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원칙에 입각한 변론, 의뢰인의 마음을 품은 변호사로 다시 태어나다
원리원칙에 입각한 변론, 의뢰인의 마음을 품은 변호사로 다시 태어나다
  • 윤근호 기자
  • 승인 2019.06.30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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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율우 이상호 대표변호사
법무법인 율우 이상호 대표변호사

대형 로펌이 득세한 법률 서비스 시장에서 법무법인 율우가 무서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2013년 개원한 법무법인 율우는 지난해 이상호 대표변호사가 합류해 법조계의 주목을 받았다. 억울한 피해자의 입장에 서서 수사를 진두지휘하고 정치권력과 불건전한 압박에 굴욕하지 않은 인물로 유명한 이 대표변호사. 법무법인 율우의 대표 얼굴이 된 배경이 궁금하다.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법무법인 율우를 만났다.

법무법인 율우, 성장 기회를 잡다

법률 서비스 시장이 혼돈에 빠졌다. 누구나 쉽게 법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정부는 로스쿨 제도를 도입한 지 10년이 지났다. 대형 로펌은 막강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으며, 기업은 특화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펌을 찾고 있다. 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법무법인 율우는 기업의 형사소송, 금융소송을 전문으로 하는 로펌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개원한 지 6년이 된 법무법인 율우는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해 이상호 대표변호사가 합류하면서 위상은 더욱 높아졌다. 이 대표변호사는 “법무법인 율우는 기업 관련 업무, 형사 소송을 전문으로 다루는 로펌으로 높은 성장 가능성이 점쳐지는 로펌이다”라며 “후배들이 탄탄하게 기반을 닦은 로펌에서 저의 소신을 펼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제가 온 이후로 법무법인 율우의 서비스 분야가 확대됐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법률 자문과 민·형사 소송 의뢰가 끊임없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저희 율우는 금융권 관련 소송에 주력하면서 기업 형사 소송 등 대형 사건 비중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 대표변호사가 합류한 이후 법무법인 율우는 세간의 주목을 받은 사건을 수임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기아자동차 형사소송을 맡아 진행하면서 업무 분야의 강점이 배가 되었으며 기업형사, 특별수사, 공안, 강력사건, 재산범죄 등 형사사건 문의는 점차 늘어갔다. 금융법 일반, 은행·금융지주 회사, 보험, 증권, 비은행기관 등 금융·보험 분야와 조세자문, 세무지원, 행정소송 등 조세·행정 분야 상담은 지속적으로 들어왔고 지식재산권, 정보통신/인터넷 전자상거래 및 개인정보보호,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초상권 보호 등 지식재산권 분야와 기업자문, 기업인수합병, 기업지배구조, 부패방지·준법경영 등 기업 관련 업무도 증가했다. 건설과 부동산, 민사소송과 가사소송 의뢰도 꾸준히 들어오는 편인데 이렇듯 변호사들의 범접할 수 없는 실력이 법무법인 율우를 키운 저력이라고 한다.

법무법인 율우의 경쟁력, 천하무적 변호인단

사진 왼쪽에서부터 전우정 변호사, 김호진 변호사, 이상호 대표변호사, 김종필 변호사, 신현범 변호사

법무법인 율우는 특별 수사를 주도한 검찰 출신 변호인단을 보유하고 있다. 법원과 검찰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변호인들이 모여 차별화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의뢰인들의 신뢰를 토대로 성장해온 법무법인 율우. 대표적인 인물이 전우정 변호사, 김호진 변호사, 신현범 변호사, 김종필 변호사다. 전우정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 대통령실 특별감찰반장, 전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 제재심의위원을 지냈으며 현재 금융감독원의 인사윤리위원회 위원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기업심사위원회 위원으로 금융 경제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다. 김호진 변호사는 부산지방법원 판사, 영산대학교 법무행정학부 조교수(형법), 미국 뉴욕주 변호사로 지내며 국내외 활발한 활동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신현범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 광주지방법원 부장판사, 서울북부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을 지냈으며 현재는 손해보험협회 구상금분쟁심의위원회 심의위원과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 심의위원으로 대외적인 신임도를 높이고 있다. 김종필 변호사는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검사, 수원지방검찰청 검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조사부 부부장검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3부 부부장검사, 광주지방검찰청 장흥지청장, 부산지방검찰청 특수부장, 대검찰청 정보통신과장을 지냈으며 현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이외에도 서기원 변호사, 전지혜 변호사가 KBO리그 공인 대리인으로 임명되는 등 법무법인 율우 변호인단은 각계각층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 대표변호사는 “법무법인 율우는 특별수사, 기업형사 사건, 재산 범죄 사건을 변론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자부한다”라며 “검찰 출신 변호사가 포진해 대형 로펌 못지않은 실력으로 고객사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의뢰인이 처한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변론을 준비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이끌고 있는 법무법인 율우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사실관계 판단을 위해 의뢰인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모든 자료의 작은 부분까지도 놓치지 않으며 거듭해 확인한다. 실제 의뢰인과의 상담 시간이 타 로펌에 비해 긴 편이라는 법무법인 율우는 의뢰인과의 소통을 그 무엇보다중요시하고 있었다.

법률 분쟁을 겪는 고객은 어느 누구에게도 말 못할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그간의 경험으로 의뢰인의 마음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헤아리는 이상호 대표변호사는 법무법인 율우에 소속된 변호사들에게 고객의 감정까지 케어하는 서비스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의뢰인의 인생이 바뀔 수 있다는 진중함, 피해자가 덜 억울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는 법무법인 율우가 높은 승소율을 보이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법무법인 율우는 전문성을 갖춘 중형 로펌입니다. 변호인단은 자신의 주력 분야에서 소송 경험과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하며 다양한 시각으로 사건을 분석해 사건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 인력을 보강하는 등 규모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법무법인 율우가 다양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해 개인과 기업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로펌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순수한 충청도 검사의 결심

한때 법조계를 향한 국민의 시선은 싸늘했지만 이와 반대로 유독 빛나는 검사가 있었다. 바로 이상호 대표변호사다. 사람들은 온화하면서도 강직한 성품을 지닌 그에 대해 ‘검사같지 않은 충청도의 실력 있는 양반 검사’, ‘어렵고 힘든 사람이 찾아가면 진심을 다해 도와줄 것 같은 검사’라고 평가했다. 그는 충남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뒤 1990년 사법연수원 22기를 거쳐 검사의 길로 들어섰다. 2012년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장으로 재직하면서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경선 사건’ 등을 수사하며 부정부패에 굴하지 않는 검찰의 모습을 보여줘국민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2014년 남부지검 차장으로 재직하면서 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을 정착시키고 ‘서울시 시의원 재력가 살인교사 사건’ 등을 진두지휘하며 검찰의 공정한 수사 의지를 피력해 주목받았다. 2015년 서울중앙지검 2차장을 지내면서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국대사 살인미수 사건’을 맡았다.

그는 화려한 수사 경력과 함께 성실한 검사로 정평이 난 인물이다. 미국 스탠포드대 후버연구소에서 장기 연수를 수료하며 법이론에도 남다른 능력을 발휘했다. 대전지방검찰청 검사장을 맡은 후 그는 경찰과의 소통을 시도했다. 지역주민의 안전과 지역사회의 안정을 위해 경찰과 간담회를 추진하는 파격 행보를 보여 귀감을 샀다. 솔선수범하는검사, 충청 출신의 주요 법조인으로 손꼽히는 그는 지난해 돌연 법무법인 율우를 택했다. 모두 예상치 못한 전개였다. 그는 검찰을 떠나면서 검찰 가족들과 동료들에게 의미있는 글을 남겼는데, 누구보다 솔선수범하고 청렴한 법조인으로서 검찰 생활을 이어온 이상호 대표변호사의 아쉬움과 그간의 소회가 글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그는 검찰의 독립과 중립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지금, 법무법인 율우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검찰 수사는 착수가 정당해야 하고 과정은 적법해야 하며 결과는 합리적이어야 바르고 공정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안,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등 이슈가 산적하고 어려운 시기에 떠나게 돼 아쉽지만 검찰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기원하고성원하겠습니다.”

그가 남긴 사퇴 인사를 통해 후배 검사들을 생각하는 애틋한 마음을 엿볼 수 있다. 강하고 합리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고 공안 특수를 넘나들며 꼼꼼하게 수사했던 그의 발자취는 검찰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일맥상통한다. 8남매의 가정에서 자라온 그는 검사가 된 후 정의롭고 명확한 수사를 위해 매사 조심했다. 술자리는 자제했으며 밤샘수사는 어느덧 그에겐 숨쉬는 일과도 같았다. 100% 완벽한 수사를 추구하며 수사관, 직원들과 팀워크의 중요성을 사수했다. 그는 “시간을 되돌려 다시 검사로 돌아가도 똑같은 결정을 할 것이다. 지금껏 수사와 관련해 내린 결정을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을 만큼 정직하려 최선을 다했다”라며 “억울한 사람, 범죄 피해자가 생기지 않는 것이 검사의 의무다. 초임 검사 시절의 마음을 늘 되새기고 있다”라고 회상했다.

범죄의 고리, 완벽히 척결해야

이상호 대표변호사는 검사장으로 승진하여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자리에 올랐을 때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이했다. 비행 청소년들을 자주 만나 직접 면담하면서 그는 사회적 구조 안에서 범죄 예방의 실마리를 찾아보고 파악하고자 했다. 만약 이들이 따뜻한 가정 환경 또는 사회적 관심 속에서 자랐다면 어땠을까.

“어머님께서 8남매를 현명하게 기르셨습니다. 오만하거나 교만하지 않고 권력에 취하지 않는 신조를 어머님께 배웠습니다. 만약 그들도 사랑이 넘치는 가정에서 자랐다면, 관심을 갖고 돌봐줬다면 미래는 분명히 달라졌을 겁니다. 모든 범죄자들에게 해당되지는 않겠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사회적 환경의 문제가 크다는 것을 알게 됐죠.”

그는 범죄의 길로 빠져든 아이들과 청소년의 건전한 사회 복귀를 돕는 청소년 행복재단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비행 청소년을 포함한 위기의 청소년 수는 대략 78만 명으로 추정된다. 법무부와 여성가족부 등 정부가 나서고 있지만 규모가 너무 커져 이제는 민간의 관심이 절실하다. 이 대표변호사는 아동 범죄, 청소년 범죄를 접할 때마다 법조인의 한계를 절감했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수사하는 원칙을 지켜도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 존재했다. 출소 후 올바른 길로 인도하지 않으면 제2의 피해자는 반드시 생길 것이고 그에 따른 사회적 비용도 커진다. 그는 “범죄 환경 범주에 들어간 아이들에게 더 많은 시간이 남아있다. 처벌만으로 재범률을 낮추기에 한계가 있다”라며 “건전하게 살아갈 기회를 주는 것이 사회 안전 유지에 효과적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청소년 행복재단 운영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향후 법무법인 율우와 함께 청소년 행복재단을 위한 후원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어 청소년 행복재단은 출소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과정과 인프라를 구축해 취업까지 연계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그간 법조인으로서 ‘사명’을 갖고 원칙에 근거한 수사, 영장과 절차에 의한 사건 수사, 철저한 증거 수집과 법 논리에 의거한 결론 도출로 정직하고 청렴한 행보를 보인 이 대표변호사는 이제 국민들과 더 가까운 곳에서 경청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뚜렷한 신념과 가치관을 갖고 나아가는 그의 행보가 앞으로도 많은 이들의 길을 밝혀주기를 응원할 것이다.

 

이상호 대표변호사

· 現) 법무법인 율우 대표변호사

· 서울지방검찰청 남부지청 검사

· 법무국 검찰국 검사

· 서울지방검찰청 검사

· 대전지방검찰청 검사/부부장검사

· 대검찰청 공판송무과장

· 법무부 검찰국 공공형사과/공안기획과 과장

·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안제1부장검사

· 부산지방검찰청 제2차장검사

·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차장검사

·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국장

· 대전지방검찰청 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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