 이외의 시간에는 휴식을 취하며 자신의 삶을 즐겼으면 합니다.”
끝으로 양 대표는 능력 있는 인재에게 길을 열어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펼치는 것이야말로 기업이 올바르게 성장해가는 길이라 확신하는 그다. 더불어 양 대표는 ㈜에이씨엔에스는 더욱 고민하는 전자문서 포맷 전문기업이라며,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비정형 데이터에 대한 새로운 가치와 서비스를 창출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고객들을 위한 고민과 이를 실천에 옮긴 솔루션들은 ㈜에이씨엔에스가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가는 비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