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위원회 기획특집] 장정숙 의원 “중복검출 제품에 대해 샘플 수나 검사량 늘려야”
[보건복지위원회 기획특집] 장정숙 의원 “중복검출 제품에 대해 샘플 수나 검사량 늘려야”
  • 김윤혜 기자
  • 승인 2019.10.23 2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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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식품가공식품 33개 품목에서 방사능 중복검출
그 중 24개 품목에서 245건, 254톤이 국내 유통되고 있어
장정숙 국회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사진=장정숙 블로그]
장정숙 국회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사진=장정숙 블로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정숙 의원이 10일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후쿠시마 사태 이후 일본산 수입식품 방사능 검출 203개 품목 중 33개 품목에서 중복으로 방사능이 검출됐다. 규모만 254톤이다. 뿐만 아니라 장 의원은 방사능 사고가 있었던 후쿠시마 등 8개현 중에 2개의 식품에서 방사능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이 이 같은 일본식품 수입 품목을 살펴본 결과 지난 5년간 수산물 수입 금지 일본 8개현 가공식품 2만9985t(1만6075건)을 수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2014년 이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14년 대비 건수로는 36%가 증가하였고 물량으로는 9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일본 후쿠시마 8개 현에서 만들어진 가공식품에 19개 품목에서 20t이나 되는 방사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일본산 가공식품은 매수입시 방사능(세슘, 요오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검체 채취는 '식품의 기준 및 규격' 제7 검체의 채취 및 취급방법에 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의원은 "우리나라는 현재 국제 규격의 샘플 조사를 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25톤 이하이기 때문에 시험검체 수는 1개뿐이라서 샘플이 너무 작다"고 강조하며 "중복검출 되었다는 것은 설비 등 다른 위험요소가 크다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에서 들어온 33개 중복검출 식품에 대해서는 다른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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