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 사업단, 와세다대학과 제3회 학술대회 개최
단국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 사업단, 와세다대학과 제3회 학술대회 개최
  • 김예진 기자
  • 승인 2019.06.1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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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세다대학에서 열린 제3회 해외학술대회 참석자들

지난 5월 24일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소장 허재영) 인문한국플러스 사업단은 이틀간 일본 도쿄의 와세다대학에서 와세다대학 교육·종합과학학술원과 공동 주최하여 ‘동아시아 지식 교류의 메커니즘’라는 제목으로 제3회 해외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동아시아 지식의 유통 과정과 지식 형성이라는 메커니즘을 구명하여 동아시아 권역 내 지식 교류의 역사와 그 방향을 새롭게 모색하는 장을 마련한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학술대회는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소장 허재영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와세다대학 문학학술원 이성시 교수의 ‘동아시아에 있어서 지식의 유통에 관한 하나의 시각-국민사(國民史)의 유통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기조 강연을 이어 진행했으며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등의 학자 20여명이 참석하여 학술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허재영 소장은 “동아시아 지식 생산의 메커니즘에 대한 검토는 지식 생산의 구조와 지식이 확산되어 가는 가시적인 경로를 확인함으로써 이루어진다”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동아시아 지식의 생산, 지식과 사회의 상호관계, 지식의 공론화 과정을 고찰함으로써 지식의 기반, 지형도, 사회화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문한국플러스 사업단은 이번 해외학술대회를 바탕으로 공동개최 연구소인 와세다대학 교육·종합과학학술원을 비롯한 다수의 국가에서 참가한 학자들과의 소통과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의 2017년도 인문한국플러스 지원 사업 인문기초학문 분야에 선정(최대 7년간 100.1억원 연구사업비 지원)되어 ‘지식 권력의 변천과 동아시아 인문학: 한·중·일 지식 체계와 유통의 컨디버전스’라는 아젠다를 중심으로 과제를 수행 중이다. 

이밖에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HK+ 사업단은 해외석학초청특강과 학문후속세대특강 등 다양한 강연과 연구 성과 발표, 해외 연구자와의 교류의 기회를 갖고 이를 통해 동아시아 내 지식의 개념을 정립하고, 지식 인문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영역을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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