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석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 공정과 공평이란 가치를 기반으로 서울지역 고용·노동정책 서비스를 구체화해나갈 것
시민석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 공정과 공평이란 가치를 기반으로 서울지역 고용·노동정책 서비스를 구체화해나갈 것
  • 김윤혜 기자
  • 승인 2019.12.19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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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특집

 

시민석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박소연 기자
시민석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김윤혜 기자

 

서울지방고용노동청 [Seoul Regional Employment and Labor Administration, 地方雇傭勞動廳]1963126일 개소한 고용노동부 소속기관으로서 서울 중구·종로구·서초구·동대문구의 사업장 및 지역주민을 위한 고용보험 및 취업 알선 사업과 근로감독, 산업안전 등 노동 행정을 수행하고 있다. 이로써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신년 1월호 시민석 청장 인터뷰를 통해 공정과 공평의 가치를 가지고 안전한 일터 만들기’,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기회 확대’, ‘노동자와 사업주의 권익 보호 지원등의 다양한 정책을 수행하고 함께 일하는 행복한 국민을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을 조명해보고자 한다.

 

청장님 국민께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울고용노동청장 시민석입니다. 서울고용노동청은 직장에서 해고 등으로 퇴직한 경우 실업급여를 받거나, 임금을 받지 못해 진정·고소 등 민원을 제기 할 때 처리해 주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업무 외에도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산업안전에 대한 다양한 업무뿐만 아니라, 사업주가 직원을 구할 때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부의 지원제도를 운용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사업장의 노사관계가 상생과 협력을 기반으로 상호 윈-윈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다양한 근로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일하는 곳입니다. 서울고용노동청은 일자리를 구하시는 분과 직장생활을 하시는 분, 그리고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기업을 운영하시는 분들을 위한 고용서비스 확대, 근로자의 기본권 확보, 사업장의 산업안전 등 다양한 정책들을 착실히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부족하거나 더 노력해야 할 것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서울고용노동청 전 직원은 서울시민의 어려움을 함께하면서 함께 일하는 행복한 국민을 위해 더욱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직에 취임하신 지 1년여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간의 소회 말씀과 최근 집중하고 계신 현안에 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작년 2월 취임할 때 서울시민 모두는 서울고용노동청의 고객이다라는 생각으로 작은 것도 소홀함이 없이 기본에 충실하며 정성을 다하자는 다짐을 늘 새기면서, 서울고용노동청 전 직원과 합심하여 지난 1년간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서울은 정책에 대한 긍정과 부정의 반응들이 집중되는 곳이기도 하며,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가 어우러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지난 한 해 최저임금, 근로시간 단축 등 주요 고용·노동정책과 관련하여 서울고용노동청사 앞에서는 많은 집회가 있었고 집회에 참여하신 노동조합 등 다양한 단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분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가감 없이 본부에 전달하기도 했고,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면담 등을 통해 그분들의 애로가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앞으로도 서울고용노동청은 절박하고 간절하신 분들이 고충을 이야기하며 의견을 주시는 장소로 계속될 것이며, 그분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해결 방안을 고민하는 것이 서울고용노동청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의 소임이라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고용과 노동이 다른 것처럼 인식된 면이 있었습니다만 이제는 고용과 노동은하나입니다. 고용이 불안하면 노사관계가 힘들고 아픈 시대입니다. 고용과 노동이 함께 하는 현장 행정이 절실한 시기입니다. 이에 서울고용노동청에서는 지난해 3월부터 고용정책과 노동정책을 패키지로 묶어 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 행정(One-Step 프로젝트)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국민께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의 핵심사업 및 주요 기능에 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서울고용노동청에서는 일하고 싶은 국민, 일하고 있는 노동자, 사업주 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안전한 일터 만들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사망사고 절반 감축 대책을 마련하여 관계기관과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생명은 그 어떤 가치 보다 우선되어야 합니다. 또한,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기회를 확대 지원하고 있습니다. 청년 취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3대 청년 패키지 사업(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청년 추가고용장려금 지원)을 대폭 확대 추진함은 물론 중소기업 탐방프로그램 운영과 대학 일자리지원센터 등 운영을 통한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실업 상태에서 조기 노동시장에 진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실업급여 수급자에 대한 집중상담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경력단절여성, 신중년 등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취업지원과 직업능력개발훈련을 통해 더 나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노사 상생 협력을 지원하고, 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사업장 근로감독 시 적발보다는 사전 계도, 충분한 자율시정의 기회를 부여하는 한편, 필수노동법 설명회를 정기 개최하여 관련법 준수 의식을 확산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장시간 근로 관행 개선을 위한 현장지원단 운영을 통해 직무분석, 임금체계 개편, 신규채용 등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정책과제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근로감독의 실효성을 강화하면서 근로감독 행정을 쇄신하는 한편, 고용센터의 재취업 지원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고용노동관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지역은 전국보다 고용률은 낮고, 실업률이 높은 상황이며, 인구가 점차 감소하고 있어 이러한 지역 현실을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지난해 3월부터 소속기관과 협업 광역모델(IT-SW산업)을 구축하고 현장 수요에 맞는 전문가 자문 등으로 맞춤형 인력 매칭을 주도하여 해당 업종의 취업자 수가 증가하는 등 지역 상황에 맞는 고용서비스의 체감도를 제고하였습니다. 또한 ‘19년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채용절차법 시행으로 조직 내 상호 존중문화를 정착시키고 채용에 있어서 누구에게나 공정한 직장문화가 착실히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사전 계도와 홍보를 지속해서 해나가고 있습니다.

 

청장님께서 그리고 계신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의 목표와 비전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고용노동부의 지향점은 일자리를 원하는 모든 분이 일할 수 있고 사업장에서는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마련하여 결국 모든 국민이 행복해지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모든 정책은 이러한 지향점에 맞춰 마련되고 시행되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공정과 공평이라는 단어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합니다. 공정은 출발할 때 모든 사람이 차별 없이 평등하게 조건이 같아야 합니다. 공평은 결과 값을 평균적으로 평등하게 하는 개념이라고 생각됩니다. 고용·노동정책 뿐만 아니라 어떤 정책이든 공정과 공평이란 두 개념 속에서 깊이 고민하고 구체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끝으로 국민께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이 있다면?

올해 2020년은 경자년, 쥐의 해입니다. 쥐는 십이지 동물 중 첫 번째이며, 재물과 부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또한, 1919년 이후 백여 년 만에 2자리 숫자가 반복되는 특별한 해입니다. 이에 경제가 잘되고, 일자리도 많이 늘어나 청년, 경력단절여성, 중장년 등 모든 분이 일자리로 행복한새해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주역에 無平不陂(무평불피)’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에 언덕이 없는 평평함은 없다는 뜻으로 어려움 뒤에는 반드시 평안함이 찾아온다는 의미입니다. 금년에는 지난해보다 더 화합·상생하는 노사관계를 확산하고, 청년 등의 양질의 일자리가 많아지는 한 해가 되도록 서울고용노동청 전 직원은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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