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 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융복합 기술력으로 글로벌 태양광 분야를 선도할 것
솔라 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융복합 기술력으로 글로벌 태양광 분야를 선도할 것
  • 박금현 기자
  • 승인 2019.06.28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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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에너지 양지혁 대표
(주)나눔에너지 양지혁 대표
(주)나눔에너지 양지혁 대표

최근 화석 에너지 고갈문제와 환경생태계 변화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제주는 정부의 스마트그리드 관련 법 제도적 기반을 통해 생산·보급 실증 사업을 추진해 신재생에너지 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해왔다. 그간 여름철만 되면 전력부족 현상으로 항상 블랙아웃에 대비해야만 했던 제주는 전력 수요관리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신산업 육성 및 제품 공급 시설 확충을 논의해왔으며, 이를 구체화하고 실행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생산 및 전력수요관리를 전담하는 에너지 자원관리 통합정보시스템인 스마트그리드(Smart-Grid) 플랫폼 시장을 구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내 태양광 시공을 선도하고자 있는 나눔에너지 양지혁 대표는 2030 탄소제로섬, 프리 아일랜드 실현을 위해 솔라 에너지를 활용한 스마트그리드, ESS 및 융복합 사업과 관련 연구개발에 매진해오고 있어, 본지(本紙) 7월호 제주특별자치도 특집을 맞이해 나눔에너지와 양지혁 대표의 비전과 계획을 심층 조명해 보았다.

 

태양광, 국민 모두의 나눔에너지

최근 나눔에너지는 ‘2019 제주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이제 4년차에 접어든 나눔에너지 양지혁 대표는 벤처 인증, 특허 등록, 산학연 연구과제 수행 등과 같은 중장기적인 회사 경영 요소를 초기에 성공적으로 달성해 사내 고용 동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한다.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 대내외적으로 고마우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지금껏 녹록치 못한 환경에서 힘써온 임직원들의 얼굴들이 먼저 떠올랐고, 성심 성의껏 지도 편달해 주신 주변 경영 선배님들의 조언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양 대표는 2014년도에 미국으로 건너가 현지 태양광 관련 기업에서 엔지니어로서 활동하고 있었다. 당시는 제주도가 한창 개발 열풍이 불고 있었을 때이며 이런 흐름에 따라 양 대표에게도 태양광 비전 및 시공 문의가 폭주하기 시작했다. 고객의 많은 수요와 정부의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 국가 정책에 대한 비전을 품게 된 양 대표는 2016년 제주도에 태양광 엔지니어링 및 시공 전문 기업인 나눔에너지를 설립했다.

의도적이기 보다는 주변 환경과 고객의 수요에 따라 나눔에너지를 설립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첫 공동주택 태양광 도입 사업은 입주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내 임직원들 모두가 자신감과 비전을 가지고 사업을 확장하고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신재생 솔라에너지를 국민 모두가 두루두루 나누는 데 역량을 다하자라는 의미에서 사명을 나눔에너지라고 지었습니다.”

양 대표의 신재생 사업에 대한 비전과 믿음으로 시작 된 나눔에너지는, 사업 초창기인 2016년부터 2017년도에 공동주택 및 개인 주택에 태양광을 시공하면서 매출과 경험을 쌓아갔으며 제주에너지공사 협력시공사로 선정, 제주대학교와 산학연 R&D 과제 선정, 머신러닝을 도입 등의 경험을 통해 태양광 발전 효율을 높이는 원천 기술의 특허 등록 업적을 달성하였다. 특히 제주도 뿐 아니라 논산, 파주, 충북, 충남, 서산 등 전국에서 시공을 진행하며 2018년도 매출이 2017년도 대비 약 600% 성장한 제주도 대표 태양광 선도 기업이다.

 

 

머신러닝을 활용한 최적의 태양광 효율 기술 개발

나눔에너지는 현재 머신러닝(딥러닝)을 활용해 최적의 태양광 효율을 이끌어 내는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제주대학교 산학연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의 연구과제에 선정되어 머신러닝을 활용한 발전량 예측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태양광 시스템을 설치하는 특정 지역에 최적의 발전량을 달성할 수 있도록 기후 데이터와 기존 발전데이터를 확보 및 분석하여 태양광 설치에 있어 최적의 경사각과 방위각을 확보하는 기술이다. 또한 태양광 발전 시스템 설치 이후 유지 관리 시에 적용되는 머신러닝을 활용해, 각각의 모듈 단위로 음영이나 고장으로 인해 출력이 저하 될 경우 타 모듈에 영향을 최소화하여 전체 시스템의 발전 효과를 극대화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에 관련한 지식재산권은 이미 확보한 상태이며 내년 상반기 내에 출시를 목표로 삼고 있다.

“2017년 제주도 건설경기가 꺾이기 시작하면서 공동 주택의 수요가 줄어들 것을 예상했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발 빠른 고객군 전환과 전국 시공을 확대했으며 업계 경쟁력 확보를 위해 머신러닝을 활용한 최적의 태양광 효율을 끌어내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단순 시공업에서 태양광 시행업으로의 사업 전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도내 토지를 직접 구매하여 나눔에너지 소유의 발전소를 짓는 등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위해 제반 마련에 힘쓰고 있습니다.“

 

 

글로벌 태양광 기업을 꿈꾸다

현재 양지혁 대표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법인은 미국 내 Solar EPC(Engineering, Procurement,Construction) 사업을 담당할 예정이며 태양광 설치 시공업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현지 회사들과 협약하여 태양광 Engineering(도면 설계 및 엔지니어링) 지식서비스 및 용역, 개발 중인 머신러닝 소프트웨어를 수출할 예정이다.

“3년 내로 미국 법인 3백만 불 매출 달성과 함께 베트남 시장으로 진출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경쟁력과 자생력이 확보되면 제주 본사에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태양광 시공에 필요한 엔지니어링 및 도면 설계, 그리고 R&D 기술을 해외에 수출하여 제주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는 태양광 글로벌 기업을 꿈꾸고 있습니다.”

양 대표는 이러한 비전 실현은 얼마나 기본에 충실한지에 달려있다고 전했다. 안전하고 튼튼한 자재를 사용하는 것, 납기 내에 최고의 결과물을 만드는 것, 즉각적인 현장 사후 서비스 부분들을 강조했다.

회사가 아무리 좋은 비전이 있어도 기본기가 부실하다면 결코 경쟁력을 확보 할 수 없습니다. 또한 환경적 요인들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제주도는 지리적 물리적 여건 상 제조업보다는 지식서비스업에 유리한 조건입니다. 이에 기업으로서는 새로운 인재 확보와 기 설치된 태양광 유지 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정부 지원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생각합니다. 제주 지역의 특성상 태풍이 잦고 공기 중 염분으로 인해 철 구조물의 부식이 상대적으로 빠른 점을 감안하여 자재 및 시공 방식에 대한 별도의 기준들이 명확히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 그리고 나눔에너지만의 태양광 기술력으로 우리들의 자녀, 형제자매, 사촌, 지인, 동기가 글로벌 무대에서 보다 자신감을 가지고 제 역량을 발휘 할 수 있는 장을 마련코자 하는 나눔에너지와 양지혁 대표의 비전이 도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이 함께하는 가운데 이뤄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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