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특집] “튼튼한 지역 경제 구조를 확립해 시 승격 목표에 가까이 갈 것”
[충청북도 특집] “튼튼한 지역 경제 구조를 확립해 시 승격 목표에 가까이 갈 것”
  • 강기훈 기자
  • 승인 2019.10.18 1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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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섭 진천군수
송기섭 진천군수 Ⓒ윤근호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 Ⓒ윤근호 기자

일은 때가 있으며 때를 놓치면 안 된다’. 송기섭 군수는 이 말을 가슴에 품고 민선 6기에 이어 민선 7기 취임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진천군은 성장 동력 산업과 관련된 우량기업의 적극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의 활로를 찾고 있으며, 이외에도 지방세수 확대, 공모사업을 통한 국도비 보조금 확보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송 군수는 이에 그치지 않고, 남은 임기동안 700여 공직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군 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라며 굳은 의지를 전했다.

 

민선 6기에 이어 민선 7기 취임 후 활발한 활동을 해오셨습니다. 지난 소회 한 말씀 듣고 싶습니다.

그동안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자 노력해왔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올해 71일자로 덕산면이 읍으로 승격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덕산읍 승격은 대한민국 지방자치사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할 만큼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덕산면의 인구는 지난 20151, 5천여 명대에 불과했으나 현재에는 24천 명을 넘어서 5년간 5배 정도의 비약적인 인구증가를 이끌어냈죠.

덕산읍 승격은 중앙정부와 충청북도, 진천군과 지역주민들의 노력들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위대한 성과입니다. 참여정부 시절 정부에서는 전국 10곳에 혁신도시를 조성해 국가균형발전의 토대를 다졌습니다. 충청북도와 진천군은 덕산면이 위치해 있는 충북혁신도시를 자족적이고 독립적인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각종 정책들을 세심하게 추진했습니다.

특히 이전기관 임직원들을 비롯해 입주민들께서도 혁신도시 조성 초기 불편함을 감내하며 충북혁신도시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가장 커다란 역할을 해주셨습니다. 덕산읍의 승격은 지방소멸을 우려하는 시대에 지방의 자생적 발전을 통한 지방발전의 혁신적인 모델을 제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간 진천군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한 사업은 어떤 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도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접근도 향상이 필요하기 때문에 도로교통 네트워크 인프라 확충에 역점을 두고 군정을 추진했습니다. 민선 6기 시절에는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를 진천에 유치하고 중부고속도로 확장 추진, 진천~입장 34번국도 시설개량 정부예산 증액 등의 성과를 올렸죠. 이와 같은 성과에 이어 민선 7기에는 진천~천안 동면 국도 21호선 확장사업을 정부의 예비 타당성 면제 대상사업으로 반영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또한 동탄-안성-국가대표선수촌-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수도권 내륙선 철도망 구축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해 진천군, 청주시, 안성시, 화성시가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으며 한국교통연구원(KOTI)를 통해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철도망구축사업 민관거버넌스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노선을 확정해 올 하반기에는 국토부에 노선반영을 공식적으로 제안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수도권 접근성 향상을 도모하고 중부권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현재 저성장, 저출산, 양극화가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진천군 상황은 어떻습니까?

인구절벽과 지방소멸이 우려되는 현 시점에 지방자치단체의 인구 증가는 지역발전의 척도라고 할 만큼 중요한 사안입니다. 진천군은 다행히도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50년 만에 주민등록인구가 8만 명을 돌파했고 상주인구는 역대 최고인 9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군의 주민등록 인구는 12천명이 증가해 전국 220여개 자치단체 중 증가율 부문에서 8위를 차지했으며 민선 7기가 출범한 이후 1년여 기간 동안 5,085(20199월말 기준)이 증가해 인구 증가세가 최근 들어 더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인구증가의 내용이 질적으로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전체인구 대비 초중고 학령인구 비율이(6~17) 11.87%로 교육도시 청주시(12.20%)에 이어 충북 도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렇게 인구가 비약적으로 증가한 원인으로는 투자유치에 따른 우량기업 입지,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 인구정착, 지역경제 활성화, 투자유치의 선순환 구조가 마련된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신 9만 군민과 진천군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습니다. 현재 진천군으로 출퇴근하는 근로자가 대략 19,000여명에 이릅니다. 이들을 진천에 정착시키기 위해 공공민간 아파트 7,000여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며 전입 근로자의 주거비용 지원방안도 연구 중에 있습니다. 또한 복합커뮤니티센터, 청소년 문화 공간, 육아종합지원센터, 진천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등 정주여건의 획기적인 개선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가요?

통계청이 827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 진천군은 지난해보다 0.9% 포인트 상승한 70.9%의 고용률을 기록하며 경제활동인구가 5만 명 이상인 전국 72개의 시군 중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경제활동참가율도 72.3%를 기록해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우리지역 고용 기반이 안정적으로 확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자 수도 최근 3년간 10,300명이 증가한 51,700명을 기록해 증가율 24.8%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내며 기업의 투자가 일자리 확대로 이어지는 지역경제발전의 좋은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3년간 한화큐셀코리아(), CJ제일제당(), SKC,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우량기업을 지역에 입주시키며 5조원이 넘는 투자유치를 달성한 결과가 대규모 일자리 창출 효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향후 투자기업들의 생산시설이 완비되고 조업활동이 본격화 되는 2~3년 내에는 더 큰 규모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고 있어 지역 경제 전망이 한층 더 밝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일자리 정책을 더욱 공고히 해 튼튼한 지역경제 구조 확립하고 2025년 시 승격 목표를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군 종합평가에서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에 대한 말씀 듣고 싶습니다.

진천군은 군정 운영의 핵심 자산인 공직자들의 업무 효율성 증대시키고 창의성을 적극 반영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3년 전 취임과 동시에 책임실장제를 도입해 부서 간 협업 문화를 정착시키고 권한과 책임을 함께 부여해 공직자들의 의식 전환을 유도하는 등 전략적인 군정을 추진했으며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조직개편을 단행해 복지행정국과 미래도시국을 신설해 도시규모 확대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해 왔습니다.

그 결과, 진천군은 시군종합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충북도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실시된 각종 기관평가에서도 42개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이는 진천군 공직자들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우리 군 공직자들의 탁월한 행정능력을 인정받은 결과이기에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진천군의 앞으로의 더 큰 계획과 목표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지자체 간 상생발전과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혁신적인 지역발전 전략에 대해 많은 고심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모든 지자체는 한정된 예산과 자원으로 급증하는 행정수요 대처와 지역발전 방안 마련에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다. 이에 지차체간, 지자체 내부의 자원과 시설, 지식, 경험 등을 공유하는 공유도시 협력사업을 추진해 지자체간 불필요한 경쟁과 갈등을 극복하는 상생과 협력의 모델을 만들고자 합니다.

지난해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을 두고 전국에 많은 지자체들이 유치 경쟁에 나섰습니다. 충북혁신도시를 양분하고 있는 진천군과 음성군도 유치를 두고 경쟁 관계에 있었지만 진천군의 통 큰 양보를 통해 음성군으로 대상지 단일화를 선언한 결과 공동유치에 성공해 인근 지자체 주민들이 모두 종합병원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죠. 또한, 진천·음성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 확보를 위해 응모한 공간통합·시설 공유형 협력사업에서는 그 취지와 효과를 인정받아 청소년 두드림 센터를 증축하게 됐습니다. 이러한 케이스들이 공유사업의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지난 5, 지자체간 상생발전을 위한 중부 4(진천, 음성, 증평, 괴산)의 공유도시 추진 선언이 있었으며 중부4군은 공동추진협의회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 하고 있습니다. 10월 중 중부4군 공유도시 사업 발표와 함께 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군민과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작년 한해는 군민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군정 각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는 등 2025년 진천시 건설을 위해 한걸음 한걸음을 힘차게 내딛는 한해였습니다. 전국 최고수준의 GRDP, 인구증가율, 고용률 등의 비약적인 경제 발전세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체계적인 일자리 정책을 기반으로 더욱 튼튼한 지역경제 구조를 확립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주거교육문화체육복지 등 정주여건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결과적으로는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이끌 수 있도록 저와 700여 공직자 모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들도 지금처럼 군정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모아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송기섭 진천군수 Ⓒ윤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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