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기획특집] 외교부 강경화 장관,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 면담
[외교부 기획특집] 외교부 강경화 장관,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 면담
  • 김예진 기자
  • 승인 2020.01.12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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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과 한반도 평화 구축 관련 의견 교환 및 다자무대 협력 강화 방안 논의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와의 면담에 참석한 외교부 강경화 장관 [사진=외교부]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와의 면담에 참석한 외교부 강경화 장관 [사진=외교부]

외교부 강경과 장관은 우리나라를 공식 방한한 스테판 뢰벤(Stefan Löfven) 스웨덴 총리를 1220()에 예방하여 별도 면담을 갖고, 수교 60주년, 한반도 및 지역 정세, 국제무대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강경화 장관은 수교 60주년을 맞아 뢰벤 총리가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올해 양국 정상의 상호방문이 모두 성사되고 다양한 기념행사들이 개최되는 등 양국 관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하였음을 환영하였다. 또한 앞으로 두 나라가 공동의 가치를 기반으로 양자 뿐 아니라 다자 무대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하였다.

뢰벤 총리는 이번 방한 계기 정상회담 및 공식 만찬을 포함하여, 비즈니스 포럼, 국회연설, 5G 관련 고위급 라운드테이블, 중립국감독위원회 방문 등 모든 일정들이 성공적이었다고 하면서, 우리 정부의 환대와 협조에 사의를 표하였다.

뢰벤 총리는 "이번 방한 일정이 매우 성공적이고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면서 "-스웨덴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가 더욱 강화된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전날 한국과 스웨덴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5G 회의에 참석했다""매우 훌륭한 논의였고, 5G는 산업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굉장히 중요한 주제다"라고 덧붙였다.

뢰벤 총리는 "한국과 스웨덴은 5G 분야에서 더욱 협력할 수 있을 것이고 양국은 모두 기술 친화적인 동시에 인권과 민주주의, 자유무역을 수호한다"고 강조했다강경화 장관은 최근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고, 스웨덴이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구축 노력에 적극적으로 기여해온 데 대해 사의를 표하는 한편, 스웨덴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하였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과 논의에서 나온 가치와 국정 철학을 볼 때 한국과 스웨덴은 한마음을 가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스웨덴은 국제 안보 측면에서도 긴밀한 협력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스웨덴은 지난 2017년 켄트 해쉬테트 의원을 한반도 특사로 임명해 한반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또 올해 1월 남북미 협상대표 회의와 지난 10월 초 북미 실무협상이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서 열리도록 주선하기도 했다뢰벤 총리는 대화·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추구해 나가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대화 모멘텀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며, 스웨덴은 앞으로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필요한 지원과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하였다.

뢰벤 총리와 강 장관은 한-일 관계, 남중국해, 미중 관계 등 주요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였다. 아울러 양국이 국제연합 등 국제무대에서 다자주의 수호, 성 평등, 군축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오고 있는 것을 평가하면서, 앞으로 이러한 협력을 더욱 심화시켜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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