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집] 건강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행복도시 ‘고양’ 만든다
[경기도 특집] 건강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행복도시 ‘고양’ 만든다
  • 강기훈 기자
  • 승인 2019.09.18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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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고양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인터뷰 Ⓒ윤근호 기자
이재준 고양시장 인터뷰 Ⓒ윤근호 기자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한 현장행정을 최우선시 하는 이재준 시장의 철학 속에 지역 구석구석 현안사업을 직접 방문하여 챙기고, 주민들의 애로를 청취해 즉각 반영하는 일은 시민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주고 있다는 평가다. 이 시장의 시민행복 복지정책 추진, 진정한 사람중심 도시 고양으로!’를 향한 그동안의 굵직한 현안들에 대한 성과, 그리고 남은 임기동안의 과제에 대해 들어본다. 다음은 이 시장의 일문일답.

 

민선 71년을 되돌아보면 소회가 어떤가요?

지난 1년간, 정말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고양시의 최우선 가치는 사람이고 도시는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이 주인이 되는 공간이 되어야 된다는 일념으로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생활밀착형 복지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추진해 왔습니다. 출산·육아를 포함한 다양한 복지정책들을 아이부터 노인까지 전 방위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이처럼 민심을 어루만질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정책들도 시민들에게 다가간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복지정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이 무엇을 가장 고민하고 힘들어 하는지 공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육아·교육·노인문제 등 시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들을 찾아 시원하게 긁어줄 수 있는 정책들을 찾고 해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생활밀착형 복지 확대를 위한 그간의 노력들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세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의 출산과 육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출산지원금과 지역화폐 산후조리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믿고 맡기는 안심보육을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했으며 어린이집 안심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관내 모든 어린이집에 안전공제회비를 지원하고 있고, 362개소에 통학차량 안전 확인장치를 설치했으며 아동수당 지급도 확대했습니다. 또한 교육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청소년들과 학부모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중고교 신입생 교복구입을 지원하고, 학교와 교실의 시설·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학교 밖 돌봄 서비스들도 다양하게 추진하여 교육에 대한 부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노인들의 인생의 2막을 준비하기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선 주당 식사 인원이 많은 단독경로당을 우선으로, 어르신들의 식사 환경 개선을 위해 경로당 식기세척기 보급 시범사업을 실시했으며, 냉방기를 보급했습니다. 또한 각종 건강·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노인일자리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노인일자리종합센터도 얼마 전 개관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경제적·관계적 빈곤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행복파랑새단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청사 건립 추진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현 청사는 1983년에 건립되었고, 고양시는 당시 인구 20만의 군 청사건물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100만 대도시의 위상에 맞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청사 면적은 14,788, 경기도 내 비슷한 조직규모인 용인시청·성남시청의 1/5 수준입니다. 또한 신축한 지 36년이 경과하여 안전성 역시 우려되는 상황으로, 매년 청사유지 보수 및 사무실 임차를 위한 비용도 과다 소요되고 있습니다. 40여개의 부서가 주변 임차건물에 산재해 있어 민원인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고, 주차 공간(157) 부족으로 인한 청사주변 만성적 주차문제도 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고자 지난 3월 제정된 고양시 신청사 건립 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를 통해 중장기적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현재 500억 원의 건립기금을 적립했고, 향후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얼마 전 고양시 신청사 입지선정위원회 설치조례를 제정하고, 신청사 건립 기금 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신청사 입지선정도 완료할 예정입니다. 105만 대도시의 위상에 맞는 신청사를 건립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청사 주변의 주차문제도 해결하여 민원인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신청사가 단순한 관공서가 아니라 만들어지는 과정 하나하나를 시민과 다음세대의 사람들까지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스토리가 있는 고양시 도시재생의 상징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대곡~소사 복선전철 ‘일산역 연장 운행’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고양시청]
대곡~소사 복선전철 ‘일산역 연장 운행’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고양시청]

몸과 마음이 건강한 고양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자연재해·강도·상해·대중교통사고에 대비하여 시민안전보험 가입을 추진하고, 자전거 사고로 인한 시민들의 사망·후유증·사고처리·배상책임과 관련하여 자전거 보험에도 가입했습니다. 자유로·통일로 등 나들목에는 2억 원을 투입하여 교통안전장치를 확충했고, 버스쉘터 및 버스정보안내기가 미설치된 정류장에도 노인·장애인 등의 교통약자들을 고려하여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해나갈 예정입니다. 현재 중앙로 BRT구간 등 3개소에 반폐쇄형 버스쉘터를 시범 설치했고, 올 하반기에는 탄현역 버스정류장에도 추가 설치할 계획입니다. 또한 다양한 범죄로부터의 시민을 지키기 위해, 방범CCTV를 확대 설치하고 시민들이 몰카로부터 안전하게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105개소 근린공원 공중화장실에 안심비상벨시스템을 설치하고 불법촬영도 탐지했습니다. 시민 건강을 위한 위생등급제 컨설팅 지원 사업도 확대해 가고 있습니다. 무더위로부터 시민을 지키기 위해 무더위 그늘막 121개소를 7월 현재 설치 완료했고, 노인들이 무더운 여름을 무사히 날 수 있도록 104개소 경로당에 105대의 냉방기를 8월까지 설치 완료할 예정이며 치매안전망 구축을 통한 어르신 건강관리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더불어 고양시민 정신건강서비스를 위한 기반도 확대 구축했습니다. 정신건강 토닥토닥 마음상담버스가 발대식을 열어 운영을 시작했고, 보건소 및 3개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가 협업·주관하여 매주 1(3)씩 각 센터별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상습 교통정체로 불편을 겪는 구간을 개선하고, 시내 간 교통망 확충에도 주력하여 막힘없는 출퇴근길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대곡-소사선 일산연장·GTX-A노선 착공·M버스 노선 신설 등 시민들에게 최적의 교통편의·안전한 교통 복지를 제공하기 위한 정책들도 추진했습니다.

 

다양한 청년, 소상공인 정책 발굴, 그들과의 소통 강화

일자리 늘려나가며 지역화폐 고양페이확대 운영

기업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고양경제

 

일자리 창출이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이에 대한 고양시의 정책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일자리는 시민들에게 가장 피부에 와 닿는 생존의 문제이며 특히 청년의 미래는 고양시가 함께 고민해야 할 숙제입니다. 일산 IT미디어마이스산업 특구와 창릉 스타트업·벤처 특구 등의 대규모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도시 자족기능을 확대해 나가면서, 일자리 사업을 전 부서와 연계해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1년 넘는 동안 일자리·청년 전담부서 설치, 취약계층별 맞춤형 일자리지원과 기업지원 정책 추진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선 만24세 이상 청년들의 자립을 준비하는 비용을 지원하기위해 청년 기본소득 증대를 목표로 청년배당정책을 추진했습니다. 경기도에 3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면서 신청일 현재 고양시에 거주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1인당 분기별 25만 원을 지역화폐인 고양페이로 지급했습니다. 청년·신혼부부들을 위한 사회적 주택사업도 추진 중입니다. 20억 원을 투입하여, 사회적 경제주체가 청년 등에게 리모델링 주택을 공급하게 됩니다. 고양시와 KEB하나은행이 매칭하여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우대금리를 적용, 창업예정자 및 초기 청년창업자의 경영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취업을 준비하는 총 500여명의 청년들에게 면접 정장 대여비용을 지원하고, 청년들이 진로탐색·직업체험·채용면접 등에서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청년 일자리 박람회와 일시적 취업교육이 아닌 생애진로설계를 통한 장기적인 로드맵 설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 캣취업 지원사업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도 있습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확대사업은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자금융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 예산 출연 증액·신규 대규모점포의 상생지원 사업 반영·금융기관의 매칭출연을 통해 보증 수요를 충족해주고 있습니다. 시 예산 출연금을 작년 7억에서 올해 10억으로 증액하고, 시중은행 등 민간자본 10.5억 원까지 추가로 출연 받아 총 20.5억 원으로 대폭 늘렸습니다. 지난 4월에는 수공예산업을 고양시 주력산업으로 발굴하여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반적인 로드맵과 기반조성을 그 내용으로, ‘고양시 수제품 판매촉진 지원에 관한 조례도 제정했습니다. 고양국제꽃박람회를 호수공원과 원당화훼단지로 이원 개최하여 수출계약 약 1,800만 불·경제효과 약 1,250억 원을 달성했고, 원당화훼단지와 연결되는 경기 북부 최대 화훼유통센터 설립 추진도 발목을 잡았던 관련제도 개선이 가능해지면서 속도가 붙었습니다.

 

지역 격차를 극복하고 고양시 전체 발전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가요?

구도심과 신도심 간, 덕양과 일산 간의 격차를 극복하는 것을 중요한 과제로 삼고, 개발보다는 지역 특성을 살리고, 공동체 가치를 회복하는 도시재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진행 중인 일산 ‘IT미디어마이스산업 특구와 창릉 스타트업·벤처 특구로 자족기능을 강화해나가면서 노후 도심을 되살리는 도시재생사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GTX-A노선이 개통되는 2023년까지 일산테크노밸리·방송영상밸리·킨텍스 제3전시장·CJ라이브시티를 완공해, 일산신도시 면적의 20%가 넘는 100만 평 지역을 ‘IT미디어마이스산업 특구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그중 고양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일산서구 대화동법곳동 일원 약 80부지에 IT·방송영상·첨단의료 등 4차 첨단산업의 플랫폼을 구축합니다. 일산테크노밸리는 올해 현금현물출자와 특별회계로 760억 원의 재원을 마련하였고, 내년까지 마련재원을 포함한 총 1,250억을 투입하여 조속히 착공할 예정입니다. 지난 814, 강남 코엑스에서 유수기업 유치를 위한 사업설명회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내면서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하여 보상 착수 등 실질적인 사업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 706,7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서울 여의도나 상암동에 버금가는 대형 방송·영산 제작단지, 방송영상밸리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가 참여하여 업무시설·상업시설·도시지원시설 등을 설립하고, 방송제작센터 등 신규기업을 유치해 방송영상산업의 새로운 성장거점을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고양시 마이스산업의 중심 킨텍스는 2015년 기준으로 경제파급효과 3조원·취업 파급효과 23천명을 달성했고, 민선7기에 들어선 현재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약 4,900억 원을 투자하여 3전시장 건립을 추진 중입니다. 더불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와 연계해 킨텍스역의 환승편의와 비즈니스 기능을 향상하기 위한 킨텍스 복합환승센터 설립, 출입국 편의 향상을 위한 도심공항터미널 및 경기 북부 유일의 시내면세점 유치 등도 병행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고양 창릉지구는 덕양구 창릉동, 용두동, 화전동 일원 약 813(246만평)면적으로 2020년부터 2029년까지 약 38,000세대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판교의 2.7배인, 41만평 규모의 자족용지를 확보하고, 입주 가능한 주택 수인 3.8만호 보다 2.6배나 많은 9만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창릉은 스타트업·벤처 특구로 조성하여 기업지원허브기업성장지원센터를 건설·운영하고, IT·미디어·마이스 특구로 조성될 일산의 고양테크노밸리와도 상생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2019 어버이날, 덕양노인종합복지관 방문 [사진=고양시청]
2019 어버이날, 덕양노인종합복지관 방문 [사진=고양시청]

마지막으로 고양시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고양시는 시정목표를 사람과 정의로움으로 정했습니다. 그동안 도시는 양적 팽창에만 의미를 둬왔는데 이제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 내가 사는 도시에 내가 가는 가게, 내가 만나는 물건과 사람, 이런 것들이 좋아서 내가 이 도시에 사는 이유가 되었으면 좋겠고 그것이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가는 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고양시의 앞으로의 화두는 일자리와 경제고, 거기에 창릉신도시·테크노밸리·대곡역세권 같은 자족시설 기반 사업들이 충분한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민 분들께서 이 뜻을 함께 해주시고, 고양시가 더 큰 미래중심사회로 갈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105만 모든 고양시민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차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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